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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VDV 영입을 원하는 슈스터감독 & 왜 원하나?

니나모 2008.07.30 02:31 조회 1,625


레알 내부에선 플랜 B를 계속 심사숙고하고 있고 이를 의논중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선 주로 토요일에 런던에서 레알로의 영입이 완료될수도 있는 반더바르트에
대한 의논이 많은데 칼데론과 미야토비치 그리고 함부르크의 보드진은 에미레이츠컵을
통해 두팀이 만나는 이번 토요일에 반더바르트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하네요.

레알과 반더바르트는 2009년 7월 1일에 레알로 합류하기로 이미 동의했었으나
지난주에 올여름에 협상을 진행시킬만한 특별한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반더바르트
의 영입을 올 여름에 추진하는 사람은 슈스터감독으로 그는 올 여름에 반더바르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Petition. 

AS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슈스터감독은 Algarve에 있을때부터 반더바르트를 즉시
영입하는걸 우선순위에 두는 문제를 칼데론 회장과 미야토비치와 함께 의논해왔었다고
하네요.슈스터감독은 호날두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만일 결국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만일 그들이 호날두를 데려올수 없다면
반더바르트의 영입만으로도 그는 충분할 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간단했는데 슈스터감독은 반더바르트의 엄청난 성장을 높히 평가하고
있다고 하네요.슈스터감독은 반더바르트에 대해 알고 있고 이미 지난 여름에 그의 영입을
요청했었다고 합니다.특히 이번 유로에서 스네이더와 함께 좋은 폼을 보여줬기에
슈스터감독은 그의 두번째 프로젝트에서 이 두명을 그의 팀에 함께 두길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이럴 경우 만일 구티가 부상 또는 제재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때
반더바르트는 슈스터감독에게 있어 검증된 해결책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The price
 
여느 때와 비슷하게 돈이라는 문제가 반더바르트를 영입하는데 있어 유일한 방해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지난 목요일 함부르크는 레알의 첫번째 오퍼인 6M유로를 거절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이미 12M유로면 함부르크가 기꺼이 반더바르트를 이적시킬
것임을 알고 있다고 하네요.사실 함부르크의 스포츠 부장인 Didi Beiersdorfer는 어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반더바르트와 만일 올 여름에 빅 클럽으로부터 오퍼가 온다면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사실 미야토비치는
반더바르트의 영입에 11M유로 이상을 내는걸 내켜하지 않고 있으나 슈스터감독이 요구
하는것을 들어주려면 반더바르트의 영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네요.
-AS-

원래 이 루머같은 경우 아까 낮에 어느 정도 해석해놨던 글이었고
나중에 레알관련장신에 넣을려고 했는데 이 기회에 VDV의 필요성에 대해 좀 적어볼까
하고 따로 올리게 된 글입니다.

지난 여름부터 RIR을 유의깊게 보신 몇몇분들도 아실 것이고 몇번 레알관련장신에서도
밝힌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VDV 팬입니다.그래서 솔직히 요새 VDV 루머가 나는게
참 반가운게 사실이구요.(밤마다 뒷산올라가서 그릇에 물떠놓고 작두탔던 보람이...ㅜ_ㅜ)
하지만 요새 레매의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VDV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은 저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솔직히 개인적으로도 VDV가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다만 루머상으로 슈스터감독이 VDV영입을 원한다고 하니 왜 원하는지에
대해 약간의 추측을 해볼뿐이죠.

일단 제가 처음 VDV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할때 떠오른게 VDV의 다재다능함을 이용한
다목적 땜빵이었습니다.처음 VDV루머 나올때까지만 해도 플랜 B라는 얘기는 나오지
않았던 때였고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호빙요를 보내고 좀 무리해서 VDV를 영입한 다음
현재의 슈니-구티 자리외에 로벤이 자리하는 왼쪽윙포워드까지 커버시킬 생각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죠.하지만 현상황을 보니 왼쪽윙포워드까지 커버시킬 필요성이 없어보이고
(호빙요,로벤 둘 다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못나오지 않는한;;;) 현재 나오는 플랜 B의
내용대로 된다면(비야&VDV,호빙요 잔류) VDV가 커버할만한 자리는 슈니-구티가
포진한 중앙뿐이 없습니다.

