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레알메니아에서조차 라울이 천재였음을 인정해주지 않는걸까?
물론, 여기는 레알 팬사이트이기 때문에 라울 하나만을 특별히 더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순 있다. 나도 인정한다. 여기는 한국이고, '레알=라울'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라울은 10대시절과 20대 초반, 그리고 그 뒤의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급격히 바뀐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황소같은 저돌성(난 고삐풀린 어린 야생마로 표현하고 싶다.)과 볼에 대한 강한 집착, 그리고 주어진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킬러본능, 순간순간 드러나는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예술적인 볼 트래핑, 킬패스, 거기다 상대의 움직임과 볼의 흐름을 읽는 놀라운 능력, 큰 경기 때마다 한 골씩 넣는 영웅기질까지... 이 모든 것을 직접 보지 못한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예전과는 달라진 지금의 라울에 대해 한때나마 '천재'였던 그 시절의 실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슬프다. 내가 라울을 처음 본 건 고 2때이고, 이때는 96-97시즌 중 97년초부터였다. 그 시절에 라 리가를 접하고 라울의 플레이을 직접 보고, 반 할의 바르셀로나를 시기하고, 지단과 인자기가 유베에서 뛰었던 것조차 보았다는 건 분명 즐겁고 자랑(?)할 만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라울이 한때는 펠레에게 '가장 브라질선수다운 선수'로 칭송받고, 전 유럽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던 천재였다는 사실이 부인당하고 꼬꼬마(?)들한테 까이는 것조차 참으며 오랜 시간 라울의 팬으로 남아왔는데, 레알메니아에서조차도 라울의 '그 시절의 활약'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보았고 너희들은 못 보았으니까, 너희들은 모른다. 인정하라!"는게 절대 아니라, 라울의 놀라운 활약상과 그로 인해 레알이 가질 수 있었던 영광들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고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골장면들과 그에 대한 얘기들이 더 많이 넘치는 그런 레알메니아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까삐딴'이지만, 나한텐 언제나 '엘 니뇨'인 라울을 위해 이 글을 썼다. 날 너무 까지는 말았으면 한다. 나는 어쩔 수 없는 라울빠니까 이해해 주시길...
P.S: 2001년의 발론도르 수상자가 오웬이였고, 라울이 2위(?), 베컴이 3위(?)였던 건,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프랑스 풋볼의 기자들은 과연 공정했던 걸까? 00-01시즌이라면 리버풀의 전무후무한 컵트레블(01-02시즌 커뮤니티쉴드,슈퍼컵까지 치면 컵 5관왕이 되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 있긴 했지만, 당시의 리가 수준이라든지 20골을 넘지 못한 리가골수라든지를 고려했다면 라울이 수상자가 되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나역시 오웬을 좋아했다. 라울만큼은 아니지만 98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충격 그 자체였고, 분명히 세상을 흔들어 놓을 선수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2001년의 발론도르 수상결과는 나에게 여전히 미스테리다.
라울은 10대시절과 20대 초반, 그리고 그 뒤의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급격히 바뀐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황소같은 저돌성(난 고삐풀린 어린 야생마로 표현하고 싶다.)과 볼에 대한 강한 집착, 그리고 주어진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킬러본능, 순간순간 드러나는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예술적인 볼 트래핑, 킬패스, 거기다 상대의 움직임과 볼의 흐름을 읽는 놀라운 능력, 큰 경기 때마다 한 골씩 넣는 영웅기질까지... 이 모든 것을 직접 보지 못한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예전과는 달라진 지금의 라울에 대해 한때나마 '천재'였던 그 시절의 실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정말 슬프다. 내가 라울을 처음 본 건 고 2때이고, 이때는 96-97시즌 중 97년초부터였다. 그 시절에 라 리가를 접하고 라울의 플레이을 직접 보고, 반 할의 바르셀로나를 시기하고, 지단과 인자기가 유베에서 뛰었던 것조차 보았다는 건 분명 즐겁고 자랑(?)할 만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라울이 한때는 펠레에게 '가장 브라질선수다운 선수'로 칭송받고, 전 유럽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던 천재였다는 사실이 부인당하고 꼬꼬마(?)들한테 까이는 것조차 참으며 오랜 시간 라울의 팬으로 남아왔는데, 레알메니아에서조차도 라울의 '그 시절의 활약'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보았고 너희들은 못 보았으니까, 너희들은 모른다. 인정하라!"는게 절대 아니라, 라울의 놀라운 활약상과 그로 인해 레알이 가질 수 있었던 영광들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고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골장면들과 그에 대한 얘기들이 더 많이 넘치는 그런 레알메니아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까삐딴'이지만, 나한텐 언제나 '엘 니뇨'인 라울을 위해 이 글을 썼다. 날 너무 까지는 말았으면 한다. 나는 어쩔 수 없는 라울빠니까 이해해 주시길...
