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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호빙요 이적에 반대합니다.

star 2008.08.27 21:24 조회 1,247
제목이 참 생뚱맞은 것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거겠죠..

전 호빙요의 가치를 매우 높게 봅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레매 분들,
"지금은 당장 좀 부족하지만 라이벌클럽들의 최고 선수
 -밀란의 카카, 맨유의 호날두, 바르샤의 메시- 와 비교해서 충분히 우리의 자랑이 될 선수"
로 여겨왔다고 생각합니다.

과장 좀 보태면 최고급 스트라이커는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적은 듯 하지만 많은 게 최고급 스트라이커라 봅니다.

하지만 카카, 메시같은 스타일.. 한마디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경기를 만들 수 있는"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이런 스타일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고
그 가치도 매우 큽니다.
카카, 씨날도 그동안 그렇게 영입하려 했어도 매우 어려웠단 사실에서도 알 수 있죠.

호빙요가 지금 현재 그런 레벨까진 아니라 보지만
작년 전반기의 모습, 그리고 약간의 팬심이 보태진 우리의 과거의 기대치를 생각해보면
호빙요는 분명 매우 매력적이고 가치있는 선수입니다.

마케렐레를 보내고 후회했듯,
호빙요의 이적을 후회할 날이 올 것만 같습니다.


.. 물론 현실적으로 호빙요의 자세나 돌아가는 상황이,
이적시키지 않을 수 없었던 분위기였음은 틀림없습니다만
호빙요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지키려고만 했으면 지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06월드컵으로 맨유/루니/맨유팬들과 앙숙이 되었던, 그래서 이적밖엔 길이 없을 것 같던
씨날도는 그 후 언제 그랬냐는듯 (어쨌든 스탯으로는) 세계 최고의 성적을 찍었습니다.



휘둘리는 게 아닌 진심으로 맘에서 우러나오는 태도로 성의를 다했다면
호빙요도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결국, 보드진이 호빙요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지 않은 이유도,
호빙요의 마음이 떠난 이유도,
지금 이적 시키려는 것도,

1년 후쯤 씨날도를 데려올 거란 생각이 있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글쎄요, 씨날도가 스페인에서 호빙요보다 잘할 수 있을까요?
잘할 수 있다 쳐도, 꼭 데려온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물론 호빙요->비야 로 트리플 크라운 찍을 수도 있고,
좋은 성적 거둘 수도 있지만
무언가 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저런 스타일의 선수를,
최고의 팀이라면 보유해야 할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제 주관적 의견일 수도 있겠지만요 ㅠ


지금 팀 밸런스상 오히려 호빙요->비야가 팀에 보탬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왠지 언젠가 호빙요의 이적을 후회할 날이 올 것만 같아서 두렵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선수가 될 것만 같아서요..
우리가 "닥치고 카카"를 외치듯,
그런 팀 밸런스 같은건 가볍게 무시할 그런 거물이 될 것 같아서요..



ps>
물론 지금 어떻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특별히 호빙요 팬도 아니구요...
아쉬움이 많이 들어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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