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단상
지난 주말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다운받아서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열심히 본것은 아니고 이미 골장면과 결과는 확인한 상태에서 한준희씨의 해설을 듣기위해, 오늘 도착한 포포투를 보면서 대충대충 보았죠.
필리핀은 굉장히 축구가 인기없는 나라이고, 자국 리그조차 없지만 신기하게도 유럽리그를 티비에서 보는것은 전혀 어렵지 않은 나라입니다. 잉글랜드,스페인,독일리그를 시청할 수 있었죠. 아쉽게도 세리아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세리아가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잘 모릅니다. 인터가 잘나가는것만 ESPN스포츠센터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 '무려' 무패였는지는 한국에 돌아와서야 알았습니다.
아무튼 한준희씨의 해설을 듣기위해서 느려터진 클럽박스 이용도 불사했던 이유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현재의 레알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영어로된 중계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죠.
한준희씨는 굉장히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골수 레알팬들이 보시기에는 좀 불만이 있으실 수 있겠지만 아무튼 현재의 레알은 표면적인 결과로서는 엄청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현재의 레알은 1998년 이래로 두 번째로 재미없는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재미없었던것은 물론 지난 시즌의 카펠로고요. 슈스터는 카펠로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것 같고, 그때보다는 골도 많이 넣고 있지만 지루하다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겁니다. 카펠로가 우승컵을 되찾아오고도 경질된 이유가 '너무 지루한 축구를 하기 때문'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입니다. 슈스터는 언제쯤 자신이 취임시에 말했던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줄까요.
저는 이번 시즌 팬으로서의 목표를 이렇게 세웠었습니다.
리그 2위 챔스 4강이상
그렇게 세웠던 이유는 당연히 대부분의 네이버댓글러들의 의견에 따르면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더 많은 골을 넣었음에도 스페인리그의 요상한 규정때문에 준우승에 그친' 바르셀로나가 진일보한 모습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섬나라에서 건너온 '엄청 유명한 9번을 싫어하는 공격수'를 영입했고 단순히 형제라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굉장한 선수라는것을 보여준 아야 투레, 지난 시즌 라리가 최고의 수비수중 하나였던 밀리토를 영입했죠. 이니에스타는 급성장했고 메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레알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베컴의 23번을 달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03/04 챔스 우승멤버도 아닌(포르투선수에게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커리어입니다.) 페페를 무려 3천만 유로를 주고 영입하는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인뒤 이적시장 막판에 가서야 로벤과 스나이더를 '엄청 비싸게' 영입하는데 그쳤습니다. 엄청 비싸게 영입했다는것은 초여름에 삿다면 좀더 싸게 데려올 수 있었던 두 선수를 막바지에 영입해 과한 금액을 줬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저는 리그 우승은 바르사에게 내주더라도 챔스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하는것을 올 시즌 최대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슈스터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죠. 챔스 우승을 하고 싶으면 카펠로가 남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슈스터는 감독으로서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가본적조차없죠. 슈스터가 리그에서는 엄청나게 잘 나가고 있지만 챔스 조별예선에서 어려움을 겪은것도 그런데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조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상대전적에 의해 가까스로 1위에 오른것이고, 3번의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못한것은 브레멘,라치오,올림피아코스라는 팀들의 면면을 볼때 상당히 좋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라치오의 라이벌인 로마전도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로마와 마지막으로 만났던것은 지단 피구 베컴이 같이 뛰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을 본다면 제가 처음에 잡았던 예상목표를 수정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리그우승 챔스 4강이상
2월이 시작되는 시점에 9점차라면, 따라잡기 쉬운 점수가 아닙니다. '레알극장'을 썼던 지난 시즌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된 후반기 엘 클라시코때 양팀의 승점차는 4점이었습니다. 4점차도 거의 드라마를 쓰면서 따라잡았었는데 현재의 9점차는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고려해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것은, 잔여 경기 일정이 레알에게 굉장히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레알은 이미 비야레알, 아틀레티코와 두 경기를 모두 치뤘고, 4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세비야,발렌시아,바르셀로나,에스파뇰과는 모두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레알이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전승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물론 불안요소는 많습니다. 