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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분. Guti.

모닝스타 2008.11.10 00:51 조회 1,784 추천 3

얼마전 어떤 한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주제는 바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는 주제였는데, 역시나 제라드나 카카쪽의 의견이 많았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제라드는 어릴때부터 리버풀의 핵심축으로 주장까지 맡아 팀을 이끌고 있으며,

카카는 데뷔시즌에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루이코스타의 자리를 빼앗아, 06~07시즌 팀을 유럽클럽대항전 우승까지 이끌었다.

그런데도 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자신있게 그 자리에 구티를 앉히겠다.

 

 

 이름          :세 마리아 구티(Jose Maria Gutierrez)
생년월일 :1976년 10월 31일 
국적          :스페인
신체사항:181cm,76 kg
포지션      : MF(미드필더)FW(포워드)
소속팀       : 레알마드리드(스페인)

 

"헐~ 구티 뭥미 걔 누구임?"

그런 반응이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내 근처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그리고 적어도 구티는 카카급이 아니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맞는 말인듯 하다. 나이나 타이틀 국대경기수 등을 따져보면, 그는 카카에게 확연히 뒤쳐진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다.

시점을 갈락티코로 되돌려 보자.

그때 구티는 기존의 포지션에서 새로운 포지션으로. 그러니까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꾸고, 그 자리에 있던 시드로프를 후보로 끌어내리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비록, 지단과 피구의 영입과 부상으로 인해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으나, 간간히 선발출장을 할 때마다 제 역활을 확실히 수행했고, 또 후반조커로도 기용되며 경기분위기를 바꿔주는 플레이로 확고히 입지를 다져왔고.

또, 모리엔테스의 부상으로 그가 장기간 팀 전력에서 제외 되었을 때, 라울과 함께 투톱을 서서 14골을 득점하는, 괜찮은 득점력을 보여주는 준수한 활약도 했으며. 06~07 시즌에는 새로 이적온 밥티스타에게 밀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다시금 밥티스타를 밀어내며 주전자리를 되 찾았고. 같은 해에 영입했던 호비뉴와는 썩 괜찮은 반니-구티-호비뉴라는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패스머신 사비의 경이적인 패스 성공률 (94%)를 0.6%차이인 (94.6%)로 갈아치워 버렸고.

거기에 미드필드 전 부분과 쉐도우스트라이커, 센터포워드로도 기용될수 있는 전천후 올라운더 플레이어라는 옵션도 붙어있는 데다가.

그의 개인기와 특히 접어주는 드리블 기술은 유럽선수들 중에서도 손꼽아줄 정도였으니 더이상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될터.

그리고 꼭 빼먹지 말아야할 수비수 사이로 넣어주는 절묘한 그의 패스는 세계 최고의, 감히 흉내낼수도 없는, 모든 팬들을 설레이게 만들던, 마치 얼마전에 새로 뽑은 풀옵션 간지페라리마냥 아름다웠고 또, 비범했다.

이정도면 S급 선수였겠다. 포텐 200우왕ㅋ굳임일텐데, 그는 네임벨류가 그닥 높지는 않다.

그가 평가 절하되는 이유는 바로 컨디션 난조, 즉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말이 기복이 심했다는 거지,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에도 그의 플레이는 나름 괜찮았다. 패스는 정확했으며, 활동량도 평균 이상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수의 가장 뛰어난 모습만을 기억하는 법.

"구티뭥미?"라는 의견이 다수였고, 특히 밥티스타의 영입때 모든 전문가들은 그가 팀에서 방출될거란 전망을 내놓았었다(물론 구티는 밥티를 밀어냈다.)

어쨌든 사람들은 구티의 그날때 패스와 보통날 패스를 비교하며 그를 먹튀 취급했고.

그로인해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메이저대회 경력도 없는. 참 아이러니한 선수가 되어버렸다.

단기전으로 일정을 치뤄야 하는 국가대표팀에게는 구티라는 선수는 시한폭탄과 다름없는 선수일 터,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약점을 보완할수 있는 "킬패서" 였지만 그의 기복은 그를 붉은색 저지와 한걸음 더 멀어지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그는 능력에 비해서 아쉬운 A매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참으로 비운한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또, 구티가 압박에 약하다는 의견이 있다.

구티의 경기를 보면, 수비수가 2~3명이 붙어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툭까놓고 말해서 한번에 2~3명이 달라붙으면 견딜 수 있는 미드필더는 세계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지단밖에 없다는걸 알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구티는 압박에 약한선수가 아닌, 압박수비를 견뎌내는 선수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태 많은 시련을 겪었음에도 팀을 옮기지 않은 우리의 구간지는 팀의 부주장으로서, 충성심으로서 시련들을 이겨냈다.

"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를 중요히 생각했다."

 그는 위기때마다 팀을 구해주었으며. 정말 잘나갈때는 혼자서 공격포인트를 3~5개정도 기록해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경기할때마다 상기된 얼굴로 즐거워하는 구티는 06~07 카펠루야의 리빌딩때도 마드리드에서 살아남았고 (베컴과 호나우두가 무려 벤치로 내몰렸다!)

그 시즌 그는 자신을 믿어주던 카펠로 앞에서 라울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티가 부상으로 얼마동안 출전하지 못하다, 유벤투스전에서 복귀한걸로 기억한다.

비록 그 경기는 패배했지만, 부상회복 직후의 경기라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두드러 졌고,

말라가 전에서는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오랜만(?)의 태클로 4개의 볼을 따 내었다.

그래, 구티는 점점 시동이 걸리고 있는거다.

시동이 걸리면 구티는 아마 크레이지 모드로 가겠지.

 

그와 나는 바라는게 같은것 같다.

레알의 리그우승과 챔스16강이상의 성적.

 

그라면 가능하다.

그라서 가능하다.

나는 믿는다 그를. 바로 구티를.

나는 그가 한건 해 주길 바란다.



PS.1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처음쓰는 글이라 많이 미흡하네요. 고칠점좀 찾아주세요.
       틀린 부분이 많을듯하네요.
PS.2 구티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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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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