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전 다녀왔어요 ㅠㅠ
아.............ㅠㅠ (일단 오늘도 좀 울고 ㅠㅠ)
헤타페전을 보러 알퐁소 페레즈 다녀왔습니다.
오늘 낮에 프라도 미술관에서 7시간이나 서있는 바람에 (제가 그림보는걸 넘 좋아해서 ㅠ)
후들거리는 다리를 달래가며 겨우겨우 전철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너무 추울 것 같아서 스타킹 2개, 내복, 폴로티, 후드 티, 오리털 점퍼, 털모자, 담요까지
완전 미쉐린처럼 뚱뚱하게 옷을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도착하니 역시 사람들이 다 같은 방향으로 향하더군요 ㅋㅋ
근데 의외로 여자나 애들이 많아서 좀 놀랬습니다.
(경기장에서도 젤 크게 소리지르는건 오히려 여자들; 물론 저 포함 -_-;;;)
표를 보여주고 경기장으로 들어가니 악! 선수들이 오렌지 형광 빕스를 입고 몸을 풀고 있네요~
급깜짝놀라 다다다다 앞으로 달려가서 일단 사진을 막 찍고...
어익후 근데 실물을 보니 토레스 라모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특히 토렛이 키도 크고 늘씬하고 정말 최고 잘생겼더라고요 ㅎㄷㄷㄷㄷㄷ 완전 반했음 ㅋㅋ
라모스는 여자팬이 진짜 많은데 제 뒤에 앉은 여자들이 계속 라모스 보고
세르히오 구아파~ (잘생겼다는 뜻) 구아파~ 막 이렇게 소리질러서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
어쨌든 저절로 안구정화가 되는 것을 느끼며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몸푸는 시간이 끝나고
다들 통로로 들어갔습니다. (가고 스토킹 사진 시리즈 1 완성)
선수들이 사라지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제 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자리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통로 가까운 줄인데다가 앞에서 4번째 ㅎㄷㄷ
더구나 제 앞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
거의 젤 앞줄에서 본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제 옆에는 열혈 헤타페팬 아저씨 2명이 앉아서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구요 ^^;;;
제가 좀 특이해(?) 보이니까 아저씨들이 저보고 헤타페 팬이냐 마드릿 팬이냐 물어보더군요;
마드릿 팬이거덩~ 하니까 아저씨들의 실망한 표정 ㄷㄷ
그러면서 라울 보러왔니? 구티 보러왔니? 그러길래 그냥 다 보러 왔어 그러면서
Getafe es muy buen equipo (헤타페 짱짱!) 이렇게 립서비스를 좀 해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아시다시피 시작하자마자 골을 먹었죠 -_-;;;;;;;;;;;;;
아놔 초장부터 꼬이는데 ㅠㅠㅠ
그 골 크로싱한게 가빌란인가 그랬는데 (크로스를 했는지 어시를 했는지는 확실치 않음)
옆의 아저씨들이 가빌란 참 잘한다고 막 칭찬을...
그래서 제가 '가빌란 발렌시아에서 왔잖아. 거기서도 잘했는데 왜 보냈는지 모르겠어' 그랬더니
아저씨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저보고 라리가 전문 기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_-;;;;;;;;;
'아니 난 그냥 축덕이야' 라고 해주려고 했는데 축덕이 스페인어로 뭔지 몰라서;;;
그냥 씩 웃어주고 말았습니다 -_-;;;
그 후에도 계속 제가 '그라네로 마드릿 출신인데 오늘 잘하면 넘 슬플꺼야' '솔다도 진짜 올만에 본다...' '우체 마드리드 킬러인데 무섭 ㄷㄷ' 등등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니까 아저씨들이 외국에서도 헤타페 인기가 많은가보다고 수근거리시더군요;;; 그냥 오해하시게 내버려뒀슴다;;;
경기 시작한지 20분쯤 지나니 그 아저씨들의 친구가 또 한 명 왔어요.
