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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결국 나가야 할 사람은 미야토비치? -_-

조용조용 2008.03.22 17:27 조회 1,858
모처럼 한가한 주말 레매질에 미부장이 저를 열받게 한다는 -_-

아니 콰레스마는 또 뭐냐고요.......도대체!!
엽기 스쿼드 만들어놓은 것도 모자라서
코미디 스쿼드를 만들려고?
미부장 영입하는거나 루머뜨는걸 보면
계획도 없고 개념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취미는 아무 생각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찔러보기 -_-
특기는 타팀의 비웃음을 들으며 바가지쓰고 영입하기 -_-
이 뭐 도대체 매 시즌 1억 유로씩 가지고 레알로 FM하나?

레알은 솔직히 세계 최고 클럽(중의 하나)입니다.
최고라는건 선수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독부터 코치진, 의료진, 스포츠 부장, 스카우터까지 모두 세계 최고여야 하는 겁니다.
오래전부터 항상 생각해왔던 거지만 레알은 선수 영입에 쓰는 돈과 정성에 비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technical staff에 너무 무심합니다.

사실 델 보스케 감독 이후로 레알을 거쳐간 수많은 -_- 감독들을 한번 생각해보면 (순서는 대강)
퀘이로즈 (<-진짜 지금 생각해도 어이상실, 맨유 감독도 아니고 코치를 왜 데려와? -_-)
카마쵸 (<-레전드지만 감독 사임을 밥먹듯이 하시는 분;)
카로 (<-카스티야 감독 안습 ㅠㅠ)
룩셈부르고 (<-브라질에서 날렸으나 유럽무대 경험 전무 -_-)
슈스터 (<-역시 레전드지만 빅클럽 감독 경험 전무)
까놓고 말해서 취임 첫날부터 '레알'이라는 이름에 어울릴만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장은 카펠로뿐이었죠. 그러나 1년만에 댕강...-_-

물론 꼭 경험이 많고 커리어가 좋은 감독만이 팀을 잘 이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선수들을 데려올 때는 라리가 적응이 어쩌고 저쩌고, 유럽 무대 검증이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왜 감독이나 기술진을 선택할 때에는 '검증'이라는 것을 이리 허술하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야토비치 부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나이도 너무 어리고요. 은퇴한지 3-4년밖에 안지났죠.
그리고 감독이랑 스포츠 부장은 또 다릅니다. 
감독이야 선수들이랑 뒹굴면서 전술짜고 분석하고 팀 통솔하는 축구에 죽고사는 자리지만
스포츠 부장은 선수들을 보는 눈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게다가 상당한 협상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매우 정치적이고 경영 마인드가 필요한 자리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덥썩 이런 중요한 자리를 미야토비치같은 초짜에게 맡기는지 모르겠네요.
보드진은 개념이 단체로 낮잠자러 간건지 -_-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카펠로 감독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데다
카펠로 감독이 오랫동안 같이 일하던 스카우터도 데리고 와서 그나마 납득할만한 영입이 있었는데
(물론 반니같은 경우에는 미부장이 대박 터뜨린 경우고요)
올 프리시즌 영입은 진짜 경악의 연속이었죠.
페페부터 시작해서 (물론 대박 영입이긴 하지만 30m 이하로 충분히 데려올 수 있었다고 생각)
드렌테 오버페이, 슈니 오버페이, 로벤 오버페이, 솔다도 복귀, 사비올라 영입 (<-이건 슈스터 감독)
그나마 괜찮게 데려왔다 싶었던 에인세-메첼더는 동업해서 병원차리고 -_-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거임? ㅠㅠ 

지금 팀이 갈팡질팡 표류하는 것은
일관성 제로의 영입 + 슈스터 감독의 지나치게 자유로운 전술 및 선수기용 문제 + 부상신 -_-
이 모든 요소가 합쳐져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발다노라도 데려와서 예전처럼 갈락티코를 모으던가, 아스날처럼 하려면 벵거를 데려오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죽도 밥도 아닌 영입 정책 -_-
다른 분들 말씀대로 레알에서 가장 먼저 나가야 할 사람은 미야토비치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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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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