중앙에 초점을 맞추고 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참고자료가 하나 필요한데
지난 유로2008 관련해서 이형석님께서 사커라인에 올리신 오피니언인
오렌지군단의 두 가지 열쇠 라는 글입니다.이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자면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반 더 바르트와 스네이더는 이날 경기에서 무한 스위칭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오렌지군단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스네이더는 공간이 열리면 즉각적인 위협사격
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위협했고 반 더 바르트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네덜란드 공격에
창의성을 부여했다. 비록 골을 터뜨리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반 바스텐도 프레스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이 날 움직임을 ‘Very Dangerous’라고
표현하며 합격점을 부여했다.

반 더 바르트가 창의성과 의외성을 지닌 ‘마법사’ 타입이라면 스네이더는 직선적이고 역동적인
‘엔진’ 타입의 미드필더다. 그들은 너무도 다르다. 그래서 언론들은 이들을 가리켜 ‘꿈의 조합’이라
칭했다.'

이 부분입니다.뭐 이 글에 나온대로 슈니-VDV가 네덜란드전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으니까 꼭 영입해야 된다는 그런 간단한 얘기(;;;)는 아니고 저런 조합을
현재 우리팀에서도 실제 쓰고 있습니다.바로 구티와 슈니죠.

레매를 돌아다니다보면 좀 놀라게 되는게 많은 분들께서 구티의 중요성에 대해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현재 우리팀 중앙미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를 꼽으라면 구티를 꼽습니다.'기복의 구티','미치면 지단 저리가라의 구티',
'킬패스의 구티','니나모랑 생긴게 닮은 구티(...이루어질수 없는 바램...)'등등의 그간
구티를 수식하는 단어들때문에 구티같은 경우 일종의 선입견이 있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킬패스가 나와야 그 날 구티가 활약했다는 증거가 된다는점.
물론 구티같은 경우 킬패스가 트레이드마크이지만 이번 시즌같은 경우 구티는 단순히
킬패서를 넘어 팀의 브레인이자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중앙에서 게임을 풀어주는 패서 역활
모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일례로 구티만 경기에 안나오면 중앙에서의 패스플레이가
바뀝니다.뭔가 투박해지죠.그리고 현재 우리팀 중앙미들중에 경기 중 패스성공률이
95%이상을 넘나드는 선수도 구티 밖에 없어요.그만큼 구티가 빠지면 중앙에서의 패스연결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소리죠.또한 팀내에서 '창조성'이란 부분을 전담하고 있는것도
구티입니다.슈니같은 경우엔 후반기에 많이 좋아졌고 국대에서의 플레이를 통해 더욱
기대되는 이번 시즌이지만 전 여전히 창조성 영역에선 슈니에게 뭔가 부족함이 있다고
봅니다.그렇다고 슈니가 나쁜 선수라는건 아니구요.슈니만의 다른 장점들이 있기에
창조성의 부족을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다고도 역시 생각해요.

여기서 VDV의 필요성을 하나 추측할수 있다고 봅니다.즉 기사에 나와있는데로
구티의 공백시 구티의 공백을 메꿔줄수 있는 선수죠.하지만 VDV같은 경우 구티에겐
부족한 능력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게 있습니다.바로 볼키핑력이죠.

구티같은 경우 '기복'이라는 약점 외에 또 하나의 약점이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상대팀의 강한 압박이 들어오면 경기장에서 사라진다는 점(;;;)이죠.이건 기복과는
다른 문제예요.그리고 이렇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구티의 볼키핑력입니다.
사실 이건 구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후반기때는 거의 해소된것처럼 보였으나
지난 시즌 내내 우리팀 중원자원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게 볼키핑력이라는걸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우리팀에서 개인적으로 보기에 가장 볼키핑력이 좋은게
밥티스타,디아라입니다.구티,슈니,가고 이 세명은 볼키핑력에 있어 좀 문제가 있어요.
근데 나눠진거 보면 좀 신기하죠.패스 좀 잘한다는 선수들은 다들 볼키핑력에 문제가
좀 있고 패스 못한다고 욕먹었던(디아라는 물론 막판에 많이 좋아졌지만요) 선수들이
볼키핑력이 더 좋으니까요.즉 우리팀 중원엔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시켜줄만한 선수가 부족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지난 후반기때 이러한 문제가 많이 해소된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안고 있다고 봐요.여기서 VDV의 두번째 필요성을 추측할수 있습니다.
볼키핑력이 좋은 중앙자원이죠.

