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쓰는 레알 마드리드 이야기 1
근래에 레알 경기를 '전혀' 보지 못했는지라, 할말이 있어도 왈가왈부할 주제가 안 된다고 생각해서 글을 자제하려 했습니다만.....
정말 막장스런 상황에 열받아서 쓰게 됐습니다.-_-;;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게시판 눈팅하며 정보는 꾸준히 획득했으므로(그 시간에 경길 보지 그랬냐면 할말 없습니다만;;;) 아주 헛소리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면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에 그나마 레알 경기 챙겨본 게 몇주 전의 무슨 경기였는데(이따위로 말해선 말하는 의미가 없잖아..퍽퍽-_-;;)...아마두 말라가였나 알메리아였나 했을 겁니다.
근데 이런말 쓰면 안 되지만 보다가 솔직히 '더럽게 재미없어서' 모처럼 시청한 경기 중간에 끄고 다른 일 했습니다ㅡㅡ;;;;;;
정말 레알 경기 봐오면서 최초였던 것 같은데.....ㅠㅠ (저도 그랬던 제가 싫어요....ㅠ.ㅠ)
단지 재미 없었다....재미 있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투덜거림에서 그치지 않고 왜 그렇게 재미 없었는지를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발렌시아 팬분들께는 정말정말정말 죄송한 말인지라 말을 거내기 뭐합니다만;; 솔직히 쿨데론이 이번 여름에 호날두에게만 목메지 않고 좀 일찍 플랜B를 선택했었다면....정확히는 비야롱가가 있을 때 비야에게 정식으로 오퍼했었다면(죄송합니다-_-;;;;;;)
현재 있는 레알의 문제들을 거의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쿨데론 재선 뱌뱌~ ㅡㅡ
이젠 정말 더이상은 얼굴도 보기 싫음ㅡㅡ
레알의 항시적인 문제점, 진정한 문제점은 '미들'이지만.
현제 레알이 겪는 미들의 문제점은 '자원'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조합'문제와 애들이 '안 뛰는' 문제에서 기인하기 때문에...팀 '내부적'으로 해결을 봐야지, 영입으론 해결 가능한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에 관한 영입 관련한 이야기는 생략~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특히 우리팀 피지컬 코치 면상 좀 보고 싶습니다-_-
슈스터도 카펠루야를 본받아 빠다 좀 들었으면 하구요ㅡㅡ 당신 이리저리 조합만 왔다갔다 한다고 해결 되는 게 아니라구ㅡㅡ
여하튼 조합은 어찌되었건 중요한데,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조직력'입니다.
이런 면에서 선발을 고정하고 되든 안 되든 꾸준하게 상당기간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했는데도 안 되면 그때가서 완전히 새로운 대책을 찾아봐야 하겠지만요)
선발조합이 자주 바뀌는 것의 문제점은 애들이 게임에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옆 선수와 어떤 간격을 가져야 할지', '내가 오버래핑을 해도 되는지 대기해야 하는지' 등등의 움직임과 간격유지에서부터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게 전술이 받쳐주거나 개인적인 창의성과 적극성 혹은 무진장한 피지컬 능력이 있는 경우에라면....그리고 '팀이 잘 나가는 시기'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현재의 레알 같은 상황에선 핵심적 문제가 됩니다.
우리 같은 상황에서는 설령 삼각형미들에서 슈니-디아라-가고..와 같이 '더 좋은 조합이 있을 것 같은데 왜 저런 구성으로 쓰는지 몰겠다' 싶은 조합일지라도 일단 조합을 형성했으면 '꾸준히' 투입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 안 좋은 건 공격진의 한방;;으로 당분간 땜질하더라도요.
개인적으로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조합은 구티-데랑-가고 혹은 구티-디아라-가고입니다. 디아라도 저 위치에선 잘하거든요^^; 어떤 면에서는 저 위치에서 이상적인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까지...ㅎ;; (슈스터가 자꾸 디아라를 가고자리로 빼려고 하는데 이유야 당연히 있겠지만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영입으로 손볼 수 있는 곳은, 그리고 손 봐야하는 상황인 것은 SC입니다. 센터백도 고려할만한 곳이긴 합니다만...
