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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슈스터 무너질것인가, 전성기로 갈것인가

타키나르디 2008.11.13 16:48 조회 1,728

우니온전보고 열받아서 쓸려던거 오늘 쓰네요
현재 레알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인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_-
공간을 장악하고 활용하는건 점차 현대축구에서 승리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3부리그팀에게까지 공간에 대한 문제를 보여주면서 충격의 코파델레이32강 탈락을 맞았는데 우리가 왜 이렇게되었는지 좀 얘기좀해볼께요 ㅠㅠ

일단 여기서 먼저 슈스터의 전술에 대한 개념을
사커라인에 칼럼을 쓰신 이형석(준희횽도 혀를 내두르실정도라는)님의 글을 인용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http://www.soccerline.co.kr/news_list/index.php?menu=viewbody&number=13402&keyfield=content&key=슈스터&page=1
그 밖에 볼 소유권의 유지를 중요시하면서도, 상대를 공격적으로 압박하기보다는 후퇴와 압박을 병행하는 ‘실리적 성향의 포제션 축구’를 지향하는 팀들도 존재한다. 안첼로티 감독의 AC 밀란, 슈스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페예그리니 감독의 비야레알, 유로 2008의 스페인 대표팀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 이들은 볼 소유권의 유지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고 체력을 안배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르셀로나와 공통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하는 것에 절대적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되, 경기 흐름에 따라 페널티 박스 지역까지 후퇴하여 선수비·후역습을 노리는 실리적 성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매우 높은 수준의 테크닉과 전술 이해도가 동시에 요구되는 경기 방식이다.
슈스터의 전술에 대한 제 생각은 이형석님과 비슷합니다. 단지 역습축구라고 하실분들도 계실수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중원의 부진이 지공에서의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못하게되었다고생각합니다
하여튼 우리팀은 수비라인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내리기때문에 타팀에 비해 더 많은 공간을 장악해야만합니다 그러나 언급되어있는 밀란 스페인등과는 다르게 공간을 활용하지를 못하고있는데 
이는 바로 미들진의 역동성문제가 가장 크다고봅니다
우니온전만 보더라도 그대로 들어나고있는걸 볼수가있습니다

일단 공격시의 문제를 보면
지공을 펼치기위해 공격의 기초작업을
계속되는 패스연결로 공격을 하느냐
뻥축구를 하느냐
드리블러에게 공을 맡겨서 돌파를 시키느냐로 나눌수있는데요
우리는 일단 가고를 시발점으로한 패스연결과 로벤의 돌파로 나눠지는데
문제는 가고가 공을 잡게되면 그다음부터는 공을 잡고있지않은선수들이 최대한 패스하기쉬운공간 그러면서도 상대에게 충분히 위협이 될수있는 공간을 잡아두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슈니나 라피는 전혀 이런움직임을 보여주지못합니다 오히려 전방깊숙한곳까지 올라가 그저 패스가 오길 기다리고있죠 그렇게되니 가고는 전혀 패스할곳이 없게되고 우리는 가고에 의해서 펼쳐지는 게임을 아직도 볼수가 없습니다 그저 뻥축만하다가 라울이 내려와주고나서야 그나마 풀리는 게임을 보거나 구티의 패스로 선수들이 공간을 활용할수밖에 없게만드는 플레이를 봐야만합니다(이게 구티의 천재성이기도ㄷㄷㄷ)
더 큰 문제는 이 공간의 문제가 공격에서만 들어나면 다행인데 수비에서도 들어나고 있다는겁니다
역시나 슈니와 라피가 수비가담을 적게해주는데다가 가담했을때의 전환속도도 늦기때문에 가고나 디아라는 혼자서 많은 공간을 맡아야만하고 이것은 상대팀들에게 많은공간을 허용하게된다는것이며 상대에게 많은 공격루트를 제공하게되는겁니다 최근 우리의 실점이 많아지는 원인도 이게 일차적원인입니다 

여기서 희망이 될수있는게 데라레드죠
데랑이가 나왔던 경기를 보면 유난히 미들진이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는것을 볼수있는데 이것은
데랑이가 활동량과 높은전술이해도를 앞세워서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 훌륭한 연결고리가 되어줍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미들진에 데랑이는 필수라고보고
데랑이가 없더라도 지난시즌 후반기 경기력이 살아났던것은 미들진의 역동성이 살아났기때문이였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지난시즌의 미들진을 가지고있습니다(탐욕의 밥티 ㅠㅠㅈㅅ)
슈스터가 지난시즌 자신이 어떻게 미들진의 역동성을 살렸는가 (지난시즌 세비야전만 100번 다시복습하길ㅋㅋ-_-;;) 그리고 데라레드라는 선수를 어떻게 잘 활용할수있는가가 올시즌 슈스터의 가장 큰 고민이고 그 고민을 해결만한다면 우리는 현대축구에 맞는 전술이면서도 재밌는축구로 다시 전성기를 향해나가는 레알마드리드를 볼수있을꺼라생각합니다

슈스터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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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arrow_upward 안정헌님 말씀 감사합니다. arrow_downward 이런 분이 진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