레알은 현재 플랜B가 없어 보이고, 슈스터는 호빙요가 막히고 스나이더가 닌자모드일때 구티를 투입하는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것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메첼더가 시즌아웃이 될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수비진도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말리의 네이션스컵 조기탈락이 다행스러운 상황이죠. 미드필드 문제와 좌우 불균형을 댓글러들은 많이 이야기 하는데 이건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좌우불균형이야 현재의 레알의 전술상 불가피한 부분이고, 그래서 라모스가 중앙수비가 아닌 풀백으로 뛰어야 하지만 중앙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어쩔수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베컴과는 전혀 다른 선수인 스나이더에게 베컴처럼 뛰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며 이겨야 한다는것은 정말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유럽에서 제일 큰 클럽의 감독을 맡아, 재미있는 축구를 하면서 이기라는 특명을 나름대로 잘 수행하고 있는 슈스터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그의 능력중에 다른것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붕괴된 중앙수비진을 데리고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하고있다는것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슈스터의 능력이 아닌 성 카시야스의 원맨쇼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필리핀은 굉장히 축구가 인기없는 나라이고, 자국 리그조차 없지만 신기하게도 유럽리그를 티비에서 보는것은 전혀 어렵지 않은 나라입니다. 잉글랜드,스페인,독일리그를 시청할 수 있었죠. 아쉽게도 세리아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세리아가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잘 모릅니다. 인터가 잘나가는것만 ESPN스포츠센터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 '무려' 무패였는지는 한국에 돌아와서야 알았습니다.
아무튼 한준희씨의 해설을 듣기위해서 느려터진 클럽박스 이용도 불사했던 이유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현재의 레알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영어로된 중계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죠.
한준희씨는 굉장히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골수 레알팬들이 보시기에는 좀 불만이 있으실 수 있겠지만 아무튼 현재의 레알은 표면적인 결과로서는 엄청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현재의 레알은 1998년 이래로 두 번째로 재미없는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재미없었던것은 물론 지난 시즌의 카펠로고요. 슈스터는 카펠로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것 같고, 그때보다는 골도 많이 넣고 있지만 지루하다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겁니다. 카펠로가 우승컵을 되찾아오고도 경질된 이유가 '너무 지루한 축구를 하기 때문'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입니다. 슈스터는 언제쯤 자신이 취임시에 말했던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줄까요.
저는 이번 시즌 팬으로서의 목표를 이렇게 세웠었습니다.
리그 2위 챔스 4강이상
그렇게 세웠던 이유는 당연히 대부분의 네이버댓글러들의 의견에 따르면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더 많은 골을 넣었음에도 스페인리그의 요상한 규정때문에 준우승에 그친' 바르셀로나가 진일보한 모습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섬나라에서 건너온 '엄청 유명한 9번을 싫어하는 공격수'를 영입했고 단순히 형제라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굉장한 선수라는것을 보여준 아야 투레, 지난 시즌 라리가 최고의 수비수중 하나였던 밀리토를 영입했죠. 이니에스타는 급성장했고 메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레알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베컴의 23번을 달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03/04 챔스 우승멤버도 아닌(포르투선수에게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커리어입니다.) 페페를 무려 3천만 유로를 주고 영입하는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인뒤 이적시장 막판에 가서야 로벤과 스나이더를 '엄청 비싸게' 영입하는데 그쳤습니다. 엄청 비싸게 영입했다는것은 초여름에 삿다면 좀더 싸게 데려올 수 있었던 두 선수를 막바지에 영입해 과한 금액을 줬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저는 리그 우승은 바르사에게 내주더라도 챔스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하는것을 올 시즌 최대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슈스터는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죠. 챔스 우승을 하고 싶으면 카펠로가 남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슈스터는 감독으로서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가본적조차없죠. 슈스터가 리그에서는 엄청나게 잘 나가고 있지만 챔스 조별예선에서 어려움을 겪은것도 그런데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조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상대전적에 의해 가까스로 1위에 오른것이고, 3번의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못한것은 브레멘,라치오,올림피아코스라는 팀들의 면면을 볼때 상당히 좋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라치오의 라이벌인 로마전도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로마와 마지막으로 만났던것은 지단 피구 베컴이 같이 뛰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을 본다면 제가 처음에 잡았던 예상목표를 수정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리그우승 챔스 4강이상