이와 관련해서 급부상 하고 있는 선수가(그리고 레알 팬들에게선 제발 회피해줘;;; 라는 여론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가) '헌터' 훈텔라르죠^.^;;
마치 지난 여름의 밥티스타 같은 느낌을 전도시켜서 느끼게 한달까요 ㅎㅎ
로마 팬분들이 밥티에게 나름 기대를 걸고 좋은 영입이다라고 말씀하실 때, 속으론 매복자가 가는구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분을 역으로 느끼게 해주는^^;;; (밥티 그래도 정신상태도 훌륭하고 실력도 좋은 선숩니다;;; 탐욕이 많아서 그렇지;;; 애증의 존재라 까기만 할 수는 없는지라 약간의 변명을...-.-;;;)
개인적으론 '겨울'에 헌터를 영입할 수 있다면(과연 아약스에서 보내줄런지 모르겠습니다만....애초부터 헛물 켜는 이야기를 굳이 왈가왈부하는 느낌도 없는 건 아닙니다)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돈' 문제가 있긴 하지만 거상 리옹과 대적하는 것보다는 '적정가'에서 구매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다, 기본적으로 돈을 잘 버는 팀은 그만큼 돈을 팍팍 써줘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라-_-;;;; '이번에 구매 실패하면 다음에 새로 사지 뭐' 이런 마인드(;;;)에서 개인적으론 헌터도 마음에 듭니다(-.-;;;)
레알에서 정말 문제가 되는 상황이 뭐냐면 '시즌 단위'로 팀빌딩을 한답시고, 그리고 돈 좀 아껴보겠다고 '정말 사야할 시기'에 '정말 사야할 선수'를 못 영입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겨울에 이거 잘못했다가 망했구요-_- (리가 우승은 했습니다만...-_-;)
'겨울'에 영입한다면 행여 헌터가 적응 못하더라도 다음 여름에는 더 적합한 선수를 사올 수 있으므로, 최소한 '두 시즌'을 연달아 망칠 가능성은 줄어들거든요ㅡ.ㅡ;;;
그리고 반시즌이 일단 치뤄야 할 시즌이니 혹시 헌터가 잘 못하더라도, 일단 라울도 있고 이과인도 있으니 그럭저럭 시즌을 꾸려가는 게 아주 어렵지는 않구요.
정말 문제되는 것은 여기저기 찔러만 보다가 겨울이적시장 닫치고(-_-;;) 정말 어쩔 수 없이 라울과 이과인만으로 반시즌 치뤄야 하는 상황이죠.
그리고 이런 상황적 이유 말고도 경기적 이유에서도 헌터가 싫지만은 않는데요. 이는 슈스터 레알의 경기 컨셉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0m공간에 밀집해서 공간을 줄이고 우리가 공간을 장악하면서, 협력으로 빈틈을 줄이는 게 현대축구의 컨셉이라면
과거 이것을 하프라인의 30m로 형성하는 게 대세였다면, 요즘은 자기진영 페널티박스 앞 30m에 형성하는 게 대세죠. 특히 중하위권의 경우에는요. 최소한 거의 모든 팀의 절반 내지는 2/3가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레알을 상대하는 팀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고요.
슈스터는 이 문제를 수비의 시작점을 낮게 잡음으로써, 인위적으로 공간을 주욱 늘여놓는 방법을 씁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그는 이 '주욱 늘어난 공간' '자체'를 활용하려고 하지 '주욱 늘어난 공간'의 '뒷공간'을 노리려 하는 것은 아니란 점입니다.
어차피 레알을 상대하는 팀들이 레알이 수비시작점을 낮게 설정한다고 포백까지 위로 치고 올라오지도 않으니까요.
결국 레알의 공격은 여유로워진 공간 자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 것이지(씨비어 존의 활용), 여유로워진 공간을 '빠르게' 올라가서 '그것의 뒷공간'을 상대 수비보다 먼저 활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포백은 박스 앞에 있으니까요.
