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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평범한 카시야스?

K-131 Driver 2008.12.09 18:57 조회 1,519
San Iker라고 까지 일컫어지며 신격화가 되었던 그에게 평범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까? 레알 마드리드가 최악이던 시절에도 수비의 꼭지점이었던 카시야스는 항상 뛰어났고 빛났고 아름다웠다. 부폰이나 체흐, 혹은 반데사르같은 신체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그들보다 뛰어난 점도 많다. 그렇기에 그가 최고의 골리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카시야스가 평범해져보이는 것은 단순한 이유다. 
수비진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수비진과 골리의 관계는 화학 공식 같은 것이어서 매우 복잡하지만 한번 궁합이 맞으면 절대 때어 놓을 수 없게 된다. 페페의 부상은 참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에인세의 부상도 마찬가지고 디아라의 부상도 그렇다.

결국 수비의 붕괴가 골리는 도전받게 만들고 끊임없이 도전받는 골리는 지칠수 밖에 없다. 만신창이 전사는 결국 죽는다. 아무리 뛰어나고 일당백이라 해도 결과론 적으로는 살아 남을 수 없다. 

카시야스는 평범한 것이 아니라 만신창이가 되었을 뿐이고 
그에게는 단순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방패를 든 아군이 필요할 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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