P.S: 2001년의 발론도르 수상자가 오웬이였고, 라울이 2위(?), 베컴이 3위(?)였던 건,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프랑스 풋볼의 기자들은 과연 공정했던 걸까? 00-01시즌이라면 리버풀의 전무후무한 컵트레블(01-02시즌 커뮤니티쉴드,슈퍼컵까지 치면 컵 5관왕이 되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 있긴 했지만, 당시의 리가 수준이라든지 20골을 넘지 못한 리가골수라든지를 고려했다면 라울이 수상자가 되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나역시 오웬을 좋아했다. 라울만큼은 아니지만 98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충격 그 자체였고, 분명히 세상을 흔들어 놓을 선수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2001년의 발론도르 수상결과는 나에게 여전히 미스테리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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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골잘너써 2008.07.21*라울 천재 맞음 ㅎㅎㅎ
라울때문에 축구보는 1人 -
ryoko 2008.07.21라울이 천재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천재라는 단어가 미숙함. 저또한 라울빠이고 라울을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라울은 그보다도 더욱 눈에 띄는것은 그의 엄청난 노력과 불굴의 의지. 레알 매니아에서 누가 라울은 인정하지 않는건가요? 그런 분이 있다면 이해가 좀처럼 되지 않는 시츄오브시츄군요.. 라울님..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라울은 천재가 맞고.. 더욱 빛나는 것은 그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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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자유기고가 2008.07.21@ryoko 레알 매니아에서 누가 라울은 인정하지 않는건가요? 그런 분이 있다면 이해가 좀처럼 되지 않는 시츄오브시츄군요..
동감. -
subdirectory_arrow_right Armada 2008.07.22@ryoko 라울은 솔직히 말해서 천재 그이상인거 같은데 ;; 재능 +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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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 Casillas 2008.07.21ㅋㅇㄹㅈ 가 한말이지만...기억에 남아서...
\"라울은 지칠 줄 모르는 선수다. 그는 포기라는 단어를 모른다. 올 시즌 베오그라드와의 경기에서는 38도의 고열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다. 어쩌면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라울 은 라울 이라고 생각 -
김화뷁 2008.07.21주장님.. 세계 최고의 팀에 17세의 고딩나이로 first team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천재성은 타고난 점이라고 봐야 옳겠죠.
주장님 요새 몇년간 하도 까여서; 까이는 글 봐도 그냥 back space 누르고 만답니다...
그리고 참 주장님의 천재성은 그 성실한, 또한 헌신적인 팀에 대한 자세가 너무 뛰어나서 속에 뭍힌거 라고 생각합니다...... -
coldplay 2008.07.21라울은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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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08.07.21노력하는 천재죠. 그리고 작년 레반테 파업을 해결하려고 애쓰던 모습만 봐도 인격적으로도 존경받을만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당연한 진실은 모르고, 온갖 찌라시와 루머만 믿고 폄하하는 인간들은 물론 있지만 적어도 여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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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곤살레스 2008.07.21진짜 라울 까는 놈들보면... 아 근데 스페인 라울없이 우승해서 ㅡㅡ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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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08.07.21레알 매니아는 라울=레알 이라는 사람이 절대적인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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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 2008.07.21라울한테 뭐라그러는사람들 아오 ㅋㅋㅋㅋ 진짜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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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AMOS 2008.07.21라울 정말 말이필요없죠,,,,,
라울까들은 걍 웃고 넘어감 ㅋㅋㅋㅋ
라울 마드리드 -
라훌 2008.07.21그노무 퍼모먼스...울까삐딴은 퍼포먼스가 부족해서 까이는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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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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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ueid 2008.07.21라울은... 정말 먼가 말로 표현할수없는 무언가가 잇는 선수라고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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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8.07.21라울은 천재가 맞져 ㅇ_ㅇ!!! 그가 이룬 업적이나 당시 경기를 봐도 굉장한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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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istelrooy 2008.07.22천재라기보다 레알이란 수식어 자체가 걍 라울에게 더
어울리기 때문이 아닐런지.... 부인할수 없는건 라울은 이미
세계탑클래스이고 레알 그 자체이니까... 천재라 부르지
않아도 상관없소이다... -
Ramos 2008.07.22라울같은선수가 여기저기서 나올수 잇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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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ΑΜΘS. 2008.07.22레매에서 조차라는 말씀은 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저는 오히려 다른곳에비해 압도적으로 레매에 라울지지하는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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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2008.07.22라울은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대단한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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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amos 2008.07.23루머떔시 너무 이미지안좋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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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2008.07.23라울땜시 레알을 바라보고 있는 저에겐 좀 당황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