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8강 독일 vs 포르투갈 리뷰
유럽의 브라질이라 불리울만큼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뛰어나고 화려한 축구를 하며 A조 1위로 올라오면서 체력을 비축해 둔 포르투갈과 토너먼트의 절대강자 승리하는 법을 아는 하지만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애를 먹으면서 겨우겨우 올라온 독일의 8강 1차전 대결이 오늘 있었죠. 이 경기 시작 전에 있던 예상들에서는 대부분이 아무래도 스위스전에서 주전 대부분이 쉬었고 기세가 좀 더 좋았던 포르투갈의 승리를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그 예상을 비웃듯 조별예선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었죠.
오늘 독일의 승리의 주요요인은 제가 봤을 때는 어마어마한 활동량인듯 싶습니다. 포르투갈도 만만치 않게 뛰었지만 독일 선수들은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할 것 없이 전원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면서 압박도 하고 공간도 창출하고 하더군요. 클로제는 원톱으로서 계속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공간창출을 했었고 포돌스키는 왼쪽 윙이었는데 끊임없이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노렸고 수비가담도 정말 많이하더군요. 오늘 1골 2어시를 기록한 슈슈도 오른쪽 윙에서 클로제가 수비수들을 이끌어서 난 공간을 끊임없이 침투하면서 결국 그 방법으로 득점도 성공했죠. 발락은 자신의 특기인 중거리 슛을 최대한 자제하며 간결하게 볼을 처리하면서 공격을 조율하더군요.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했구요. 히츨스페르거와 롤페스는 둘이서 아래로 많이 내려와서 플레이를 하던데 번갈아가며 데코를 막으면서 호날두나 시망이 공격해오면 측면 수비에 재빨리 합류해서 협력 수비도 좋았구요. 람은 오늘 오버래핑은 좀 자제하면서 수비에 열중했는데 거의 뚫리는 모습을 못 봤네요. 프리드리히 역시 수비에 열중하면서 시망을 잘 틀어막았죠. 레만은 오늘 정말 공중볼 처리라거나 뒤로 넘어오는 패스들을 노련하게 끊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이었고요. 오늘 경기 독일의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메첼더랑 메르테사커의 중앙수비였는데요. 둘이 키가 큰만큼 아무래도 둔한면이 있는데 그 약점 때문에 첫 골 장면에서 메르테사커가 호날두에게 뚫리며 결국은 고메즈에게 골을 헌납했네요. 그리고 2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포스티가를 너무 내버려뒀구요. 그래도 키가 큰만큼 높게 날아오는 볼들은 확실히 처리를 해주더군요. 어쨋든 오늘의 독일은 자신들이 바라던 축구를 훌륭히 해냈다고 봅니다.
반면에 포르투갈은 미드필더에서 데코가 철저하게 묶이면서 플레이 메이킹이 정말 안 됐죠. 그런 면에서 무팅요의 부상아웃은 정말 아쉬운 면인데요. 데코가 안 나오는 경기에서는 무팅요가 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를 했었죠. 그런만큼 데코가 묶인다면 무팅요가 데코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꿨을텐데 하필이면 부상으로 나가서 좀 운이 안 따랐던 면도 있었습니다. 데코의 패스가 잘 안먹히니까 전진패스는 없고 횡패스나 백패스가 대부분이었고 그럼 사이드 돌파라도 되야하는데 독일이 포르투갈의 양윙을 정말 효율적으로 잘 막았죠. 전진패스도 안되고 사이드 돌파도 안 되니 결국 포르투갈은 프티와 메이렐레스의 중거리슛에 의지를 했으나 그 슛들도 대부분 독일 선수들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줘서 슛 때리기에 부담이 가해져서 대부분이 골대와는 거리가 있었죠. 그래도 전반에는 보싱와의 공격가담(크로스 정말 좋더라군요. 첼시 잘 데려간듯 싶습니다.)으로 몇 번의 찬스를 만들기는 했었는데 아쉽게 골운이 안 따랐네요. 후반에는 볼 돌리기 하다가 중거리 뻥하는 패턴이었고 발락의 골이 터지니까 더더욱 조급해져서 중거리를 지나치게 남발하더군요. 그래서 스콜라리는 나니와 포스티가를 넣었는데 나니 요녀석이 확실히 물건이기는 하더라구요. 좀 혼자하는 경향은 고쳐야하겠으나 두번째 골 장면에서 독일 선수들 셋을 앞에두고도 크로스를 훌륭하게 올리며 포스티가의 골을 어시하는 장면은 인상깊었습니다. 수비수들도 오늘은 정줄을 놨나 싶을정도로 세트피스 시의 수비도 엉망이었고 침투하는 슈슈도 제대로 못 막았죠. 페페는 그나마 분전했지만 첫 골 장면때 좀 더 적극적으로 붙었으면 어땟나 싶었구요..
