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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호빙요!! 가고 싶으면 가라(2)

Robson 2008.08.08 23:24 조회 1,594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했던 호빙요...

사랑스러운 미소와 재기발랄한 플레이,
메시에 대한 레알마드리드의 대답...

아마도 3년전 당시 산토스와의 지리했던 마찰을 빚으며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했을 당시부터 거의 대부분의 레알마드리드 팬들에게
마치 친동생 같은 애정을 받아왔던 그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많은 마드리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차라리 이 모든 것이 그의 에이젼트의 농간이기만을 바랄 정도로...)

하지만, 선수가 선수 본인의 가치와 자존심을 챙기고 지켜야 할 장소는
필드 안이지 절대 녹색 그라운드 밖이 될 수 없다는 저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호빙요가 이렇게 된 건 보드진의 탓이라고...

물론 전적으로 이점을 묵과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들이 지금 호빙요의 상황을
이해심 가득하게 지켜볼 수 있게만 하지는 않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호빙요와 비슷한 입장에 놓여졌던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에투를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에투와 호빙요의 상황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천적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당시
NonEU 자리 부족으로 1년정도만 참아달라는 페레즈 회장의 요구에 대해서
자신을 레알마드리드의 슈퍼스타들과 동등한 대접을 해달라 요구했던
자만심 넘치던 에투를 떠올려 본다면
최근의 그의 모습을 너무나도 생소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루머에 의하면 아마도 에투는 호빙요 보다도 더한 상처를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 여겨졌던 자신을 헌신짝 대접하고
지난 시즌 말미에는 오히려 호나우딩요 보다도 더한 야유를 받았던
그가 근래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서릿발 가득한 애증의 대상이었던 그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로 지켜보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투가 처한 상한 상황과 팀내 위상은 호빙요의 경우와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진정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분명히 에투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의 루머들이 사실이고 만약 호빙요가 진정으로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고자 한다면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미련없이 그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 슈스터 감독의 상상력을 믿고 있습니다.
감독 본인이 지키고 싶어하는 호빙요가 없다면 시즌 운영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겠지만.
분명히 해결책을 찾아낼 거라고 믿습니다.
헤타페 시절이나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에서의 슈스터의 탄력적인 전술운용 능력을
감안해 본다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VDV와 로벤, 이과인의 존재는 저로 하여금 호빙요 이후를 나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로벤, VDV의 가치야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고,
이과인 또한 아주...조금만 더 뛸 기회를 주고 믿어 준다면
분명히 자신을 가치를 증명해 낼거라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호빙요가 지난 시즌 인터뷰들를 처럼
'전 남아요. 제 꿈은 레알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거에요' 라고 말해 줬으면 하지만,

이젠 만약 그가 떠난다면 되도록 빨리 이적해서
얼마남지 않은 여름, 다음 시즌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야할 시간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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