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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판니와 공격수 문제에 대한 짧은 생각

맥마나만 2008.11.15 18:26 조회 1,433

판니가 장기부상을 당한게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아인트호벤 시절이던 99/00시즌 말에 처음 부상 당해서 유로2000에 나오지 못했고 그떄문에 맨유 이적도 한 시즌 연기 되었었죠.(원래 판니는 00/01시즌 맨유 이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장기 부상으로 인해 01/02시즌에야 이적하게 된것) 그 다음 부상이 맨유에서의 04/05시즌입니다.
두 번의 장기 부상이 이전에도 있었고 내년이 되면 33살이 되는 그가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는것은 쉽지 않을겁니다.

결론이 무엇이냐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급히 영입해서 반 시즌 써먹고 말 그런 공격수를 급하게 영입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내년이면 라울도 32살이 되고, 감독이 교체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공격라인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점이라는 거죠.

챔스에 뛸수 있다 없다 몸값이 비싸다 싸다를 생각하지 말고 팀의 미래가 달렸다고 생각하고 젊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야 할겁니다.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챔스에 뛸 수 있는 선수만 영입해야 한다는 생각도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단기적인 이유는 우리는 리가 3연패를 노리는것이 더 가능성이 높기 떄문이고, 장기적인 이유는 당장 이번 시즌 챔스에 뛸 수 있는 선수로 한정해서 레알의 미래를 이끌어야할 선수를 너무 선택의 폭이 좁게 영입하는것은 옳지 않다는거죠.

챔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으실 수 있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프리 시즌에 원하는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호비뉴 문제도 발생했기 때문에, 8강정도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유벤투스에게 2연패하며 조2위가 확실시되고, 그런 이유로 16강에서 강팀을 만나게 될 것이 분명한 현재 상황에서는 8강을 목표로 하는것이 적당해 보입니다. 경기력과 주축선수들의 부상 문제 역시 챔스에 집중할 여력을 줄일것이고 더 우승가능성이 높은 리가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슈스터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공격수를 당장 영입할 수도 없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이 되어야 열리죠. 적어도 한달 이상을 이과인과 라울, 사비올라만으로 꾸려 가야 합니다. 특히 사비올라를 슈스터의 퍼즐 조각에 어딘가에는 위치시킬 수 있지 않나 하는 시도를 꾸준히 해봐야 합니다. 로벤도 없고, 이제는 호비뉴도 없죠. 슈스터의 머릿속에 진정으로 그의 자리가 없다면, 그를 놔주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크레스포와 크루스등의 퇴물(?)을 임시방편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절대 사실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반 시즌 써먹고 프리로 풀어줄 선수가 아니라, 미래를 이끌 선수가 필요합니다.

제발 보드진이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을 해주길 부탁해 봅니다. 당장 이번 시즌에 무관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해야 하는것은 2010년 5월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남의 집 잔치가 벌어지는 일을 막는 겁니다. 곧 있을 회장 선거를 생각해서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존경받지 못하는 실패한 보드진으로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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