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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아...디아라야.........T-T

벗은새 2008.12.09 09:55 조회 1,184
아침에 학원 들렸다가 일 하러 와서 바로 레메에 들어 왔는데
뉴스란에 있는 디아라의 부상 소식에 눈물이 나더군요T-T

기억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제가 디아라와 가고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나름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은 디아라 라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디아라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인해 결국 이번 시즌은 제가 원하던 미들진을 볼 수 없게 되었네요T-T

지난 시즌 말에 보였던 가고-디아라-구티의 유기적인 미들진은 물론이고,
구티 대신 VDV가 들어가면 창조성은 줄어들지라도 VDV의 이선 침투 능력과 한 방으로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도 있었고,
데랑이가 들어간다면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단한 중원진을 볼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디아라 대신 하비가 들어가 본다면 공격형 미들이었던 그의 실력과
시원한 중거리 슛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곤 했습니다.

솔직히 시즌 초반 나름 잘 나가서 내심 기대를 해봤지만
(물론 스쿼드의 불균형으로 챔스 우승까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시즌 중반 부상과 함께 미들진의 붕괴에 이은 초토화-0-
제 아무리 슈스터가 원하던 선수들이 없다하더라도 그의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전술이나 선수 교체 등을 보기 시작하니, 자연스레 이번 시즌의 희망은 줄어들더군요;;

그러다보니 지난 시즌 미들에서 그렇게 찾던 마지막 조각인듯한 데랑이의 플레이,
가고, 드렌테와 마르셀로의 나름 성장-_-a 이런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세비야 전은 오랜만에 라이브로 시청을 하면서
(이번 학기 휴학하고 학원 다니면서 회사 알바를 하다보니
 새벽에 하는 경기를 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가고와 이과인의 성장에 정말 기뻤습니다.
물론 결과는 홈에서 패배, 특히나 중요한 경기였기에 화도 나고 가슴 아파했지만,
갈수록 실력 향상이 눈에 보이는 과인이는 너무나도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FM 하면서 이과인은 포텐도 올려 놓고 합니다 ㅋㅋㅋ)
가고도 홀로 중원을 지켰지만 조금씩 이탈리아의 레지스타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더군요 ㅋ


디아라의 부상 얘기를 하다가 얘기가 결국 옆으로 빠지고 말았군요 ㅋ
'레알 마드리드' 라는 이름 때문에 항상 우승을 해야하고, 인기 만큼의 안티 때문에
욕 먹는 저희 마드리드 팬들이지만, 이번 시즌은 저 처럼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경기를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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