이런 점에서 '다용도'라는 면에서 다수의 레알 팬분들이 선호하시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비야처럼 '다용도'이면서 보통의 다용도 선수가 보이는 약점이 없는 그런 선수가 아니라면 굳이 선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뒷공간을 노릴 수 있는 빠른 선수가 있더라도 '뒷공간을 노릴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의 현재 선수들은 구티를 빼고는 '패스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ㅜㅜ) 있더라도 활용 자체가 힘들 겁니다-_-;;
이런 의미에서 '정통 득점기계'가 오히려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상대는 '어떠한 상황이건' SC와 근접해 있고, 밀집해 있는 상황이므로, 그런 근접마크가 있더라도 몸빵으로 버티면서 작은 찬스에서라도 깔끔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오히려 다재다능한 선수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다재다능함은 좋은 것입니다만 꼭 모든 선수가 다재다능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드리블스킬과 스피드는 좋은 것이지만 꼭 모든 선수가 그 능력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축구에서는 최전방포워드마저 쉐도우의 전방위적 경기 관여 능력과 윙어의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가진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꼭 모든 팀에서 그런 선수가 있을 필요는 없고 '행여 있다고 해도' '순작용'을 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레알 같은 경우는 팀 컨셉과 상태편의 레알 대응전술이 결합해서 다재다능한 SC는 유용성이 '의외로' 떨어집니다.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팀에 결합시키고 싶다면 L-WING만으로도 어떤 면에서는 충분합니다. 삼각형 미들에서 유려한 박스투박스 능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금상첨화구요.
어떤 면에서는 정말 아름다운 축구가 그리워서, 그러니까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선수가 플레이 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테크니컬한 SC'를 영입했으면 한다면, 그것은 '윙포워드 가능한 SC'가 아닌 '다른 유형의 SC'가 적합합니다.
바로 좁은 공간에서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고 간결하고 간단한 트릭만으로도 상대를 현혹시키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그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발의 바로 앞에 트래핑/키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포함시켜야겠지요.
이런 유형의 선수의 이름을 딱히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어떤 면에서는 만능형 포워드보다 더 희귀한 족속인데, 아마두 이런 유형의 선수가 레알이 이상적으로 생각할만한 선수일 겁니다.
적합할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트리스탄이 부활이 가능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골을 CL에서 넣은 적이 있었는데(엄청난 트래핑과 단지 간단한 중심이동페인팅과 잔발만으로 수비수를 속이고 골을 넣었었죠. 모나코 전이었나...다른 거였나;;;;;;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해설자가 그뤠잇 밸런스, 그뤠잇 스킬 블라블라~ 하면서 감탄해 마지 않았던 골이었는데)(트리스탄의 전성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트리스탄이라 하지 않고 구체적 예를 들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호마리우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네욤. 뭐 호마리우도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은 없읍니다만^^;; 아니 그냥 히바우두라고 할까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정말 레알에게 팀으로서나 팬으로서나 새로운 지주가 될만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있다면' 말이죠^^;;;
그런데 '아마도 이런 선수는 없기 때문에' 포기하고^^; 정통적인 선수에서 대안을 찾아보는 거죠.
일단 최전방에 박혀있으면서 몸빵도 좀 되고, 골도 꾸역꾸역 넣어주는 선수가 있다면, 팀 전체적으로도 활력이 살아나 '팀 자체'가 좀더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반니가 '레알에게 완벽한 포워드'인 것이 저렇게 최전방에 박혀있으면서 몸빵도 되고 골도 꾸역꾸역 넣어주는데다가, 초절정의 '트래핑' 능력까지 있기 때문이죠. 덤으로 위치선정 능력과 훌륭한 수비가담 능력이 있구요. 요즘에는 '패스마스터'의 길까지 걸어가고 있더군요. 최근에 본 경기가 좀 되서리;;; 요즘이라고 말하긴 뭐합니다만^^;;;
단점이 있다면 오직 '나이'(ㅠㅠ)죠. 이에따른 피지컬의 저하 문제가 있구욤ㅡ.ㅡ
한 번에 다 쓰려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나머진 다음에 써야겠네요. 그럼 이만^^;;
정말 막장스런 상황에 열받아서 쓰게 됐습니다.-_-;;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게시판 눈팅하며 정보는 꾸준히 획득했으므로(그 시간에 경길 보지 그랬냐면 할말 없습니다만;;;) 아주 헛소리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면서;;;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에 그나마 레알 경기 챙겨본 게 몇주 전의 무슨 경기였는데(이따위로 말해선 말하는 의미가 없잖아..퍽퍽-_-;;)...아마두 말라가였나 알메리아였나 했을 겁니다.