근데 그 새로 온 아저씨는 마드리드 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연합전선을 구축했죠;;;;
헤타페가 앞서고 있으니까 기분 좋아진 아저씨들이 저한테 과자도 주고 해바라기씨도 주고;;;;
(경기를 보러온건지 먹으러 왔는지 사람들이 다 미친듯이 먹어대요; 추워서 장갑에서 손 빼기도 귀찮은데 언제 해바라기씨를 까먹을까 싶어서 그냥 고히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전반전 중반쯤 되니 갑자기 슈니가 쓰러지더니 실려나가더라구요. 어흥흥 ㅠㅠ
그 뒤에 디비디가 몸풀기를 하고 나왔는데 잠깐 추워서 머리가 어떻게 됐는지
슈니가 23번이라고 착각을 하고 아니 슈니는 아까 실려나갔는데 저건 슈니 유령인가?
한참 생각했다는...-_-;;;;
조금 있다가 갑자기 토레스가 또 나가는데 그 때는 부상인지 몰랐어요.
토레스가 라이트백이라서 제 자리에서 젤 가까왔거든요. 완전 몇 미터 앞에서 넘 멋졌다는 ㅎㅎ
그래서 토레스를 왜 빼는거야 아아 나의 안구웰빙 ㅠㅠ
슈스터 평소에는 교체도 안하더니 오늘따라 전반전 교체 뭥미 ㅠㅠ 막 이랬어요...ㅠㅠ
토레스가 나가고 사롱이 들어와서 급우울해졌습니다;;;;;
아참 그리고 라모스는 실제로 보니까 모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철철 넘치고
정말 손짓 하나도 넘 멋있는게 여자들이 다 넘어가겠더라고요.
근데 후반에 붕대투혼 -_-;;;;;;;;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다시 통로로 들어갔습니다.
눈치를 쓱 보다가 전반전 끝나기 직전에 다다다다 뛰어서 통로 옆 대기 완료! ㅎㅎ
근데 정말 사람들이 구티한테 대놓고 마리콘(호모)이라고 막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리고 가고는 항상 말이 많아요. 심판한테만 말이 많은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반전 끝나고 주장님이랑 뭔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제일 늦게 들어오는데
여기서 또 한 번 가고 스토킹 사진 시리즈 2탄 완성.
이케르랑 라모스 사진도 찍었는데 다행히 알아볼 수 있게 나왔더군요 ㅎㅎ
그리고 해프타임이 시작되었는데 너무 추워서 실내에 좀 들어가있을까 해서 쫄레쫄레 갔더니
사람들이 담배를 ㅎㄷㄷㄷ 어휴 눈이 너무 따가워서 있지를 못하고 그냥 나왔어요.
해프타임에도 엄청 먹어대는데 아니 밤 9-10시에 저렇게 먹으면 어쩌나...했는데
스펜 사람들 원래 저녁식사가 늦다는 생각이...ㅎㅎ 저는 봉다리에 방석이랑 담요랑 장갑을 넣어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봉다리에 먹을걸 잔뜩 가져왔더라고요. ㅎㅎㅎ
할 수 없이 그냥 제 자리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기다리다가
선수들 들어올 때 다시 스토킹 시작 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또 골 -_-;;;
라키님의 레크레아티보전 참사가 기억나면서 이거 오늘 지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ㅠㅠ
제 옆의 마드릿 팬 아저씨랑 저랑 완전 계속 도리도리...
특히 가고 우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혼날래????????????
가고 볼 놓치고 상대에게 패스하는거 오늘 대박이었음...
헤타페팬 아저씨가 저 가고 좋아하는거 모르고
'가고는 헤타페 선수네 ㄲㄲ' 이러는데 복장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렌테 잘했나요? 경기장에서 볼 때는 전혀 아니던데 ㅠㅠ
마드릿 팬 아저씨랑 저랑 막 드렌테 좀 잘해봐 막 그랬다는...ㅠㅠ
라모스도 전반전에는 좀 활발하더니 후반전에는 잠잠해졌고요.
주장님은 계속 수비모드...이케르...유구무언 -_-;;;;;;;;;;;;
근데 옆의 아저씨들이랑 얘기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된발음이...
