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호날두를 생각하기에 앞서
솔직히 말하자면, 지난시즌 레알마드리드가 스페인의 왕좌 자리에 앉은데에는 바르셀로나와 같이 강력한 라이벌들의 자멸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는건 모두 인정을 하실것입니다. 이번시즌 발생된 이러한 문제는 다시 말하면 지난시즌에는 아무렇지도 않고 사지멀쩡했는데 이번시즌 들어서 갑자기 터져버렸다. 그런게 아니라 이미 지난시즌부터 내포된 문제라는거죠.
요즘 3부리그 팀한테도 3실점씩 당하고, 무실점 경기는 1,2회 아닌가요? 툭하면 2실점은 기본이고 수비문제가 사실 제일 심각합니다. 그러나 수비수들을 탓할 문제는 아닙니다. 수비수들이 하는 수비는 말 그대로 수비를 위한 수비이고, 전술적인 의미의 수비는 미드필더들이 맡아줘야 할 문제입니다. 수비로만 그치는 수비가 아닌, 역습을 위한 수비는 미드필더들이 해줘야 한다는말이죠.
제가 보지도 않은 크루이프,사키.. 이런시절의 축구는 굳이 거론하지 않고- 더 전문적인 시점에서 정리가 잘 된 글들도 있고-라도 기본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면, 어쨌든 현대 축구의 기본은 포제션아니겠습니까. 볼 소유를 오랫동안 하면서 체력소모를 최소화 하겠다는 생각의 전술이건, 아니면 여러분도 겪은, 카펠로처럼 재미는 없지만 선수들의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확실히 승리는 가져다 주는, 소유권은 과감히 포기하고 끝없는 압박을 가하는 전술도 있습니다. 슈스터의 경우에는 전자에 가까운, 볼 포제션을 중시하는 전술을 사용한다고 저는 봅니다.
전문적인 시각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나, 경험이 일천하지만- 제 눈으로 보기에 레알마드리드의 문제점은 열심히 안뛴다는겁니다. 볼 포제션을 끌어오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볼을 가지고 있을때에는 키핑에 철저하거나, 상대 압박을 뿌리치기 위한 쉬운 패스에 철저해야하고 오프더 볼 상황에서는 악착같이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볼을 뺏어내는것입니다.
게다가 슈스터처럼, 유로2008에서 스페인이 보여준 포제션사커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키핑이 잘 되야만 하고 컷팅이 잘 되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뛰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런데 미드필더들이 일차적으로 많이 뛰지 않고있으니 압박이 안되고 컷팅도 안되고, 자연스레 볼 포제셔닝도 힘들어지니 슈스터가 뭘 염두에 두고 있건간에 일차적인 수비가 안되있는 상황에서는 뭔가를 보여주는게 쉽지 않을껍니다.
측면에서 흔들어줄 호날두가 필요하다. 이건 이차적인 문제입니다. 호날두가 와도 이대로라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호날두,로벤이 좌우에서 흔들고 벌어진 틈을 톱들과 더치들이 노린다.. 이건 일차적으로 미드필더들이 열심히 뛰어서 압박에서 벗어나고, - 아니면 쉬운패스라도 하면서 틈을 노리던가요, 지금의 레알엔 이 움직임도 부족합니다- 상대 공격시에는 무섭게 붙어줘서 역습찬스를 만들고 그래줘야하는데 일차적으로 그게 안되니.. 호날두가 오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어! 이건 우물가에 가서 숭늉찾는격입니다. 전술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움직임이 안되는데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선수 개인기량으로 찍어누른 승리가 아닌, '전술적인 승리'는 과연 몇경기나 됩니까.
중앙에서의 활동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유벤투스에게 패배하는것도 당연합니다. 상대는 많이 움직이고 나는 덜움직이는데 경기가 풀릴까요? 그 경기의 이동거리가 증명하고 있지 않나요. 제일 많이 움직여야되는 미드필더들이 아니라, 톱인 라울이 팀내 최다이동을 했다는 기록이, 그리고 그 라울의 기록 역시 유벤투스에서는 중간정도일 뿐이라는 기록이 말입니다.
카카,호날두.. 이런, 여기분들은 크랙?이라 하시나요- 선수들을 영입하기에 앞서서 미드필더들의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좀 필요할거같습니다. 굳이 불가능한 선수들을 열거하자면 카카,호날두가 아닌 에시앙같이 야수성이 있는 선수들이 와줘야죠.
물론 수비수들의 노화도 심각하고 윙어의 부재도 시급합니다만말입니다.
요즘 3부리그 팀한테도 3실점씩 당하고, 무실점 경기는 1,2회 아닌가요? 툭하면 2실점은 기본이고 수비문제가 사실 제일 심각합니다. 그러나 수비수들을 탓할 문제는 아닙니다. 수비수들이 하는 수비는 말 그대로 수비를 위한 수비이고, 전술적인 의미의 수비는 미드필더들이 맡아줘야 할 문제입니다. 수비로만 그치는 수비가 아닌, 역습을 위한 수비는 미드필더들이 해줘야 한다는말이죠.
제가 보지도 않은 크루이프,사키.. 이런시절의 축구는 굳이 거론하지 않고- 더 전문적인 시점에서 정리가 잘 된 글들도 있고-라도 기본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면, 어쨌든 현대 축구의 기본은 포제션아니겠습니까. 볼 소유를 오랫동안 하면서 체력소모를 최소화 하겠다는 생각의 전술이건, 아니면 여러분도 겪은, 카펠로처럼 재미는 없지만 선수들의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확실히 승리는 가져다 주는, 소유권은 과감히 포기하고 끝없는 압박을 가하는 전술도 있습니다. 슈스터의 경우에는 전자에 가까운, 볼 포제션을 중시하는 전술을 사용한다고 저는 봅니다.