그나저나 호날두 이 녀석은 이제는 정말 윙이라기엔 민망할 정도네요. 그냥 플레이가 사이드에서도 뛰는 공격수에요 완전. 오늘 드리블 돌파는 단 한번도 먹히지 않았고.. 폭발적으로 스피드를 이용하는 돌파는 잘 하는데 드리블 템포 조절은 잘못 하더군요. 피구가 그런 것은 정말 잘했는데 호날두는 한 번 달리면 그 가속력이 워낙 뛰어나서 좋은 면도 있지만 그 길을 절묘하게 막는 수비를 하거나 좋은 태클이 들어가버리면 답이 없죠. 메시처럼 드리블 중에 방향전환을 하기에는 얘가 동작이 워낙 커서 다 읽히고 끊기더라구요. 그리고 크로스도 그다지더군요. 패스도 영 그다지였구요. 06-07때는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 눈을 뜬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야도 넓어지고 패스 스킬도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이번시즌 들어서 롤이 바뀌면서 패스보다는 자신이 해결하는 플레이만 해서 그런가 요즘엔 2:1플레이도 별로 안 보이고 시야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06-07 호날두였다면 지금의 레알에 도움을 줄만 하다고 보는데 지금의 호날두는 과연 레알로 와서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으로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싶네요. 로벤도 이런 면에선 많이 아쉬웠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구요. 호빙요는 이제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잘 하죠. 이번 전반기 때는 개인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좋았거든요. 그래도 호날두는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는 위협적이었고 슛을 워낙에 잘 차는 지라 다른 방식으로는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은데 지금의 레알에 있어서는 이런 호날두보다는 시즌 전반에 호빙요나 점점 적응해가는 로벤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보드진 제발 진지하게 재검토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다시 유로로 돌아와서 오늘 독일 플레이를 보니 우승이 눈 앞에 보이네요...ㅎㅎ 이번 유로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독일이 먹습니다..ㅋㅋ
오늘 독일의 승리의 주요요인은 제가 봤을 때는 어마어마한 활동량인듯 싶습니다. 포르투갈도 만만치 않게 뛰었지만 독일 선수들은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할 것 없이 전원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면서 압박도 하고 공간도 창출하고 하더군요. 클로제는 원톱으로서 계속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공간창출을 했었고 포돌스키는 왼쪽 윙이었는데 끊임없이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노렸고 수비가담도 정말 많이하더군요. 오늘 1골 2어시를 기록한 슈슈도 오른쪽 윙에서 클로제가 수비수들을 이끌어서 난 공간을 끊임없이 침투하면서 결국 그 방법으로 득점도 성공했죠. 발락은 자신의 특기인 중거리 슛을 최대한 자제하며 간결하게 볼을 처리하면서 공격을 조율하더군요.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했구요. 히츨스페르거와 롤페스는 둘이서 아래로 많이 내려와서 플레이를 하던데 번갈아가며 데코를 막으면서 호날두나 시망이 공격해오면 측면 수비에 재빨리 합류해서 협력 수비도 좋았구요. 람은 오늘 오버래핑은 좀 자제하면서 수비에 열중했는데 거의 뚫리는 모습을 못 봤네요. 프리드리히 역시 수비에 열중하면서 시망을 잘 틀어막았죠. 레만은 오늘 정말 공중볼 처리라거나 뒤로 넘어오는 패스들을 노련하게 끊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이었고요. 오늘 경기 독일의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메첼더랑 메르테사커의 중앙수비였는데요. 둘이 키가 큰만큼 아무래도 둔한면이 있는데 그 약점 때문에 첫 골 장면에서 메르테사커가 호날두에게 뚫리며 결국은 고메즈에게 골을 헌납했네요. 그리고 2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포스티가를 너무 내버려뒀구요. 그래도 키가 큰만큼 높게 날아오는 볼들은 확실히 처리를 해주더군요. 어쨋든 오늘의 독일은 자신들이 바라던 축구를 훌륭히 해냈다고 봅니다.
