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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6월 18일 덩폰의 일기

새끼기린 2008.06.20 02:02 조회 1,285
우리들은 위대하다, 하지만 네덜란드 역시 마찬가지


Ciao amici, 오늘 이렇게 쓸 수 있는게 정말로 행복한 거라구. 이렇게 우리들은 해냈어. 우리들은 8강으로 진출했거든. 내 일기의 이 페이지에 하나의 승리도 실리지 못했던게 정말로 안타까웠어. 하지만 그렇지 않고, 우리들은 유로에서 1승을 거두며, 토너먼트도 진출했지. 우리들은 정말 굉장했어. 게다가 프랑스는 역사적인 라이벌이야. 우리들은 30년간 그들을 쓰러뜨리지 못했었고, 이번 유로에서도 몇 번이고 패배했었거든. 그들은 우리들을 깨부수고 싶어 했지. 그것은 결승 토너먼트로 향하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베를린에서의 결승전에 복수한다는 의미에서도 말이야. 아비달의 퇴장은 우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어. 하지만 그전에 경기 시작 당시부터 시합의 흐름은, 우리들 쪽이 훨씬 좋은 듯이 보였었지. 벤제마의 골을 막아냈던게 기뻐. 혹시라도 그게 결과적으로 결정적이지 않았더라도 말이야. 네덜란드에 대해서 이야기되었던 것? 반 바스텐과 그의 선수들의 스포츠 맨쉽을 믿었던 것엔 이유가 있었다고 지금은 확신하고 있어. 그래...만일 우리들이 8강으로 진출한다면, 그들에게도 약간의 메리트가 있다고 하겠지. 만일 그들이 루마니아에게 패배했었더라면, 불과 며칠 사이에 우리들의 프랑스전 승리는 잊혀져버렸을거야.


OK, 이 위대한 밤에 일어난 가능성 모든 것을 이야기한 다음으론, 이 마음을 담았던 경기에 섰던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비 때문에 피치가 무거워졌기에, 아침에 마무리 연습은 취소되었어. 그래서 트레이닝은  Hotel Swiss의 라운지에서 약간의 스트레칭으로 변경. 13시엔 점심시간이 되었고, 티타임 후에 아바테 회장이 우리들을 방문했어. 그의 말은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우리들을 흥분시켰지. 오후가 되자 나는 잠시 방으로 향했고,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다시 봤어. 그런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고도 보이지 않을런지 모르겠네. 하지만 그러함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재충전시켰지. 왜냐구? 경기를 주의깊게 체크해보면, 우리들의 플레이가 3-0이 될 정도로 나쁘진 않았던 것처럼 보였거든. 17시엔 간식을 먹고, 그 후에 테크니컬 미팅이 있어서, 도나도니 감독이 포메이션을 발표했어. 그리고 스타디움으로 출발했고, 그 후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크게 우회로를 돌던 프랑스의 버스에 뒤따라갔기에, 우리들은 늦게 되었어. 하지만 진짜 데미지는 그들에게 작용했지. 마치 티비 프로그램과 같이 계속해서 그러한 증거가 나타났고, 이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라는걸 곧 알아챘지. 나는 틀리지 않았어. 20시 45분, 루보스 미헬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위대한 밤. 경기 후, 난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그리고 나서 곧바로 빈 시간의 땅 (오스트리아) 를 떠나, 호텔로 돌아왔어. 하지만 카싸노, 가투소 등, 이미 들떠서 잠들지 못하던 팀 메이트들의 페스타에 늦게 참가했지. 오늘 밤엔 그리스와 경기하는 스페인을 살짝 지켜볼 예정이야.


이제 그만 이별의 시간이네. 이런 익사이팅한 페이지를 내 일기에 또 쓸 수 있길 빌고 있어!





(Sport Mediaset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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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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