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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조금 일찍 뽑아 본 07-08 시즌 라리가 베스트 11.

DramaticReal 2008.05.14 02:02 조회 2,631


정말 지난 시즌에 비하면 우리 레알마드리드에겐 더 없이 여유로운 리가였네요.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둔 시점 지극히 "주관적인" 베스트 11을 뽑아봤습니다.

-FIRST TEAM
FW 다니엘 구이사 (레알 마요르카) : 이견이 필요 없는 올 시즌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엘 피치치.

FW 라울 곤살레스 (레알 마드리드) : 2시즌 연속 캄페오네 팀의 까피탄. 정신력, 꾸준함, 체력, 패싱력, 팀 공헌도, 위치선정, 센스. 그리고 "득점"까지. 무엇이 더 필요한가?

MF 호세 마리아 구티 (레알 마드리드) : 기복을 이겨 낸 시즌. 가장 많은 어시스트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MF 호비뉴 (레알 마드리드) : 시즌 초반의 활약은 이제 호비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모습이었지만, 복부파열 부상 이후 일정하지 못한 폼으로 인해 사실상 아르옌 로벤과 로테이션 상황에 놓이게 됐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체를 두고 본다면 호비뉴의 활약과 결과물들은 대단했다.

MF 산티 카소를라 (비야레알) : 비야레알 유스가 키워낸 인재. 지난 시즌 레크레아티보 임대 활약에 이어 리턴한 비야레알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시즌동안 수차례 크랙급 활약으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MF 루벤 데 라 레드 (헤타페) : 성공적인 헤타페 임대생활을 보냈다. 리그와 컵대회에서의 활약으로 대표팀에까지 승선했다.

DF 호안 카프데빌라 (비야레알) : 근 몇 시즌간 알베스와 더불어 가장 꾸준한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카프데빌라. 비야레알로 이적 첫 시즌만에 팀 준우승의 큰 공을 세웠다.

DF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 (빌바오) : 시즌내내 꾸준한 출장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빌바오의 많지 않은 실점에 큰 공을 세웠다. 시즌 도중 여러팀들에게 러브콜이 올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만 카드캡터 기질이 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DF 다니엘 하르케 (에스파뇰) : 토레혼과 짝을 이뤄 에스파뇰 전반기 돌풍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시즌부터 이어오던 활약이 올해도 무난하게 이어진 시즌이었다.

DF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 :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했다.

GK 이케르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 : 사모라로 그를 표현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그의 플레이에 대한 노 코멘트로 산 이케르에 대한 예의를 지켜볼까 한다.

감독 베른트 슈스터 (레알 마드리드) : 헤타페에서의 성공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흠이라면 레알마드리드 감독이라면 누구나 시달리게되는 경질설을 역시나 한동안 겪었다는 것이다.


-SECOND TEAM
FW 루이스 파비아노 (세비야) : 초반 물 오른 득점력으로 독보적으로 피치치에 다가갔지만, 시즌 막판 세비야의 포메이션이 변하면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득점 외적인 모습이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지만 역시 공격수는 골이라는 말대로 스코어로로서의 역할은 200% 훌륭히 소화한 시즌이었다.

FW 쿤 아게로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 문전 밖에서는 기민하고, 문전 안에서는 침착하고 정교하다. 젊은 시절 라울을 보는 것 같을 정도로 그의 이번 시즌은 훌륭했다. 라이벌팀 선수라는 게 안타까울뿐...

MF 후안 아랑고 (레알 마요르카) : 구이사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가 막강한 화력을 뽐낼 수 있었던 데에는 단연 아랑고와 구이사의 공이 컸다.

MF 디에고 카펠 (세비야) : 세비야 유스의 또 하나의 걸작. 이번 시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광속 윙어. 정말 엄청난 주력에 드리블과 득점력은 1+2 보너스. 다만, 아직 어린 나이고 윙어라는 특성상 기복을 보인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MF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 무너진 바르셀로나의 한 가닥 희망. 효율적인 화려한 플레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휼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만 리가에서의 잦은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부상만 없었다면 더 대단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MF 마르코스 세냐 (비야레알) : 역시나 시즌내내 꾸준한 출장과 시즌 막바지에 이를수록 점점 올라가고 있는 폼은 높이 살만하다.

DF 펠리페 (데포르티보) : 데포르티보 후반기의 일등공신이라고봐도 무방한 선수. 수비면 수비, 오버래핑이면 오버래핑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또 시즌내내 꾸준한 출장을 기록했다. 변칙적인 스리백을 사용하던 데포르티보 공수 전력의 핵.

DF 페페 (레알 마드리드) : 부상만 없었다면 단연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였을 것이다.

DF 에즈키엘 가라이 (라싱 산탄테르) :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모두가 주목하던 유망주, 포텐셜 터진 시즌."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역시 부상만 아니었다면 최고의 시즌을 보냈을 것이다.