세번째는 좀 의외일수도 있는 추측인데 슈니 백업요원의 부재입니다.
물론 슈니가 출장하지 못할시엔 그 자리에 구티를 넣고 원래 구티의 자리에
다른 선수들을 넣어도 됩니다만 구티는 현재 슈니의 역활 중 하나인 '활발한
2선 침투 및 중거리슛으로 인한 득점'이란 역활을 수행하지 못합니다.물론 한때
구티같은 경우 공격수로 나와서 기대 이상의 득점을 올렸던적도 있었습니다만
그때의 득점력을 현재 보여주지 못하는게 사실이고 이러한 이유때문에 슈스터감독이
현재의 슈니 자리에 밥티를 활용해봤던게 아닐까 싶은게 사실입니다.실상 밥티같은
경우 그 특유의 탐욕만 아니라면 저런 역활을 매우 잘 수행해줄수 있는 선수죠.
어쨌든 밥티는 현재 이적이 유력하고 밥티가 이적한다면 우리팀 중앙자원들 중 슈니
외에 저런 역활을 수행해줄 선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할수 있는건 지난 유로에서 슈니와 보여준 호흡이겠구요.

장황하게 VDV의 필요성을 적긴 했지만 여전히 VDV가 꼭 필요한 자원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그냥 '있으면 좋은'옵션이자 슈스터감독에게 있어선 '약간의 불안을
해소시켜줄수 있는'옵션 정도로 추측할 뿐이죠.그리고 영입될시에 생길 문제점들도
많은게 사실이구요.일단 중앙자원포화로 인해 출장시간배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밥티가 떠난다고 해도 VDV가 영입된다면 슈니,구티,가고,디아라,데라레드,
하비 가르시아,VDV 이렇게 7명입니다.하비를 센터백 멀티로 돌린다고 해도 6명이죠.
그리고 슈스터감독이 중앙에서 슈니-VDV의 공존을 꾀한다면 슈스터감독도 역대 네덜란드
국대감독들이 했던 고민인 슈니-VDV의 공존문제를 고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번 유로
에선 어느 정도 해결됐으나 반바스텐 감독이 사용했던건 약간 변칙적인 방법이었죠.
VDV를 중앙에 넣거나 슈니를 중앙에 넣고 둘 중 하나를 사이드로 빼면서 성공했는데
우리팀에선 다른 사이드자원(로벤,호빙요 등)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쓰기가 힘들죠.
슈니-구티도 공존이 가능했고 VDV같은 경우 활동량은 확실히 구티보다 낫고 수비력도
구티와 비슷하거나 나은 수준이지만 슈니-구티 공존시엔 구티가 슈니에 비해 본인의 공격성향을
많이 희생하는 경향이 있어요.슈니-VDV도 그런 방식으로 하면 되겠지만 이 둘같은 경우
한명의 공격성향을 죽이게 되면 그 선수의 폼이 떨어져보이는 좀 특이한 현상이 계속
있어왔습니다.여기서 슈스터 감독의 능력이 중요하죠.과연 공존시킬수 있을것인가...
그리고 슈니-VDV를 중앙에 동시기용하는건 공존에 성공한다고 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챔스용은 되기 힘들겁니다.기본적인 수비리스크가 꽤 크니까요.

VDV의 팬으로서 영입루머가 도는 것에 반가운 마음으로 적어봤는데 너무 긴글이
된거 같아 읽으시는 분들이 많이 부담되지 않으셨을까 모르겠습니다.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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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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