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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알고나 깝시다 part 1

BrokeBeckMadrid 2008.07.11 22:26 조회 1,349 추천 2
* 축구협회의 재정은  아무도 모른다?



축구협회의 재정 상태는 온통 의혹 투성이다. 회장의 사재 출연이
없으면 축구협회가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는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정몽준 회장이 이른바 ‘체제수호비’라는 명목으로
써왔다는 운영비는 결국 협회 자산이었다. PD수첩이 입수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정회장은 2001년, 2002년 한 푼의 출연금도 내지
않았다. 2003년 12월 말 회장의 출연금 문제가 제기되어서야 막판
에 일정액을 출연했을 뿐이다.
또한 PD수첩팀이 입수한 축구협회의 최근 수지예산안과 감사보
고서를 비교해 본 결과, 협회에 공식후원을 하고 있는 십여 개의
공식 스폰서 업체들의 현금 지원액은 백억원을 넘나들고 현물 지
원액도 이에 못지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취재팀이 추적해 확인
한 바에 따르면 A사의 경우 5년간 500억의 협찬을 했고 이 중 현금
은 170억, 현물은 330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현
물 330억(연간 평균 66억 수준)은 어디에 쓰였는지 결산보고서 상
에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모 항공사의 경우 매년 6억원
의 항공티켓(선수, 임원 해외출장용)을  현물로 제공하고 있지만
예산상에는 별도로 항공료가 버젓이 책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의
혹도 제기된다.
이처럼 불투명한 재정상태는 축구협회가 법인화되어 있지 않다
는 구조적인 문제점에서 기인한다. 감시, 감독할 기관이 없는 상황
에서 재정상의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진작부터 축구협회의 법인화
는 요구되어 왔었지만 그때마다 날짜를 어기고 뒤로 미루는 축구
협회 측의 태도가 반복되어 왔다. 올해 안으로는 어떻게든 마무리
하겠다는 이번 약속만큼은 지켜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 의혹이 사그러들지 않는 집단, 축구협회.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문제로 축구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영
국의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트인 KAM(캄)과 대한축구협회와의 관
련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히딩크, 코엘류, 본 프레레에 이
르기까지 최근 한국 대표팀 감독은 대부분 KAM 소속이었다. 최
근 선임이 확정된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백 코치의 경우엔
KAM과 관계가 없다는 대한축구협회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에도 불
구하고, 축구계에서는 아직 대한축구협회와 KAM과의 연관성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경우를 비롯해,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
하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보인 행태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기술위원회 주도로 외국인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되었
다기 보다는, 대한축구협회 내의 핵심인사들에 의해 사실상 신임
감독이 결정되고 기술위원회는 이를 사후에 추인하는 형식이었다
는 것.
많은 축구인들은, 정몽준 회장 체제가 13년간 이어져오면서 기술
위원회를 포함한 대한축구협회 내의 많은 의사결정 기구가 제 역
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 회장의 의사를 사
후에 추인하는 ‘거수기’로서의 역할만을 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운
영의 비민주성’을 지적하고 있다.
''''PD수첩''''은 협회에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더 이상
축구계에 발붙일 수 없게 된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이야기
를 들어보았다. 또한 축구협회 내 주요 보직은 현대 계열사 출신
12명이 차지하면서, 축구협회가 아니라 ‘현대협회’라는 말까지 나
올 정도인 상황에서 축구협회 안에서 터져 나오는 불만의 목소리
까지 취재했다.

* ‘정몽준 장학금’은 언론인들에게?



‘정몽준 장학금’. 형편이 어려운 축구 꿈나무들에게 주는 돈이 아니
다. 정몽준 회장의 이미지를 관리해 줄, 언론인들에게 주어지는 로
비자금 성격의 돈이다. 대한축구협회가 관리하는 ‘정몽준 장학생’
들 덕분인지,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을 비판하는 기사는 좀처럼 찾
아보기 힘들다. ''''PD수첩''''은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을 비판하는 가
판 기사를 배달판에서 삭제하기 위해 축구협회에서 사력을 다해
노력한다는 전현직 기자들의 증언을 확보했으며, 때마다 돈이 오
고 갔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로비 활동에 포섭된 이들은 어떤 반응
을 보이는지 취재했다.

* 국가대표팀 성적만 좋으면, 축구협회는 할 일 다했다?



대한축구협회가 그들 본연의 일을 소홀히 하면서 희생되는 이들
은 따로 있다. 만성적인 적자, 구단 선수들의 무계획적인 대표팀
차출 등에 시달리는 프로축구구단과, 늘 대표팀의 그늘에 가려 제
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유소년, 청소년 축구팀들이 그들
이다.
비가 오면 물이 고인 땅에서 훈련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훈련환
경, 8,9일 동안 많게는 7경기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대회운영 방식
등은 어린 축구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가중시키고, 결국 한 고
교 축구선수가 지난 8월 경기 도중 쓰러져 결국 사망하는 사고까
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학부모들의 주머니에만 의존하는 우리나라 학원 축구 지원시
스템에 비해, 비교적 투명한 재정 관리로 어린 선수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본과 영국의 축구협회를 취재, 한국 축구계
가 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한다.




http://www.imbc.com/cms/CUCNT240/TV0000000050531.html

3년전 축구협회의 속사정을 다룬 PD수첩 내용입니다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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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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