전문적인 시각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나, 경험이 일천하지만- 제 눈으로 보기에 레알마드리드의 문제점은 열심히 안뛴다는겁니다. 볼 포제션을 끌어오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볼을 가지고 있을때에는 키핑에 철저하거나, 상대 압박을 뿌리치기 위한 쉬운 패스에 철저해야하고 오프더 볼 상황에서는 악착같이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볼을 뺏어내는것입니다.
게다가 슈스터처럼, 유로2008에서 스페인이 보여준 포제션사커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키핑이 잘 되야만 하고 컷팅이 잘 되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뛰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런데 미드필더들이 일차적으로 많이 뛰지 않고있으니 압박이 안되고 컷팅도 안되고, 자연스레 볼 포제셔닝도 힘들어지니 슈스터가 뭘 염두에 두고 있건간에 일차적인 수비가 안되있는 상황에서는 뭔가를 보여주는게 쉽지 않을껍니다.
측면에서 흔들어줄 호날두가 필요하다. 이건 이차적인 문제입니다. 호날두가 와도 이대로라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호날두,로벤이 좌우에서 흔들고 벌어진 틈을 톱들과 더치들이 노린다.. 이건 일차적으로 미드필더들이 열심히 뛰어서 압박에서 벗어나고, - 아니면 쉬운패스라도 하면서 틈을 노리던가요, 지금의 레알엔 이 움직임도 부족합니다- 상대 공격시에는 무섭게 붙어줘서 역습찬스를 만들고 그래줘야하는데 일차적으로 그게 안되니.. 호날두가 오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어! 이건 우물가에 가서 숭늉찾는격입니다. 전술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움직임이 안되는데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선수 개인기량으로 찍어누른 승리가 아닌, '전술적인 승리'는 과연 몇경기나 됩니까.
중앙에서의 활동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유벤투스에게 패배하는것도 당연합니다. 상대는 많이 움직이고 나는 덜움직이는데 경기가 풀릴까요? 그 경기의 이동거리가 증명하고 있지 않나요. 제일 많이 움직여야되는 미드필더들이 아니라, 톱인 라울이 팀내 최다이동을 했다는 기록이, 그리고 그 라울의 기록 역시 유벤투스에서는 중간정도일 뿐이라는 기록이 말입니다.
카카,호날두.. 이런, 여기분들은 크랙?이라 하시나요- 선수들을 영입하기에 앞서서 미드필더들의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좀 필요할거같습니다. 굳이 불가능한 선수들을 열거하자면 카카,호날두가 아닌 에시앙같이 야수성이 있는 선수들이 와줘야죠.
물론 수비수들의 노화도 심각하고 윙어의 부재도 시급합니다만말입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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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2008.11.12한줄로는 미드필더의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좀 필요할거같습니다. 이렇게 요약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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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8.11.12포제셔닝에 적극 동감합니다. 우리 선수들 작년부터 키핑이 부족하다는 얘기 많이 들었었는데 올해 가세한 선수들(VDV, DLR)이 어느정도 해결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오늘 경기 보지는 못했지만 참 갑갑하네요 레매에 올라온 글 수도 엄청 많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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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2008.11.12요즘 들어서 부쩍 수비진보다 미드진의 문제를 언급하는 분들이 늘어나네요. 개인적으로도 수비진의 문제를 생각했었는데... 최근들어서는 미드진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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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sillas 2008.11.12후,..어디서부터 뜯어고처야하는건지..
여튼빨리정상적인 레알마드리드의모습보고싶네요 -
Higuaín 2008.11.12수비진 노쇠화 미드진의 부족한 활동량 등등
얼른 데랑이 복귀하고 부상부터 해결되야 뭐 -_ ㅜㅠㅠ -
안정헌 2008.11.12공감합니다, 호날두 와서 해결될일은 절대 아니죠.. 전 캄비아소를 강추하지만 뭐 올수있을거같진않고.. 레알매니아분들은 꾸츄는 절대 반대신듯;; 갠적으로 데라레드 가고 하비가르시아 스네이더 모두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네임벨류는 중요치않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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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년식 2008.11.12@안정헌 꾸추는 ,, 절대 반대가 아니라 NFS 이죠 ...ㅜㅜㅜ 오면 좋지요 ........하지만 현실은 N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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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울마드리드 2008.11.12@안정헌 반대가 아니라 불가능하니까 그런거죠. 꾸추를 마다할 레알 팬들은 없습니다. 현실 가능성이 없으니까 언급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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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2008.11.12캄비아소가 어떻게 나갔는데요.
그리고 레알 떠나서 만개한 선수를, 이제는 인테르의 핵심 중 하나가 된 선수가 돌아올리가 없죠. -
againZIZOU 2008.11.12상황을 진단하신 내용에 대해 대부분 동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는다\' 보다는 \'좀더 수비적인 마인드를 지닌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쪽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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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 2008.11.13저번시즌 바르셀로나에 자멸도 있지만 저번시즌은 우리선수들이 누구보다 열심히뛰면서 기회를만들고 이러면서 안좋은 경기력에도 게속 이겨갔던건대.. 왜 이런모습이 바로사라지는지. 좀슬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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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08.11.13이게 바로 데 라 레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내가 감독이었다면 팀의 에이스는 데 라 레드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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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형 2008.11.14음 공감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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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sillas(1) 2008.11.15카카를 공격수로 세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