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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수비 못하는 수비 전문 수비수

정버기in누캄프 2008.10.22 16:39 조회 1,678
+) 2시간 자고 꼴밤 새고 축구 경기 봤는데
정말 참혹한 플레이로 인한 지극히 신경질 스러운


'조기축구회 번영 회장 맏아들'모드입니다.
독설이려니, 짜증나려니 생각하시고 좀 심한 표현은 적당히 필터링 해서 읽어주시길.





챔스에서 실점한 3골중
2골이 에인세에서 비롯되었네요.


에인세의 가장 큰 단점은 우선, 폼의 저하가 완연하다는거.

예전 맨유 시절에는 거의 개사기 수준의 정신력에다가 경고와 비경고를 넘나드는 뛰어난 수준의 허슬플레이와 타이트한 맨마킹이었는데

이 허슬플레이가 이제는 지나친 오버플레이에 이은 공간 창출로 이어졌고
예전부터 크로스는 그냥 허공에 냅다 차는 수준이었는데 어제는 마닝거 키퍼가 어이쿠ㄳ 이라고 뱉을 만큼 그냥 넙죽 넙죽 바치고

무엇보다 지적되는건 쓸데없는 불필요한 파이팅.

첫째, 지난 시즌 로마전때 만시니에게 털리던 상황에서의 허슬플레이.
몸을 날리지 않고 옷소매를 잡고 같이 몸싸움을 해서 몰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먼저 공을 처리할려는 무리한 플레이로 그냥 공간을 열어주었죠.

둘째, 올 시즌 챔스 예선 제니트전때, 다니에게 헌납했던 동점골은 에인세의 전혀, 정말로 쓸모없었던 다이빙 헤딩 시도. 발만 갖다댔어도 맞고 나갔을 상황인데, 몸을 왜 날렸는지. 싸줄이었나? 에인세의 그 플레이보고 '멍청한 수비의 결정판'이라고 하더군요.

셋째, 그리고 어제. 정말 신나게 털리고 불필요한 몸 날리기로 어이없는 자책성 골.


예전의 우악스럽고 끈질기던 그런 몸상태에서의 플레이였다면 전부다 베스트 디펜스로 나왔겠지만, 자신의 몸 상태는 생각하지 않는 무리한 선점을 위한 플레이는 이렇게 어이없는 실점들로 이어졌네요.



좀 더 경기 내용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지만
마르셀루의 뚜렷한 성장세에 비해서
뚜렷한 에인세의 하락세는 골수 알헨티나 팬인 저를 참 슬프게 하는군요.



+) 더불어, 어제 느낀점인데, 혹시나 메첼더와 칸나바로(는 어제 잘했음. 보폭이 넓어서 어이없게 아마우리 킬패스 허용한거 빼곤)의 이적협상금으로 여분이 생긴다면 180중후반대의 발 빠른 수비수 하나 업어와야하지 않나 싶네요. 페페빼곤 제공권 처리해줄 선수가 전혀.

그리고 라모스는 점점 자기의 터닝포인트에 부딫히고 있겠네요. 체력적 문제를 떠나서 전혀 수비센스는 그냥 한두번씩 보이는 깊숙한 태클 외에는 없는 상황.

예전부터 수비는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잘하는 수준은 죽어도 아니라고 타 커뮤니티에서 무수히 지적받던 상황이었는데 이젠 몸상태도 안 좋으니 그냥 어제는 어이쿠 넙죽 지나갑쇼 모드.

라파랑 슈니는 서로 왜 처리 못해서 안달이니? 아놔 
우리 까삐탄은 알레랑 정말 반대되는 상황
알레가 정말 새삼스럽게 위대해보이던 상황.




아놔
슈발 눈물
나도 싸롱처럼 차라리 컴터 그때 다운 먹었으면 이런 기분 덜했을까요?
아놔


진짜 구라 안치고 보고 와서
누웠는데 뭔가 답답하고..
한 30분은 뜬 눈으로 침대에 있었는듯


예전에 엘 글라시코 데르비때 3:0이였던가? 딩요한테 혼자 떡실신 당하는거 새벽에 아프리카로 볼때도 이런 기분은 아니었스므니다.(뭐 그때는 레알빠도 아니라 그냥 막연히 좋아하는 수준이었지만)

아놔

슈감독 좀..



여튼 여햏좀 만나고 감정 식히고 와서 경기 관련 글 좀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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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arrow_upward 라울의 부진이 걱정이네요 arrow_downward 슈니 라피 공존은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