까씨야스, 싸비올라 막 이러면서 놀았어요 ㅎㅎㅎ
그러다보니 싸비올라의 만회골!!!!!!!!!!! 와 넘 좋아서 막 소리질렀는데
토끼 제대로 골 세레모니도 안하고 그냥 뛰어가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2-1이 되서 좀 희망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사비올라의 골 전후 약 5분 정도 레알 공격이 활발하더니 그담은 완전 헤타페 반코트게임;;;
제가 앉은 쪽(헤타페 골키퍼쪽)으로는 공이 아예 안와요 -_-;;;;;;;;;
그러다가 우체가 들어오니 사람들이 엄청 난리났어요 ㅎㅎㅎㅎ
우체가 공 잡을 때마다 저는 막 두근두근 심장마비 걸릴 듯;;
골대 맞은 것도 한 번인가 있었죠? 페널티 아슬아슬한 수비도 있었고...
요즘 이케르는 도통 믿을 수가 없어서 페널티 박스에 공만 가면 심장 박동 급증가 ㅠㅠ
결국 우체 이놈이 또 골을 넣고 -_-;;;;;;;;;;;
3-1 되니까 자동으로 포기가 되더라고요;;; 그 때부터는 걍 더 먹지나 말아라 <- 이 모드 ㅠㅠ
부에노가 교체되어 들어왔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사진이나 찍으면서 흥분하지 않고 경기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와 근데 주위의 헤타페팬들 꽈뜨로 (4점) 만들자! 막 소리를 질러대니 어흑 무정하기도 하지 ㅠㅠ
꽤나 길었던 인져리 타임이 끝나고 결국 3-1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모스는 옷을 휙-벗고;; 넌 춥지도 않니 -_-;;;
가고는 헤타페 골키퍼 아본단시에리한테 가더니 또 조잘조잘조잘
수다떠느라 젤 늦게 들어와요 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가고 스토킹 사진 시리즈 3탄 완성 ㅋㅋㅋㅋ
헤타페 팬들이 막 저한테 마드릿 버리고 헤타페 팬 하라고...헤타페가 더 좋은 팀이라고
아놔 지금 불난집에 부채질하삼? ㅠㅠㅠㅠ
완전 신난 팬들 막 신나게 단체로 헤타페 노래부르면서 나가더군요. 흑흑
다음엔 꼭 베르나베우에서 볼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이렇게 경기는 끝나고 밖에서 팀버스를 기다려볼까 잠깐 생각했지만
너무 춥고 이미 시간이 10시가 넘은지라 그냥 숙소에 왔어요.
온몸에 담배냄새가 배여 오자마자 샤워하고 머리 말리느라 후기 쓰고 있습니다;;
아 진짜 너무너무 분함...다시 꼭 또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스포츠 모드로 사진을 찍었더니 저질 사진실력이지만 괜찮게 나온게 몇 있네요.
이것도 집에 가서 쭈욱 올릴께요. ^^;;
헤타페전을 보러 알퐁소 페레즈 다녀왔습니다.
오늘 낮에 프라도 미술관에서 7시간이나 서있는 바람에 (제가 그림보는걸 넘 좋아해서 ㅠ)
후들거리는 다리를 달래가며 겨우겨우 전철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너무 추울 것 같아서 스타킹 2개, 내복, 폴로티, 후드 티, 오리털 점퍼, 털모자, 담요까지
완전 미쉐린처럼 뚱뚱하게 옷을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도착하니 역시 사람들이 다 같은 방향으로 향하더군요 ㅋㅋ
근데 의외로 여자나 애들이 많아서 좀 놀랬습니다.
(경기장에서도 젤 크게 소리지르는건 오히려 여자들; 물론 저 포함 -_-;;;)
표를 보여주고 경기장으로 들어가니 악! 선수들이 오렌지 형광 빕스를 입고 몸을 풀고 있네요~
급깜짝놀라 다다다다 앞으로 달려가서 일단 사진을 막 찍고...