DF 다니엘 알베스 (세비야) : 꾸준하고 또 꾸준하다. 세비야의 오른쪽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오른쪽으로 만든 선수이다. 그렇지만 올시즌은 예년보다 못한 활약이다.

GK 디에고 로페즈 (비야레알) : 비야레알의 후반기 최고의 공신 중 한 명이다. 19경기 출전 12실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줬다.

감독 마르셀리노 (라싱 산탄테르) : 지난 시즌 레크레아티보 돌풍에 이어서 이번 시즌 라싱을 유에파에 안착 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전술적인 면에서는 무링요 같이 자신만의 색깔있는 팀으로 만드는 전체적인 일관성을 바탕으로 빈약한 스쿼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에 맞게 전술을 개편하는 유연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명장임이 분명하다.


-THIRD TEAM
FW 루드 반 니스텔루이 (레알 마드리드) : 시즌 초 라울, 호비뉴와 함께 3R을 이루며 지난 시즌의 모습을 이어왔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두시즌 연속 피치치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FW 다비드 비야 (발렌시아) : 이젠 명실공히 라 리가 최고의 공격수다. 쿠만 체제하에서 부상을 비롯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헤트트릭을 하는 등 여전한 그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MF 앙헬 라피타 (데포르티보) : 후반기 데포르티보 상승세의 공격에는 라피타가 있었다.

MF 다비드 실바 (발렌시아) : 최악의 시즌을 보낸 발렌시아의 유일한 희망. 왼쪽윙과 메디아푼타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쿠만의 괴전술 속에서 고립되기도 수차례였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때 묵묵히 제 몫은 해줬다. 그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

MF 알베르트 리에라 (에스파뇰) : 리그 초반 타무도. 루이스 가르시아, 리에라로 이어지는 에스파뇰 삼각편대의 활약은 놀라웠다. 다만 시즌 후반, 시즌 초만큼의 큰 활약이 없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MF 페르난도 가고 (레알 마드리드) : 네이션스컵 이후로 디아라를 밀어내고 팀의 주전을 꿰차더니 감독의 선택에 매 경기 기본 이상의 활약으로 보답하고 있다.

DF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 전반종반까지 어느 정도 기복은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기로 갈수록 바르셀로나 전체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아비달 역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DF 파비오 칸나바로 (레알 마드리드) : 수비진의 줄부상 속에서 카드 관리까지 철저하게 해가며 팀을 최소실점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폼 저하나 몇 차례의 실수로 평가절하 될 수 없다. 수비수에게 있어서 꾸준함과 경험의 클래스가 어떤 것인지 시즌을 통해 보여줬다.

DF 세자르 크루차가 (오사수나) : 올시즌 비록 공격은 빈약했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시즌내내 좋은 폼을 보여준 오사수나 수비의 중심에는 크루차가가 있었다.

DF 마뉴엘 파블로 (데포르티보) : 왕년의 유망주 마뉴엘 파블로, 팀의 주장으로써 팀을 독려하며 거의 전 경기에 출장하며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GK 토뇨 (라싱 산탄테르) : 라싱 돌풍의 주역. 

감독 폐에그리니 (비야레알) : 비야레알에게 최고의 시즌을 선사했다.

 

재미삼아 적어봤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적다보니 이번 시즌은 부활한 선수도 많고, 떠오르는 신예들도 많고, 포텐 터트린 선수도 많은 시즌이었네요.
역시 세계 최고의 리그 라리가는 언제나 내실있게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 퍼스트팀에 팬심으로 레알 선수만 몰리는 걸 막으려고 포지션별로 1명 이상은 넣지 말자라고 생각했는데...왼쪽미드필드 눈 씻고 찾아봐도 호비뉴만한 선수가 없네요...일단 뭐 스탯에선 압도적이었고, 경기 출장에 있어서도 부상에도 불구하고 호비뉴만큼 뛴 선수가 없네요. 기복이야 연초에 실바도 있었고, 카펠이나 과르다도의 이번 시즌도 대단했지만 그렇다고해서 빙요를 제칠 정도까진 아니었고... 이거 팬심인가요...? 아...최대한 객관적이게 적고 싶었은데...
그 밖에도 공격수는 이번 시즌 활약한 선수가 너무 많아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니하트, 로시, 올리베이라, 요렌테, 타무도 등등...
또 시시, 피레, 루이스 가르시아, 나바스, 빌헬름손, 콜사, 과르다도, 하비 벤타, 풀센, 아야 투레, 빅토르 발데스, 디에고 알베스, 후안이토 등등도 고민했던 선수들이구요.
전 개인적으론 KBS에서 중계해준거랑 나름 빅매치들만 챙겨봐서 단기간 포스보다는 시즌내내 꾸준했던 선수들을 더 높이 쳐줬습니다.
시즌을 정리하는 의미로 레매분들 모두 주관적인 베스트 11 한 번 뽑아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해요.다들 뽑아봐요 ㅋㅋㅋ 지난 시즌같음 한참 피 말리고 있었을텐데 ㅋㅋㅋ 올 시즌은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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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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