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목요일 5시

로벤과 호비뉴의 차이

알럽구띠 2008.03.02 15:40 조회 1,745
호비뉴가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초딩께서 돌아오자 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뽑내주셨지요~!!
그동안 로벤 다른분들 평점 높게 줄때도 꾿꾿히 저평가 해왔는데 오늘 호비뉴가 자신이 로벤과 다름을제대로 보여준듯 합니다.
사실 로벤은 지금 레알의 포멧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로벤은 프리메라의 경기 속도 보단 EPL의 경기속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쳐야 할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EPL에선 로벤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릴때쯤이면 미들진에서 적어도 한명은 박스안으로 투입돼 골을 노릴 준비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해딩과 몸싸움에 능한 공격수가 존재하구요. 하지만 레알에는 반니라는 공격수는 존재하지만 박스안 침투를 해 골을 노릴만한 미들은 존재하질 않죠. 사실 밥티스타를 슈스터가 꾸준히 선발로 내보낸 이유가 로벤의 돌파 후 크로스를 살리기위한 방안이라고 생각돼는데요.. 밥티스타는 박스 바깥에서 공을 받아 드리블한후 슛을 때리는걸 좋아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연출돼고 말았지요.
특히 오늘 경기에선 두명의 선수가 연출할수 있는 최악의 경기를 보여준듯 합니다. 바로 드리블러가 돌파가 안돼는 날이죠. 사이드에서만 돌파를 시도하는 로벤과 중앙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밥티스타.. 두명이 드리블러가 자꾸 볼을 끊기다보니 볼 점유율은 떨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볼이 끊기고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중원을 책임진 가고와 디아라 역시 수비만 신경쓸뿐 공격을 이끌어주진 못했습니다. 이 두선수 역시 자신은 한가지 일밖엔 하지 못한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 생각됩니다.
후반들어 상황이 급변하는데요. 바로 호비뉴의 투입이죠. 간결한 볼터치와 정교한 패스 가공할만한 성공률을 자랑하는 마무리슛은 호비뉴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 모습을 로벤은 배워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호비뉴는 기본적으로 중앙 침투를 즐기죠. 게다가 사이드 돌파라 하더라도 로벤처럼 사이드 바깥이 아닌 박스에 가깝게 움직입니다. 각도가 좀 없더라도 슛을 때릴수 있는 위치로 움직이죠. 라울 역시 미들까지 내려오더라도 중앙에서 움직이고 밥티스타는 사이드쪽은 쳐다도 보지 않으니 상대 수비진이 당황을 한것 같더군요. 전반엔 드렌테 로벤이 좌우 사이드를 집중 공략한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팀을 상대하는 듯한 느낌이었을듯 합니다.
호비뉴와 로벤이 같이 뛰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만 로벤이 실려나감으로 인해서 또 불발 됬군요.. 반니가 돌아오기 전에 한번 같이 뛰는걸 봤으면 좋았겠는데요. 자꾸 이런식으로 서로 번갈아가면서 뛰게 돼면 호비뉴와 로벤은 비교대상이 돼어 공존하기 보단 로벤쪽이 벤치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어쨌든 호비뉴 에이스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돌아왔으니 이제 부상당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페페가 돌아와 중앙에 안정감을 실어 줬으니 슬슬 시즌 초중반 화려했던 연승가도를 달릴 준비가 돼어가는듯 합니다. 슈스터 감독의 교체카드는 여전히 룰이 존재하지 않는듯 하지만.. 어쨌든 귀중한 원정승리!! 앞으로 파이팅입니다~!!! >ㅁ<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9

arrow_upward BBC 3월 2일 가쉽 arrow_downward 호빙요≥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