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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레알의 전반기를 책임질 포인트 3가지

정버기 2008.09.01 23:04 조회 1,573

프리시즌이랑 지난 시즌 막판, 그리고 올시즌 vs발렌시아 1,2차전이랑 그리고 오늘 데포르티보전까지 보고 몇가지 앞으로 레알의 08/09 행보에 중요한 걸림돌이나.. 반대로 잘되면 확실한 승리 포인트가 되겠다, 싶은 점을 몇가지 혼자서 끄적여 놓은게 있는데 지금 보니깐 꽤 나름 짭쪼름한 이야기인거 같아서리..

1. 두명과 세명사이

- 레알은 지난시즌 가고-디아라 두명의 미들만을 놔두고 좌우 윙을 이용하는 전술로 조금 빛을 볼려는 찰나에 세비야에게 처참하게 우주까지 다녀온 이후로 구티-디아라-가고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물론 아프리카에 디아라가 갔다 온 전후로 슈니, 밥티스타등이 로테이션 비슷하게 기용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올시즌의 기본 구도는 사실상 하프라인 아래쪽에는 디아라-가고 + 데 라레드, 하비
그리고 하프라인 위쪽에는 구티, VDV, 슈니의 무한 경쟁체제.

여튼 레알은 가고가 지금 이상황에서 포텐이 다 터져서 레돈도 재림모드가 되지 않는 이상 2볼란치는 진짜 말 그대로 미친짓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슈스터는 구티를 이용한 투 볼란치의 마지막 실험을 한게 아닌가.. 싶은데, 슈스터의 속은 아무도 모르는거니깐요 

2. 영혼의 투톱은 건재할까?

- 사실 이 가능성은 희박하게 봅니다. 루드는 어제 경기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피지컬'은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순간적인 반응이나 스타트 상황에서 타이밍을 못 따라가는 모습은 .. 시간이 흘러도 아주 많이 흘렀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드도 인간인 이상 기복이 있을 수 있고, 단순히 어제 컨디션이 안 좋았을 수도 있지만 프리시즌 내내 누차 지적된 육체적인 하락은 극복하기 힘들것 같네요. 라울도 좀 더 알레처럼 테크니션이나 자신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지 못한다면 무적함대는 승선하기 힘들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라울의 메리트는 지금 없습니다. 이미 라울 없이도 스페인은 충분히 가능하다는걸 유로2008에서 보여주었고 라울의 특기라고 볼 수 있는 팀에 녹아드는 플레이는 이미 스페인 자체가 팀워크 면에서 완벽에 가깝기에 굳이..

알레처럼 좀 더 회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라울의 실력은 의심치 않습니다만, 나이가 많은 마당에 하나의 카드로 델 보스케에게 중용되기 위해서는 좀 더 특색있는, 지금의 스페인에 특성을 불어넣어줄 특색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3. 칼데론의 병맛은 어디까지?

- 뭐 말할 필요 있나요. 레알 클래스에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를 떠나서 지난 시즌 잘해준 호빙요를 놓치다시피하고 있는 현재고, 나이를 먹어가는 칸나바로, 루드, 라울의 현실적인 백업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라리가에만 오면 그냥 구멍이 되다시피하는 칸나바로의 백업이 없는 현실은 정말 두고두고 레알의 발목을 잡게 될겁니다. 사비올라를 바르셀로나에게서 뺏어온 유물쯤으로 착각하며 애지중지하고 있는 현실도 분명 올시즌 레알의 발목을 잡게 될거구요.솔직히 사비올라보다는 솔다도가 더 놔두고 키워볼만한 .. 그런 선수였습니다. 크리스티안누 호날두에게 퍼부었던 정성의 절반만 퍼부었어도 지금쯤 라모스의 백업, 칸나바로의 백업(가라이와 다르게 올시즌부터 즉시 투입가능한), 루드, 라울의 백업은 벌써 영입해서 완전 개사기 스쿼드가 된채로 올시즌을 시작했을 게입니다. 뭔가 불안 불안하다고 했는데..쩝


이렇게 허무하게 이적시장의 막을 내리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4개월이 좀 걱정되네요.



그래도 레알이니깐 잘해라고 빌어야겠죠
할라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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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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