어익후 근데 실물을 보니 토레스 라모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특히 토렛이 키도 크고 늘씬하고 정말 최고 잘생겼더라고요 ㅎㄷㄷㄷㄷㄷ 완전 반했음 ㅋㅋ
라모스는 여자팬이 진짜 많은데 제 뒤에 앉은 여자들이 계속 라모스 보고
세르히오 구아파~ (잘생겼다는 뜻) 구아파~ 막 이렇게 소리질러서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
어쨌든 저절로 안구정화가 되는 것을 느끼며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몸푸는 시간이 끝나고
다들 통로로 들어갔습니다. (가고 스토킹 사진 시리즈 1 완성)
선수들이 사라지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제 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자리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통로 가까운 줄인데다가 앞에서 4번째 ㅎㄷㄷ
더구나 제 앞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
거의 젤 앞줄에서 본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제 옆에는 열혈 헤타페팬 아저씨 2명이 앉아서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었구요 ^^;;;
제가 좀 특이해(?) 보이니까 아저씨들이 저보고 헤타페 팬이냐 마드릿 팬이냐 물어보더군요;
마드릿 팬이거덩~ 하니까 아저씨들의 실망한 표정 ㄷㄷ
그러면서 라울 보러왔니? 구티 보러왔니? 그러길래 그냥 다 보러 왔어 그러면서
Getafe es muy buen equipo (헤타페 짱짱!) 이렇게 립서비스를 좀 해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아시다시피 시작하자마자 골을 먹었죠 -_-;;;;;;;;;;;;;
아놔 초장부터 꼬이는데 ㅠㅠㅠ
그 골 크로싱한게 가빌란인가 그랬는데 (크로스를 했는지 어시를 했는지는 확실치 않음)
옆의 아저씨들이 가빌란 참 잘한다고 막 칭찬을...
그래서 제가 '가빌란 발렌시아에서 왔잖아. 거기서도 잘했는데 왜 보냈는지 모르겠어' 그랬더니
아저씨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저보고 라리가 전문 기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_-;;;;;;;;;
'아니 난 그냥 축덕이야' 라고 해주려고 했는데 축덕이 스페인어로 뭔지 몰라서;;;
그냥 씩 웃어주고 말았습니다 -_-;;;
그 후에도 계속 제가 '그라네로 마드릿 출신인데 오늘 잘하면 넘 슬플꺼야' '솔다도 진짜 올만에 본다...' '우체 마드리드 킬러인데 무섭 ㄷㄷ' 등등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니까 아저씨들이 외국에서도 헤타페 인기가 많은가보다고 수근거리시더군요;;; 그냥 오해하시게 내버려뒀슴다;;;
경기 시작한지 20분쯤 지나니 그 아저씨들의 친구가 또 한 명 왔어요.
근데 그 새로 온 아저씨는 마드리드 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연합전선을 구축했죠;;;;
헤타페가 앞서고 있으니까 기분 좋아진 아저씨들이 저한테 과자도 주고 해바라기씨도 주고;;;;
(경기를 보러온건지 먹으러 왔는지 사람들이 다 미친듯이 먹어대요; 추워서 장갑에서 손 빼기도 귀찮은데 언제 해바라기씨를 까먹을까 싶어서 그냥 고히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전반전 중반쯤 되니 갑자기 슈니가 쓰러지더니 실려나가더라구요. 어흥흥 ㅠㅠ
그 뒤에 디비디가 몸풀기를 하고 나왔는데 잠깐 추워서 머리가 어떻게 됐는지
슈니가 23번이라고 착각을 하고 아니 슈니는 아까 실려나갔는데 저건 슈니 유령인가?
한참 생각했다는...-_-;;;;
조금 있다가 갑자기 토레스가 또 나가는데 그 때는 부상인지 몰랐어요.
토레스가 라이트백이라서 제 자리에서 젤 가까왔거든요. 완전 몇 미터 앞에서 넘 멋졌다는 ㅎㅎ
그래서 토레스를 왜 빼는거야 아아 나의 안구웰빙 ㅠㅠ
슈스터 평소에는 교체도 안하더니 오늘따라 전반전 교체 뭥미 ㅠㅠ 막 이랬어요...ㅠㅠ
토레스가 나가고 사롱이 들어와서 급우울해졌습니다;;;;;
아참 그리고 라모스는 실제로 보니까 모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철철 넘치고
정말 손짓 하나도 넘 멋있는게 여자들이 다 넘어가겠더라고요.
