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니와 공격수 문제에 대한 짧은 생각
판니가 장기부상을 당한게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아인트호벤 시절이던 99/00시즌 말에 처음 부상 당해서 유로2000에 나오지 못했고 그떄문에 맨유 이적도 한 시즌 연기 되었었죠.(원래 판니는 00/01시즌 맨유 이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장기 부상으로 인해 01/02시즌에야 이적하게 된것) 그 다음 부상이 맨유에서의 04/05시즌입니다.
두 번의 장기 부상이 이전에도 있었고 내년이 되면 33살이 되는 그가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는것은 쉽지 않을겁니다.
결론이 무엇이냐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급히 영입해서 반 시즌 써먹고 말 그런 공격수를 급하게 영입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내년이면 라울도 32살이 되고, 감독이 교체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공격라인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이라는 거죠.
챔스에 뛸수 있다 없다 몸값이 비싸다 싸다를 생각하지 말고 팀의 미래가 달렸다고 생각하고 젊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야 할겁니다.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챔스에 뛸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해야 한다는 생각도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단기적인 이유는 우리는 리가 3연패를 노리는것이 더 가능성이 높기 떄문이고, 장기적인 이유는 당장 이번 시즌 챔스에 뛸 수 있는 선수로 한정해서 레알의 미래를 이끌어야할 선수를 너무 선택의 폭이 좁게 영입하는것은 옳지 않다는거죠.
챔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으실 수 있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프리 시즌에 원하는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호비뉴 문제도 발생했기 때문에, 8강정도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유벤투스에게 2연패하며 조2위가 확실시되고, 그런 이유로 16강에서 강팀을 만나게 될 것이 분명한 현재 상황에서는 8강을 목표로 하는것이 적당해 보입니다. 경기력과 주축선수들의 부상 문제 역시 챔스에 집중할 여력을 줄일것이고 더 우승가능성이 높은 리가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슈스터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공격수를 당장 영입할 수도 없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이 되어야 열리죠. 적어도 한달 이상을 이과인과 라울, 사비올라만으로 꾸려 가야 합니다. 특히 사비올라를 슈스터의 퍼즐 조각에 어딘가에는 위치시킬 수 있지 않나 하는 시도를 꾸준히 해봐야 합니다. 로벤도 없고, 이제는 호비뉴도 없죠. 슈스터의 머릿속에 진정으로 그의 자리가 없다면, 그를 놔주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크레스포와 크루스등의 퇴물(?)을 임시방편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절대 사실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반 시즌 써먹고 프리로 풀어줄 선수가 아니라, 미래를 이끌 선수가 필요합니다.
제발 보드진이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을 해주길 부탁해 봅니다. 당장 이번 시즌에 무관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해야 하는것은 2010년 5월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남의 집 잔치가 벌어지는 일을 막는 겁니다. 곧 있을 회장 선거를 생각해서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존경받지 못하는 실패한 보드진으로 남을겁니다.
댓글 20
-
타키나르디 2008.11.15저도 크레스포나 크루즈처럼 단기간사용할선수들은 반대입니다. 이왕할꺼 제대로된놈해야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Armada 2008.11.15@타키나르디 저도 공감입니다 그건 그야말로 임시책일뿐이죠
-
San Iker 2008.11.15뭐.. 크레스포나 크루즈를 단기 임대로 빌리고 여름에 제대로 된 이적을 하자라는 의견도 나쁘지는 않아보이긴 해요... 겨울에는 선수사기 너무 힘들잖아요...
-
맥마나만 2008.11.15겨울이 힘들죠 사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남미쪽인데 문제는 남미도 완전히 싹쓸이 당한 형편이래고. 그래서 차라리 챔스 페널티 걸려 있는 선수들쪽을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거다 생각입니다.
일단 챔스 페널티 걸려있으면 약간 몸값 떨어지는 효과도 있고(이 현상의 이유는 이적이라는것이 본래 자기팀이 강해지는것도 의미가 있는거지만 상대를 약하게 만드는데도 의미가 있는것이기 때문) 현실적으로 대박급의 선수들 대부분이 챔스 페널티가 지금 걸려있는 상황인지라.. -
Elliot Lee 2008.11.15크레스포도 사실 폼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걱정되긴 하지만....루드가 없다면야...
