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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제 나름대로의 다음시즌 미드필드진 전망

간지라울 2008.05.08 13:03 조회 1,696
우선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ㅎㅎ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는 다른 경기랑은 다르게 조금은 특이하게 구티,슈니,디아라,가고 4명을 모두 기용하면서 재미를 봤는데요. 바르셀로나가 중앙 미드필더들의 패스게임으로 인한 점유율 축구를 추구하는 팀이니 그에 따른 대처법으로 낸 전술이었는데요. 기록을 보면 점유율이 50:50이었죠. 언제나 바르샤가 점유율은 다른 팀에 비해서 앞서는데 그것을 허용 못하게 한것 만으로도 대성공이었고. 말만 5:5지 실질적으로는 거의 우리 선수들이 훨씬 효율적으로 공격을 이끌었죠.
 
하지만 오늘같은 경우에야 바르샤가 상대여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미드필드에 힘을 준거였지 아마 다음 시즌에도 올 시즌에 주 전술이었던 4-3-3으로 갈텐데요. 그렇게 나올 경우 주로
     1(구티,슈니)-----2(슈니,밥티,디아라)
                        3(가고,디아라)
이런 식으로 나오면서 1자리에는 전체적인 게임을 조율해주는 선수, 2자리는 1선수를 도우면서 공수가담 모두 해주는 만능형 선수를, 3자리는 포백 앞에서 수비진을 보호하고 가끔 상대방의 틈을 노리는 쓰루패스를 날려주기도 하는 선수를.. 주로 기용해왔었죠. 이걸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다음시즌에 남을 선수와 영입루머도는 선수들 위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존 선수들

구티
기복기복 거리지만 올 시즌만큼은 비교적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라리가 어시스트 부분도 아마 오늘 2개를 추가하면서 16개던가 그정도로 1위고 숏패스,롱패스 모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러나 시즌 초엔 수비가담을 너무 안해서 문제가 됐었지요...요즘엔 어느정도 수비가담에도 역할을 보여줘서 좋습니다. 부주장님이니 다음시즌에는 당연히 남을 것으로 보이며 주로 1자리에서 선발로 나오거나 서브에 있다가 경기가 안 풀릴때 나오는 슈퍼서브 역할로 많이 나오겠죠. 이번시즌과 크게 달라질 껀 없어보입니다.

슈니
초반에 미친듯한 포스.. 하지만 시즌 중반에는 이도저도 아닌 모습으로 많이 속을 썩혔는데요. 최근에는 자기 역할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패스도 괜찮게 뿌려주고 2선침투하는 모습도 좋고 어느정도의 수비가담도 해주고 원래 가지고 있던 무기인 위협적인 중거리 슛도 위력을 발휘해주네요. 다만 아직은 1자리에 기용하기엔 시야가 좁아보이고 키핑도 좀 부족해이고 너무 슛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좀 걱정거리입니다. 무려 27m을 들이고 데리고 온 선수이니 다음시즌까지는 데리고 갈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가고
디아라가 네이션스컵에 나간사이 포텐을 점점 터뜨리며 디아라를 제치고 자리를 잡아버린 가고입니다. 아직은 키핑이 좀 불안하기도한 완전한 모습은 당연히 아니지만 자신이 가진 패스재능을 마음껏 뽑내고 있죠. 풀백들이 오버래핑을 나간 공백도 잘 메꿔주는 모습도 보이고 에라 모르겠다 태클도 여전히 많이 하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성공률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태클남발은 삼가해야겠죠. 대인마크능력을 좀 더 키우고 키핑만 더 안정적으로 하면 충분히 우리 레알에서 주전으로도 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거리 슛도 좀 배워서 갖추면 좋겠네요.

디아라
가고한테 주전을 뺏기는 모습이었으나 오사수나전부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디아라입니다. 아래에 정버기님 글처럼 무식하다고 볼만큼 왕성한 활동량 아래 수준급의 대인마크와 태클을 갖춘 거의 세계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죠. 중거리 슛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었고.. 하지만 역시 패스랑 키핑이 좀 불안한데요. 이런 것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이적하고 다른 선수들이 올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활약이 좋아서 잘하면 남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네요. 다음 시즌 남아준다면 전시간이 올 시즌이랑 비슷하거나 아님 줄어들텐데 그것을 본인이 납득하느냐가 문제일듯..

밥티스타
엘 클라시코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영웅이 되었던 밥티스타. 그 이후로도 한동안 주전이었던 때가 있었으나... 내내 안좋은 폼으로 일관했죠. 세비야 시절 21골을 넣은 적도 있듯이 확실히 결정력이라거나 킥능력은 좋습니다. 프리킥도 제법차죠. 하지만 아무리 슛이 좋다고해도 탐욕모드로 난사해대면 곤란하고 시야도 좁아서 패스도 별로고.. 피지컬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피지컬도 제대로 활용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레매내에서도 엄청나게 욕 먹었죠. 지금껏 상황을 봤을 때 이적순위 no.1입니다.


바이백 옵션들

데라레드
다음시즌 바이백옵션으로 다시 데리고 와서 활용할 것 같은 선수로서 1순위입니다. 여차하면 센터백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성에 2,3 두 자리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하리라고 봅니다. 헤타페 경기를 보면 데라레드가 거의 경기를 풀어간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시야도 좋고 패스도 잘하죠. 중거리 슛 능력도 꽤 됩니다. 아쉬운 건 디아라나 가고보다는 활동량이 조금은 부족해보이고 수비력을 좀 더 키웠으면 싶네요.