근데 후반에 붕대투혼 -_-;;;;;;;;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다시 통로로 들어갔습니다.
눈치를 쓱 보다가 전반전 끝나기 직전에 다다다다 뛰어서 통로 옆 대기 완료! ㅎㅎ
근데 정말 사람들이 구티한테 대놓고 마리콘(호모)이라고 막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리고 가고는 항상 말이 많아요. 심판한테만 말이 많은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반전 끝나고 주장님이랑 뭔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제일 늦게 들어오는데
여기서 또 한 번 가고 스토킹 사진 시리즈 2탄 완성.
이케르랑 라모스 사진도 찍었는데 다행히 알아볼 수 있게 나왔더군요 ㅎㅎ
그리고 해프타임이 시작되었는데 너무 추워서 실내에 좀 들어가있을까 해서 쫄레쫄레 갔더니
사람들이 담배를 ㅎㄷㄷㄷ 어휴 눈이 너무 따가워서 있지를 못하고 그냥 나왔어요.
해프타임에도 엄청 먹어대는데 아니 밤 9-10시에 저렇게 먹으면 어쩌나...했는데
스펜 사람들 원래 저녁식사가 늦다는 생각이...ㅎㅎ 저는 봉다리에 방석이랑 담요랑 장갑을 넣어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봉다리에 먹을걸 잔뜩 가져왔더라고요. ㅎㅎㅎ
할 수 없이 그냥 제 자리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기다리다가
선수들 들어올 때 다시 스토킹 시작 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또 골 -_-;;;
라키님의 레크레아티보전 참사가 기억나면서 이거 오늘 지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ㅠㅠ
제 옆의 마드릿 팬 아저씨랑 저랑 완전 계속 도리도리...
특히 가고 우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혼날래????????????
가고 볼 놓치고 상대에게 패스하는거 오늘 대박이었음...
헤타페팬 아저씨가 저 가고 좋아하는거 모르고
'가고는 헤타페 선수네 ㄲㄲ' 이러는데 복장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렌테 잘했나요? 경기장에서 볼 때는 전혀 아니던데 ㅠㅠ
마드릿 팬 아저씨랑 저랑 막 드렌테 좀 잘해봐 막 그랬다는...ㅠㅠ
라모스도 전반전에는 좀 활발하더니 후반전에는 잠잠해졌고요.
주장님은 계속 수비모드...이케르...유구무언 -_-;;;;;;;;;;;;
근데 옆의 아저씨들이랑 얘기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된발음이...
까씨야스, 싸비올라 막 이러면서 놀았어요 ㅎㅎㅎ
그러다보니 싸비올라의 만회골!!!!!!!!!!! 와 넘 좋아서 막 소리질렀는데
토끼 제대로 골 세레모니도 안하고 그냥 뛰어가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2-1이 되서 좀 희망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사비올라의 골 전후 약 5분 정도 레알 공격이 활발하더니 그담은 완전 헤타페 반코트게임;;;
제가 앉은 쪽(헤타페 골키퍼쪽)으로는 공이 아예 안와요 -_-;;;;;;;;;
그러다가 우체가 들어오니 사람들이 엄청 난리났어요 ㅎㅎㅎㅎ
우체가 공 잡을 때마다 저는 막 두근두근 심장마비 걸릴 듯;;
골대 맞은 것도 한 번인가 있었죠? 페널티 아슬아슬한 수비도 있었고...