-
안뇽 2008.11.15임대는 괜찮은 방법같아요. 어차피 지금상황에서 버티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영입하자니 제한이 너무 많죠. 그리고 내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것같으니 임시방편으로 크루즈선수 선택도 괜찮은 것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똥꼬씨 2008.11.15@안뇽 아 임대라는게 있었죠 ?;;
-
subdirectory_arrow_right 모닝스타 2008.11.15@안뇽 06 ~ 07 시즌이었나요? 맨유가 라르손 임대해서 꽤 재미 본 시즌을 기억한다면 임대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요.
-
정버기in누캄프 2008.11.15생각같아서는 한 40m-50m + 사비올라 이렇게 해서 벤제마 한번 질러봤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예전 사비올라 보면서 EPL가면 잘하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크날두 딜에다 끼워도 되고...
-
정답과해설 2008.11.15부에노님 대박나주세요 젭라
-
I.Casillas(1) 2008.11.15부에노 파레호..
마타처럼 생각하면안되는데..워낙 잘놓치는거같아요 -
정버기in누캄프 2008.11.15그런데, 크레스포 임대는 결사 반대;;; 지금 폼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차라리 토끼 잔류가 훨씬 나아요
-
Guti.14 2008.11.15전 오히려 싼값이나 임대쪽으로 라도 어떠 케든 돌려써야 되는게 필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공격수 영입이 없다면 챔스든 리그든 완전히 포기하자는 소리 밖에 안돼요..
이과인 하고 라울 둘중 하나라도 만약에 다시 눕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리고 어짜피 현재 겨울 시장 링크 나고 있는 선수들 내년 시즌 영입 플랜에 있던 선수들 아닌가요?
그렇다면 어느정도 충분한 포텐이 있고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란건데 영입은 할수있을때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긴 하죠..
하지만 정말 구단측에서 벤제마를 내년 여름에 데려 올거라면 부에노 키우는게 나을듯 -
오렌지레알 2008.11.15전 반니의 후계자론 훈텔라르나 벤제마로 봅니다.
일단 벤제마가 최곤데...일단 나이부터 기겁하고 실력도 지난 시즌 득점왕에 지금도 득점 1위 달리고 있고...
프랑스에서 골 많이 넣는 공격수는 어딜가도 잘 넣는다고 하자나요....
훈텔은 일단 오렌지라는 점에서 더치 라인 덕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고...
테베즈나 아르샤빈 같은 경우는 키가 너무 안습이고 오히려 측면 공격수에 가깝고요
지금 우리는 원톱을 쓰기 때문에 키 작은 선수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markbrother 2008.11.15밥한공기 부에노는 어떻게...
-
subdirectory_arrow_right 모닝스타 2008.11.15@markbrother 한공기 더 먹이고 달래죠 뭐....;;
-
aL_rRaVIEW27 2008.11.16이런면에선 마리오고매즈랑 훈탤을 따라올수 없는듯
-
타키나르디 2008.11.16거기다가 임대루머인 크레골이나 크루즈가 폼살아나준다는보장도 없고 ;; 어차피 벤제마말고는 더 늘어날꺼같지도않구요 여름에 영입후보로
-
Saviola(9) 2008.11.16카베나기는 어떨까요?
-
유다 2008.11.16솔직히 저도 크루즈나 크레스포는 반데합니다. 크레스포는 지금 당장은 대체가 가능할 듯 싶으나..나이는 못 속이죠
차라리 리옹의 프레드나 훈텔라르가 좀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일단 리옹의 프레드는 벤제마 못지 않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훈텔은 레알에 다수있는 오렌지이며 07/08 득점왕까지 했으며 제2의 반니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게다가 레알은 원톱을 사용하므로 훈텔이 가장 괜찮은 듯 하네요.
벤제마도 괜찮으나 리옹에서 놔줄리가 없으며 자신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하는데..결론적으로 따지면 세계최고의 타겟맨 반니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많이 없습니다.
키도크고 슛 감각도 좋고..그러니까 레알에서 선발로 뛸 수 있었던 거지요 그나마 훈텔라르가 가장 흡사하나 그 역시 레알에 적응할지에 따라 달라지므로..일단은 훈텔에게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