근데 이런말 쓰면 안 되지만 보다가 솔직히 '더럽게 재미없어서' 모처럼 시청한 경기 중간에 끄고 다른 일 했습니다ㅡㅡ;;;;;;
정말 레알 경기 봐오면서 최초였던 것 같은데.....ㅠㅠ (저도 그랬던 제가 싫어요....ㅠ.ㅠ)
단지 재미 없었다....재미 있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투덜거림에서 그치지 않고 왜 그렇게 재미 없었는지를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발렌시아 팬분들께는 정말정말정말 죄송한 말인지라 말을 거내기 뭐합니다만;; 솔직히 쿨데론이 이번 여름에 호날두에게만 목메지 않고 좀 일찍 플랜B를 선택했었다면....정확히는 비야롱가가 있을 때 비야에게 정식으로 오퍼했었다면(죄송합니다-_-;;;;;;)
현재 있는 레알의 문제들을 거의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쿨데론 재선 뱌뱌~ ㅡㅡ
이젠 정말 더이상은 얼굴도 보기 싫음ㅡㅡ
레알의 항시적인 문제점, 진정한 문제점은 '미들'이지만.
현제 레알이 겪는 미들의 문제점은 '자원'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조합'문제와 애들이 '안 뛰는' 문제에서 기인하기 때문에...팀 '내부적'으로 해결을 봐야지, 영입으론 해결 가능한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에 관한 영입 관련한 이야기는 생략~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특히 우리팀 피지컬 코치 면상 좀 보고 싶습니다-_-
슈스터도 카펠루야를 본받아 빠다 좀 들었으면 하구요ㅡㅡ 당신 이리저리 조합만 왔다갔다 한다고 해결 되는 게 아니라구ㅡㅡ
여하튼 조합은 어찌되었건 중요한데,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조직력'입니다.
이런 면에서 선발을 고정하고 되든 안 되든 꾸준하게 상당기간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했는데도 안 되면 그때가서 완전히 새로운 대책을 찾아봐야 하겠지만요)
선발조합이 자주 바뀌는 것의 문제점은 애들이 게임에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옆 선수와 어떤 간격을 가져야 할지', '내가 오버래핑을 해도 되는지 대기해야 하는지' 등등의 움직임과 간격유지에서부터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게 전술이 받쳐주거나 개인적인 창의성과 적극성 혹은 무진장한 피지컬 능력이 있는 경우에라면....그리고 '팀이 잘 나가는 시기'라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현재의 레알 같은 상황에선 핵심적 문제가 됩니다.
우리 같은 상황에서는 설령 삼각형미들에서 슈니-디아라-가고..와 같이 '더 좋은 조합이 있을 것 같은데 왜 저런 구성으로 쓰는지 몰겠다' 싶은 조합일지라도 일단 조합을 형성했으면 '꾸준히' 투입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 안 좋은 건 공격진의 한방;;으로 당분간 땜질하더라도요.
개인적으로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조합은 구티-데랑-가고 혹은 구티-디아라-가고입니다. 디아라도 저 위치에선 잘하거든요^^; 어떤 면에서는 저 위치에서 이상적인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까지...ㅎ;; (슈스터가 자꾸 디아라를 가고자리로 빼려고 하는데 이유야 당연히 있겠지만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영입으로 손볼 수 있는 곳은, 그리고 손 봐야하는 상황인 것은 SC입니다. 센터백도 고려할만한 곳이긴 합니다만...