요즘 이케르는 도통 믿을 수가 없어서 페널티 박스에 공만 가면 심장 박동 급증가 ㅠㅠ
결국 우체 이놈이 또 골을 넣고 -_-;;;;;;;;;;;
3-1 되니까 자동으로 포기가 되더라고요;;; 그 때부터는 걍 더 먹지나 말아라 <- 이 모드 ㅠㅠ
부에노가 교체되어 들어왔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사진이나 찍으면서 흥분하지 않고 경기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와 근데 주위의 헤타페팬들 꽈뜨로 (4점) 만들자! 막 소리를 질러대니 어흑 무정하기도 하지 ㅠㅠ
꽤나 길었던 인져리 타임이 끝나고 결국 3-1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모스는 옷을 휙-벗고;; 넌 춥지도 않니 -_-;;;
가고는 헤타페 골키퍼 아본단시에리한테 가더니 또 조잘조잘조잘
수다떠느라 젤 늦게 들어와요 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가고 스토킹 사진 시리즈 3탄 완성 ㅋㅋㅋㅋ
헤타페 팬들이 막 저한테 마드릿 버리고 헤타페 팬 하라고...헤타페가 더 좋은 팀이라고
아놔 지금 불난집에 부채질하삼? ㅠㅠㅠㅠ
완전 신난 팬들 막 신나게 단체로 헤타페 노래부르면서 나가더군요. 흑흑
다음엔 꼭 베르나베우에서 볼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이렇게 경기는 끝나고 밖에서 팀버스를 기다려볼까 잠깐 생각했지만
너무 춥고 이미 시간이 10시가 넘은지라 그냥 숙소에 왔어요.
온몸에 담배냄새가 배여 오자마자 샤워하고 머리 말리느라 후기 쓰고 있습니다;;
아 진짜 너무너무 분함...다시 꼭 또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스포츠 모드로 사진을 찍었더니 저질 사진실력이지만 괜찮게 나온게 몇 있네요.
이것도 집에 가서 쭈욱 올릴께요.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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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2008.11.3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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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 2008.11.30그냥 오해하시게 내버려뒀슴다;;; <-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생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ㅎㅎ 사진도 기대할께요! -
S.Ramos 2008.11.30아 조용조용님 ㅠㅠ
이겻어야됫는데....
드렌테가 가장 활발햇어요,
조용조용님이 보신그대로내요.
까삐딴을 수비하고
후반엔 반코트
ㅠㅜㅠ -
Ricardo_Kaka 2008.11.30진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하고 오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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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8.11.30졌지만 그래도 가서 봤다는게 아주 ㅠㅠ;;; 담엔 이기는 경기를 보셔야 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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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UTI-4 2008.11.30와~ 비록 진게임이었지만 정말 부럽네요~ 다음에도 레알 경기가서 더 열시미 응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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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8.11.30수고하셨습니다... 저도 2년전 홈에서 레크레에게 0-3으로 떡실신 당하던 그 경기 생각이 자꾸 났더랬죠. 그리고 그 이후의 허탈함.. ==; 그래도 그 시즌 우승 했습니다. (카펠루야 덕에). 아마 조용조용님이 액땜해주셔서 올시즌도 우승 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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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gainZIZOU 2008.11.30@라키 와...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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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an Iker 2008.11.30@라키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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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스♡소시 2008.11.30@라키 라키형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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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_rRaVIEW27 2008.11.30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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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2008.11.30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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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ZIZOU 2008.11.30수고하셨어요ㅠㅠ 오래오래 회자될 만한 경기를 보고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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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renthe 2008.11.30조용조용님 효과 ㅎㄷㄷㄷ
부럽습니당! -
Higuaín 2008.11.30ㅠㅠㅠ 부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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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n Raúl 2008.11.30조용조용님 부럽네요
이겼으면 좋았을텐데..ㅎㅎ -
타키나르디 2008.11.30ㅠㅠ가고는 콰콰님 설레게하는 슛팅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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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08.11.30비록 졌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보셨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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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계의아트 2008.11.30부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경기에 져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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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8.11.30아 코멘트 창에서 언급하시던 콰콰님이 콰이엇콰이엇님이셨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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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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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8.11.30콰콰님 저주 쩌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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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형 2008.12.03아 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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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스타In산시로 2008.12.03조용님 진짜 부럽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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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08.12.03콰콰님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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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마드리드 2008.12.04오래 계시네요 진짜 부럽습니다 헤타페 팬들에게 인기 짱이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