반면에 포르투갈은 미드필더에서 데코가 철저하게 묶이면서 플레이 메이킹이 정말 안 됐죠. 그런 면에서 무팅요의 부상아웃은 정말 아쉬운 면인데요. 데코가 안 나오는 경기에서는 무팅요가 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를 했었죠. 그런만큼 데코가 묶인다면 무팅요가 데코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꿨을텐데 하필이면 부상으로 나가서 좀 운이 안 따랐던 면도 있었습니다. 데코의 패스가 잘 안먹히니까 전진패스는 없고 횡패스나 백패스가 대부분이었고 그럼 사이드 돌파라도 되야하는데 독일이 포르투갈의 양윙을 정말 효율적으로 잘 막았죠. 전진패스도 안되고 사이드 돌파도 안 되니 결국 포르투갈은 프티와 메이렐레스의 중거리슛에 의지를 했으나 그 슛들도 대부분 독일 선수들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해줘서 슛 때리기에 부담이 가해져서 대부분이 골대와는 거리가 있었죠. 그래도 전반에는 보싱와의 공격가담(크로스 정말 좋더라군요. 첼시 잘 데려간듯 싶습니다.)으로 몇 번의 찬스를 만들기는 했었는데 아쉽게 골운이 안 따랐네요. 후반에는 볼 돌리기 하다가 중거리 뻥하는 패턴이었고 발락의 골이 터지니까 더더욱 조급해져서 중거리를 지나치게 남발하더군요. 그래서 스콜라리는 나니와 포스티가를 넣었는데 나니 요녀석이 확실히 물건이기는 하더라구요. 좀 혼자하는 경향은 고쳐야하겠으나 두번째 골 장면에서 독일 선수들 셋을 앞에두고도 크로스를 훌륭하게 올리며 포스티가의 골을 어시하는 장면은 인상깊었습니다. 수비수들도 오늘은 정줄을 놨나 싶을정도로 세트피스 시의 수비도 엉망이었고 침투하는 슈슈도 제대로 못 막았죠. 페페는 그나마 분전했지만 첫 골 장면때 좀 더 적극적으로 붙었으면 어땟나 싶었구요..
그나저나 호날두 이 녀석은 이제는 정말 윙이라기엔 민망할 정도네요. 그냥 플레이가 사이드에서도 뛰는 공격수에요 완전. 오늘 드리블 돌파는 단 한번도 먹히지 않았고.. 폭발적으로 스피드를 이용하는 돌파는 잘 하는데 드리블 템포 조절은 잘못 하더군요. 피구가 그런 것은 정말 잘했는데 호날두는 한 번 달리면 그 가속력이 워낙 뛰어나서 좋은 면도 있지만 그 길을 절묘하게 막는 수비를 하거나 좋은 태클이 들어가버리면 답이 없죠. 메시처럼 드리블 중에 방향전환을 하기에는 얘가 동작이 워낙 커서 다 읽히고 끊기더라구요. 그리고 크로스도 그다지더군요. 패스도 영 그다지였구요. 06-07때는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 눈을 뜬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야도 넓어지고 패스 스킬도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이번시즌 들어서 롤이 바뀌면서 패스보다는 자신이 해결하는 플레이만 해서 그런가 요즘엔 2:1플레이도 별로 안 보이고 시야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06-07 호날두였다면 지금의 레알에 도움을 줄만 하다고 보는데 지금의 호날두는 과연 레알로 와서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으로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싶네요. 로벤도 이런 면에선 많이 아쉬웠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구요. 호빙요는 이제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잘 하죠. 이번 전반기 때는 개인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좋았거든요. 그래도 호날두는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는 위협적이었고 슛을 워낙에 잘 차는 지라 다른 방식으로는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은데 지금의 레알에 있어서는 이런 호날두보다는 시즌 전반에 호빙요나 점점 적응해가는 로벤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보드진 제발 진지하게 재검토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다시 유로로 돌아와서 오늘 독일 플레이를 보니 우승이 눈 앞에 보이네요...ㅎㅎ 이번 유로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독일이 먹습니다..ㅋㅋ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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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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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Villa 2008.06.20@탈퇴 잊혀질만하면 떠오르는 콩락-_- 진짜 이러다 유로까지 준우승 먹으면 제가 울 것 같다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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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allack 2008.06.20@탈퇴 설마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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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슈스터 2008.06.21@Ballack 준우승의 제왕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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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8.06.20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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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amos 2008.06.20유로까지 준우승한다면..발락 축구할맛 나겠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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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무애 2008.06.20독일의 활동량과 함께 간격이 참 좋았다고 생각 되네요..
이탈리아를 연상케 했던... 수비 ㅋ -
레알no.7 2008.06.20콩락이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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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8.06.20페레이라가 마킹 못하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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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기린 2008.06.20포르투갈 미들에서 발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