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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콜로라도:갤럭시 전을 봤습니다.

라키 2008.04.01 03:46 조회 1,080
토요일 밤에 TV에서 해주는 콜로라도 : 갤럭시 전을 봤습니다.
네이버에서 보신 분들이라면 결과는 아시겠지만, 갤럭시가 완전 안드로메다 갤럭시가 되어버린 경기지요.  0-4.

미국내 MLS가 무시못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참 뭣하더군요.  아니, 콜로라도는 미들진을 봉쇄하면서 갤럭시의 포워드 진을 잘 무력화 시키고, 순간순간의 역습 찬스에서 번번이 골로 연결을 시켰습니다마는....  갤럭시는 현재까지 콜로라도 원정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고 하고, 이번에도 0-4의 대패.

벡스의 모습을 보는걸로 일단 만족은 했지만, 벡스가 아무리 좋은 크로스, 전방 오버헤드 킬패스 등등을 날려줘도, 이걸 받고도 제대로 못하는 선수들은 이 뭐병. --;

개인적으로 나름 인정하는 선수인 랜던 도노반의 경우도, 벡스와는 완전히 따로노는 그런 느낌입니다.    주로 왼쪽의 윙포역할을 한 그의 경우엔, 돌파도, 슈팅도, 공간을 만드는 것도 제대로 못하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짜증 났던점은, 개개인의 볼트래핑....  이 경기 보다가 레알 전을 보니, 참 제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  EPL의 저돌적인 무뇌스피드도 그렇다고 치지만, 라리가의 이런 테크니컬한 면은 정말... 보고 또 봐도 매력적인 모습.

끝으로 사비에르 (Xavier)라는 갤럭시 수비수.  덩치는 큼지막 한데, 이건 수비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0-4 패배의 대다수가 모두 이 선수의 실책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엔 뭘 잘했다고 심판한데 대드는 건지...

어쨌건, 벡스에게 주장완장을 준 갤럭시의 겉도는 속셈이라던지, 벡스의 환상 패스를 받고도 암것도 못하는 멍청이들을 보면서... ㅠㅠ  (왜 갔니, 벡스.. ㅠㅠ)  더욱 더 짜증 나는 것은 경기를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갤럭시의 부진은 벡스의 거품 실력 때문이라는 공식을 들고 나오니 더욱 더 짜증이 날 뿐입니다.

벡스가 정말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는 앞으로도 두고봐야 하겠지만... 참 험난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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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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