이와 관련해서 급부상 하고 있는 선수가(그리고 레알 팬들에게선 제발 회피해줘;;; 라는 여론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가) '헌터' 훈텔라르죠^.^;;
마치 지난 여름의 밥티스타 같은 느낌을 전도시켜서 느끼게 한달까요 ㅎㅎ
로마 팬분들이 밥티에게 나름 기대를 걸고 좋은 영입이다라고 말씀하실 때, 속으론 매복자가 가는구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분을 역으로 느끼게 해주는^^;;; (밥티 그래도 정신상태도 훌륭하고 실력도 좋은 선숩니다;;; 탐욕이 많아서 그렇지;;; 애증의 존재라 까기만 할 수는 없는지라 약간의 변명을...-.-;;;)
개인적으론 '겨울'에 헌터를 영입할 수 있다면(과연 아약스에서 보내줄런지 모르겠습니다만....애초부터 헛물 켜는 이야기를 굳이 왈가왈부하는 느낌도 없는 건 아닙니다)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돈' 문제가 있긴 하지만 거상 리옹과 대적하는 것보다는 '적정가'에서 구매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다, 기본적으로 돈을 잘 버는 팀은 그만큼 돈을 팍팍 써줘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라-_-;;;; '이번에 구매 실패하면 다음에 새로 사지 뭐' 이런 마인드(;;;)에서 개인적으론 헌터도 마음에 듭니다(-.-;;;)
레알에서 정말 문제가 되는 상황이 뭐냐면 '시즌 단위'로 팀빌딩을 한답시고, 그리고 돈 좀 아껴보겠다고 '정말 사야할 시기'에 '정말 사야할 선수'를 못 영입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겨울에 이거 잘못했다가 망했구요-_- (리가 우승은 했습니다만...-_-;)
'겨울'에 영입한다면 행여 헌터가 적응 못하더라도 다음 여름에는 더 적합한 선수를 사올 수 있으므로, 최소한 '두 시즌'을 연달아 망칠 가능성은 줄어들거든요ㅡ.ㅡ;;;
그리고 반시즌이 일단 치뤄야 할 시즌이니 혹시 헌터가 잘 못하더라도, 일단 라울도 있고 이과인도 있으니 그럭저럭 시즌을 꾸려가는 게 아주 어렵지는 않구요.
정말 문제되는 것은 여기저기 찔러만 보다가 겨울이적시장 닫치고(-_-;;) 정말 어쩔 수 없이 라울과 이과인만으로 반시즌 치뤄야 하는 상황이죠.
그리고 이런 상황적 이유 말고도 경기적 이유에서도 헌터가 싫지만은 않는데요. 이는 슈스터 레알의 경기 컨셉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0m공간에 밀집해서 공간을 줄이고 우리가 공간을 장악하면서, 협력으로 빈틈을 줄이는 게 현대축구의 컨셉이라면
과거 이것을 하프라인의 30m로 형성하는 게 대세였다면, 요즘은 자기진영 페널티박스 앞 30m에 형성하는 게 대세죠. 특히 중하위권의 경우에는요. 최소한 거의 모든 팀의 절반 내지는 2/3가 이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레알을 상대하는 팀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고요.
슈스터는 이 문제를 수비의 시작점을 낮게 잡음으로써, 인위적으로 공간을 주욱 늘여놓는 방법을 씁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그는 이 '주욱 늘어난 공간' '자체'를 활용하려고 하지 '주욱 늘어난 공간'의 '뒷공간'을 노리려 하는 것은 아니란 점입니다.
어차피 레알을 상대하는 팀들이 레알이 수비시작점을 낮게 설정한다고 포백까지 위로 치고 올라오지도 않으니까요.
결국 레알의 공격은 여유로워진 공간 자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 것이지(씨비어 존의 활용), 여유로워진 공간을 '빠르게' 올라가서 '그것의 뒷공간'을 상대 수비보다 먼저 활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의 포백은 박스 앞에 있으니까요.
이런 점에서 '다용도'라는 면에서 다수의 레알 팬분들이 선호하시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비야처럼 '다용도'이면서 보통의 다용도 선수가 보이는 약점이 없는 그런 선수가 아니라면 굳이 선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뒷공간을 노릴 수 있는 빠른 선수가 있더라도 '뒷공간을 노릴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의 현재 선수들은 구티를 빼고는 '패스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ㅜㅜ) 있더라도 활용 자체가 힘들 겁니다-_-;;
이런 의미에서 '정통 득점기계'가 오히려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상대는 '어떠한 상황이건' SC와 근접해 있고, 밀집해 있는 상황이므로, 그런 근접마크가 있더라도 몸빵으로 버티면서 작은 찬스에서라도 깔끔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오히려 다재다능한 선수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다재다능함은 좋은 것입니다만 꼭 모든 선수가 다재다능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드리블스킬과 스피드는 좋은 것이지만 꼭 모든 선수가 그 능력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축구에서는 최전방포워드마저 쉐도우의 전방위적 경기 관여 능력과 윙어의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가진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꼭 모든 팀에서 그런 선수가 있을 필요는 없고 '행여 있다고 해도' '순작용'을 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레알 같은 경우는 팀 컨셉과 상태편의 레알 대응전술이 결합해서 다재다능한 SC는 유용성이 '의외로' 떨어집니다.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팀에 결합시키고 싶다면 L-WING만으로도 어떤 면에서는 충분합니다. 삼각형 미들에서 유려한 박스투박스 능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금상첨화구요.
