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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브라질의 외팔 축구선수 사무엘 카바렐로를 아시나요

Al Pacino 2008.12.04 15:14 조회 2,459




 직접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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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el Caballero

1966.2/11 , 179cm 72kg

 

카바렐로는 어렸을 적 부터 그 무시무시하다는 브라질의 u-13 u-15 연이어 뽑히며 재능을 과시했다 17세의 나이에 이미 브라질명문산토스에 1군등록을 마쳤다

 

산토스사상 3번째로 어린나이에 1군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되었고 4시즌간 99경기에 출장해서 74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보인다

 

카바렐로는 88서울올림픽 예비명단에도 뽑히며 호마리우와 베베토투톱에 변화를 줄 서브로 손꼽혔다

 

그의 최고 장점은 양발을 가리지 않고 뿜어대는 화끈한 슛팅이였다 그다지 크지않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제공권에도 능했고 무엇보다 공에 대한 집념이 엄청났다 그는 어떻게든 어떤 자세에서든 손을 제외한 몸 모든부위를 이용해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였다

 

이렇게 순탄키만 하던 그의 인생에 아주 큰변화가 오게 된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던중 교통사고가 나 둘째동생이 죽고 나머지 가족들은 큰 중상을 입었으며 카발레로는 자동차가 찌그러지면서 팔이 클러치의 크랭크축에 끼어 왼팔을 절단하는 아주 큰 수술을 하고만다..

 

브라질 그리고 산토스 팬들은 절망에 빠지고 만다 앞날이 창창하던 축구선수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만것이다..

그리고 그는 부상과 가족을 잃은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1년반간 병상에만 누워 지냈고 산토스와 브라질의 팬들은 그를 서서히 잊게된다..당시 브라질은 카벨레로와 동갑내기인 호마리우의 활약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병상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결국 다시 축구를 하기로 마음먹고 엄청난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팔 한쪽 없이는 절대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거듭 개인훈련을 하고 끝내 브라질의 2부리그 파울리스타에 들어가게된다.. 사실 그가 축구 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였지만 그는 더 큰 충격을 준다.. 2시즌만에 파울리스타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것이다.. 그는 꾸준하지는 못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킬러의 본능이 죽지않았음을 보여줬고 결국 마지막 플레이오프 그레미오에게 1: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 후반에만 연이어 2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1부리그로 이끈것이다.. 파울리스타의 팬들은 그를 천재라는 뜻의 '엘 페노메노'라고 부르며 찬양한다

 

브라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그는 파라과이의 올림피아 아순시온에 입단하여 산타크루스와 함께 투톱을 서 수많은 골들을 합작해냈다

 

후에 그는 네덜란드 트웬테, 세리에b제노아, a아틀란타에도 있다가 프리메라의 레반테, 사라고사에서도 활약한다 이렇게 떠돌이생활을 한건 그 실력의 문제는 아니였다 그는 유럽에서 경기당 0.69골의 순도높은 골행진을 보였으나 어쨋건 운이 많이 따르지않았다

 

브라질의 골수팬들은 결정력도 뛰어나지만 침착한 판단력을 갖춘 이타적인 포워드인 카바렐로를 국대로 선발하자고 주장했지만 이미 브라질국대의 공격진은 포화상태였다

 

그는 결국 다시 고국의 산토스로 돌아왔고 많은 출장을 하진 못했으나 결정적인 골을 많이 넣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현재 그는 은퇴하여 산토스에서 코치생활을 하고있으며 언젠가 브라질의 감독을 맡고싶다고도했다 그리고 장애인축구선수재단을 만들어 자신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마지막으로 유명인사들이 그를 두고 한말

 

히딩크 "내가 처음에 psv로 데려오고자 한건 호마리우가 아니라 카바렐로였다,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감독이라면 그의 플레이를 보고 영입을 안하고는 못 배길것이다"

 

말디니 "대륙컵때 카바렐로를 상대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는 팔이 하나밖에 없어 몸싸움과 중심잡기가 힘듬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볼을 따냈고 시종일관 나를 괴롭혔다 그를 10분만 상대하고 나면 기진맥진하고만다"

 

산타크루스 "카바렐로는 나에게 공격수란 무엇인지 배워줬다 극도로 침착하고 날카로웠다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이였다"

 

로베르토 바죠 "코파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난 그는 두골을 몰아치며 우리팀을 탈락시켰다 그와 투톱을 하는 상상을 자주 해보곤했다 그는 내 특이한 움직임을 완벽히 커버해낼것이다"

 

호나우두 "내 별명인 엘 페노메노는 카바렐로에게 훨씬 더 어울린다"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06월드컵 브라질감독) "카바렐로같은 이타적인 선수가 없어서 매우 아쉽다 그가 은퇴하지않았으면 국대에 뽑을 의사가 있었다" 

 

마라도나 "카바렐로는 펠레보다 위대한 재능이였다"

 

비에리 "카바렐로와 아탈란타시절에 한솥밥을 먹은 적을 기억한다 당시 엉망진창이던 나를 그는 좋은 길로 인도해줬다 예의바른 신사이면서도 골에 대한 집념은 마치 극도로 굶주린 고아같은 느낌을 받는다

 

호나우지뉴 "내가 메시에게 패스를 하죠"

 

패스를 받는곳은 축구행성이죠

앙리는 정글로 공을 몰고가요

램파드가 공을 어디로 차냐면

무인도로

그러면 내가 골을넣죠

그러자 베컴이 갑자기 나타나요

그리고 다같이 펩시를 마시죠     

 

어쨋건 앞으로도 그의 인생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리가, 이런넘이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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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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