그라네로
데라레드와 같이 헤타페의 돌풍을 이끌었던 그라네로입니다. 중앙과 왼쪽을 모두 볼 수 있고 헤타페에서 킥을 거의 맡아서 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킥 능력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프리킥이나 페널 모두 그라네로가 차던거 같던데.. 패스도 어느정도 하니 데리고 온다면 구티의 후계자로 키울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추가 미드필더 영입시에는 아무래도 다시 임대나 이적을 할 것 같습니다.

하비 가르시아
오사수나에서 뛰다가 바이백이 유력하다는 하비 가르시아입니다. 슈스터가 디아라의 대체자원으로써 데리고 온다고 하던데요. 피지컬도 탄탄하고 청대대회때 프리킥을 도맡아 했을 정도의 킥 능력도 있어보입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과연 하비 가르시아가 레알 레벨인가 싶은 게 오사수나에서도 데라레드나 그라네로처럼 좋은 활약은 아니었고 그보다 자리는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데리고 온다면 포텐이 폭발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솔다도 꼴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봅니다;;

영입 루머 도는 선수들

세스크
이제는 아스날의 새로운 킹이라고 볼 수 있는 세스크입니다. 제가 봤을때 지금 1자리에서 가장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는 세스크로 보이네요. EPL 어시 1위(19개)를 기록할 정도로 패스&시야가 좋고 수비가담도 꽤 잘하는데다가 약점이라 지적받았던 중거리 슛도 올 시즌 들어서 어느정도 해결된 모습입니다. 스패니쉬에 젊다는 장점까지.. 거의 완벽한데요. 문제는 성깔이 좀 있어서 가~~끔 쓸데 없는 짓을 한다는 것이랑 온집안이 카탈루냐 출신인지라 올 가능성의 거의 희박하다는게 문제겠죠.

에시앙
많은 분들이 원츄하시는 에시앙입니다. 뭐.. 실력이야 첼시에서 검증완료 됐고 큰 대회에서도 챔스,월드컵등 경험이 많이 쌓인 선수죠. 중미,오른쪽 풀백,센터백에서도 뛸 수 있는 유틸리성도 겸비한데다가 디아라 못지 않은 활동량에 수비력도 좋고 측면으로 나올시에는 크로스도 괜찮은데다가 중거리 슛,패스 모두 다 되는 그야말로 만능형 미드필더의 최고봉입니다. 데리고 올 수만 있다면야 2자리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만한 선수이나 첼시에서 핵심중에 핵심인지라 첼시가 팔지가 문제죠. 뭐.. 오기만 한다면야 단연 최고의 영입이라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데로시
제가 에시앙과 더불어 거의 만능형에 최고를 다툰다고 보는 데로시입니다. 에시앙과 비교해 봤을 때 뒤쳐진다고 할만한 능력은 경험정도외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로마에서는 토티의 뒤를 이을 선수로 지목되고 있는 덕에 데리고 오기엔 거의 불가능한선수지요..;; 그리고 혈기넘치는 다른 로마선수들처럼 데로시 역시 성깔이 좀 있습니다.

루쵸
레매내에서 루쵸교가 있다고 할만큼 레매에서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루쵸입니다. 제가 루쵸경기를 많이 본게 아니라 뭐라하기도 뭐하지만... 미드필더로써 갖춰야할 덕목들을 모두 갖춘듯한 선수지요. 지난시즌에는 포르투 주장도 했을정도이니 멘탈적인 면도 좋은 것 같고.. 지금 포르투가 강등이니 마느니 얘기가 나오는데 맘만 먹는다면 충분히 데리고 올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에게는 에시앙이 퍼스트지만 에시앙이 안된다면 루쵸가 가장 좋을 거 같네요..ㅎㅎ 근데 왜 루머는 안 나는지..ㅠㅠ

알론소
피를로와 더불어 포백앞에서 경기 풀어주는 앵커 역할의 거의 최고급이라 할만한 알론소입니다. 대지를 가르는 패스라고 할 정도로 패스능력이 좋고 상대방 패스의 길을 끊는 영리한 수비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활동량도 굉장하죠. 아마 제기억에 이번 챔스 4강 2차전에서 제일 많이 뛰었던 걸로 아는데... 중거리 슛도 좋고.. 다 좋은데 조금은 주력이 느려보이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알론소가 온다면 가고의 성장이 힘들어보여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원츄하는 영입은 아닙니다...

디에고
지난시즌 분데스 MVP에 이어 올 시즌에도 브레멘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디에고 입니다. 질리언 다운 화려한 개인기와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좋아보이고 결정력도 좋습니다. 온다면 1자리에서 뛸텐데 지금 포지션에 특성상 어느정도의 수비가담은 필수인데 브레멘에서의 모습을 보면 거의 수비가담을 하질 않죠. 포르투에서 중미로 나와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고요. 과연 레알에 온다면 중미자리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나갈때의 데코처럼 활용만 할 수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려운 것이지만요...;;


아마.. 이 중에서 기존 선수들중 적으면 1명 많으면 3명까지도 나갈 수 있으리라보고 바이백 선수들 중에서 1~2명 오고 영입을 1~2명할 거 같네요. 제가 가장 원츄하는 다음시즌 조합은 구티(슈니),에시앙,가고입니다. 아.. 에시앙 영입하면 미야토비치 격하게 아껴주마. 여러분들은 다음 시즌 미드필더진 어떻게 될 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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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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