어떤 면에서는 정말 아름다운 축구가 그리워서, 그러니까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선수가 플레이 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테크니컬한 SC'를 영입했으면 한다면, 그것은 '윙포워드 가능한 SC'가 아닌 '다른 유형의 SC'가 적합합니다.
바로 좁은 공간에서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고 간결하고 간단한 트릭만으로도 상대를 현혹시키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그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발의 바로 앞에 트래핑/키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포함시켜야겠지요.
이런 유형의 선수의 이름을 딱히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어떤 면에서는 만능형 포워드보다 더 희귀한 족속인데, 아마두 이런 유형의 선수가 레알이 이상적으로 생각할만한 선수일 겁니다.
적합할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트리스탄이 부활이 가능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골을 CL에서 넣은 적이 있었는데(엄청난 트래핑과 단지 간단한 중심이동페인팅과 잔발만으로 수비수를 속이고 골을 넣었었죠. 모나코 전이었나...다른 거였나;;;;;;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해설자가 그뤠잇 밸런스, 그뤠잇 스킬 블라블라~ 하면서 감탄해 마지 않았던 골이었는데)(트리스탄의 전성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트리스탄이라 하지 않고 구체적 예를 들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호마리우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네욤. 뭐 호마리우도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은 없읍니다만^^;; 아니 그냥 히바우두라고 할까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정말 레알에게 팀으로서나 팬으로서나 새로운 지주가 될만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있다면' 말이죠^^;;;
그런데 '아마도 이런 선수는 없기 때문에' 포기하고^^; 정통적인 선수에서 대안을 찾아보는 거죠.
일단 최전방에 박혀있으면서 몸빵도 좀 되고, 골도 꾸역꾸역 넣어주는 선수가 있다면, 팀 전체적으로도 활력이 살아나 '팀 자체'가 좀더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반니가 '레알에게 완벽한 포워드'인 것이 저렇게 최전방에 박혀있으면서 몸빵도 되고 골도 꾸역꾸역 넣어주는데다가, 초절정의 '트래핑' 능력까지 있기 때문이죠. 덤으로 위치선정 능력과 훌륭한 수비가담 능력이 있구요. 요즘에는 '패스마스터'의 길까지 걸어가고 있더군요. 최근에 본 경기가 좀 되서리;;; 요즘이라고 말하긴 뭐합니다만^^;;;
단점이 있다면 오직 '나이'(ㅠㅠ)죠. 이에따른 피지컬의 저하 문제가 있구욤ㅡ.ㅡ
한 번에 다 쓰려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나머진 다음에 써야겠네요. 그럼 이만^^;;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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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람 2008.11.14아, 중간에 빠트린 게 있는데, 뒷공간을 노리진 못하더라도 스킬풀&스피디한 만능형 포워드라면 정적인 상황에서도 알아서 돌파해서 골을 넣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골대 앞에서 2~3명이 골 각도를 줄이고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돌파 능력이 좋다고 해도, 동료들의 오프더볼 움직임과 미끼역할의 이해도가 낮고, 패스의 질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지 않는 이상은, 혼자서는 골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너무도 밀집\'해 있고, 슈팅 각도가 좁기 때문이죠. 맨 마지막에는 키퍼까지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혼자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전성기의 호나우도 밖엔 없습니다. 전성기의 딩요라면 뭐 꽤나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ㅎ;; -
M.Salgado 2008.11.14트리스탄 - 훈텔라르
마카이 - 이과인
아.. 쿰... 저대로만 성장해주면 굽신 -
라훌 2008.11.14공격수고 뭐고, 이럴때 오른쪽에 피구가있었으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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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2008.11.14이왕 이렇게 된거 유스애들좀;;
계속 외부영입하다보면 유스애들 다 떠날듯 -
aL_rRaVIEW27 2008.11.14그러게 비야를 놓친 보드진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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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해설 2008.11.14ㅄ이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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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밝트 2008.11.14유스애들 많이 쓰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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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08.11.15이 님 완전 전문가야.... 후 호날두 한명 영입할려다 라파엘 한명 영입한 이 시점 칼데론과 미야토비치는 좀 따귀 좀 마자야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