2월이 시작되는 시점에 9점차라면, 따라잡기 쉬운 점수가 아닙니다. '레알극장'을 썼던 지난 시즌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된 후반기 엘 클라시코때 양팀의 승점차는 4점이었습니다. 4점차도 거의 드라마를 쓰면서 따라잡았었는데 현재의 9점차는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고려해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것은, 잔여 경기 일정이 레알에게 굉장히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레알은 이미 비야레알, 아틀레티코와 두 경기를 모두 치뤘고, 4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세비야,발렌시아,바르셀로나,에스파뇰과는 모두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레알이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전승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물론 불안요소는 많습니다. 레알은 현재 플랜B가 없어 보이고, 슈스터는 호빙요가 막히고 스나이더가 닌자모드일때 구티를 투입하는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것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메첼더가 시즌아웃이 될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수비진도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말리의 네이션스컵 조기탈락이 다행스러운 상황이죠. 미드필드 문제와 좌우 불균형을 댓글러들은 많이 이야기 하는데 이건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좌우불균형이야 현재의 레알의 전술상 불가피한 부분이고, 그래서 라모스가 중앙수비가 아닌 풀백으로 뛰어야 하지만 중앙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어쩔수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베컴과는 전혀 다른 선수인 스나이더에게 베컴처럼 뛰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며 이겨야 한다는것은 정말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유럽에서 제일 큰 클럽의 감독을 맡아, 재미있는 축구를 하면서 이기라는 특명을 나름대로 잘 수행하고 있는 슈스터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습니다. 그의 능력중에 다른것은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붕괴된 중앙수비진을 데리고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하고있다는것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슈스터의 능력이 아닌 성 카시야스의 원맨쇼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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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 Stars 2008.02.01대부분이 공감되네요.
그리고 카시야스의 능력이기도 하지만
확실한건 레알이 쉽게 지지않는 팀이라는거죠.
리그우승은 정말 거의 확실시한데 .
최대한 빨리 확정지어서 다른 포메이션과
선수들을 기용해봣으면 한다는 .. -
Reyes 2008.02.01이번 시즌
리가 헤게모니는 뭐 레알한테 넘어왔다고 해도 무방할듯.. -
Spam 2008.02.01확실히 슈스터가 취임할때 내세웟던 재미있는 축구 , 공격적인 축구 는 요즘 경기보면 100% 다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봅니다...초반2R 비야레알전 5-0 경기까지만 해도 저는 나름 만족햇었지만요 뭐그래도 성적이 말해주고있지만 그래도 새벽에 졸린상태에서 레알경기를 보면 뭐랄까 졸리다고할까... 큰 빅매치가 아닌이상은 확실히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면서 보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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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m 2008.02.01전 아직도 성적은 별로라도 슈퍼스타들이 경기장에 같은유니폼을 입고 나온다는자체만으로 설레임과 재미와 기대감을 갖게하던 갈락티코 시절이 그립네요 ㅠㅠㅠ 그래도 성적이 최고지만요 아무래도 레알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피구지단이 함께 뛰는거 였기때문인가 봅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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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2008.02.01리가는 우승할거같은데 챔스도 오랜만에 우승해봣으면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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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 2008.02.01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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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errez 2008.02.02*그 화려함은 없지만 성적이 대신해주고 있고
지단 호나우도 피구 갈라티코 시절에 못보여주던 기록을
보여주고있지 않나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좋은선수들로 수비가 그 만큼 강해져서 약간의 오해와 편견이 있지 않나 하네요 근래의 경기에는 웬지 약간 화력도 낮아진 것도 있지만..화려했던 스타들 보는 맛은 달라졌지만 이런 레알마드리드도 있구나 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정버기 2008.02.02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면서 우승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만..
분명 성공한 사람은 많습니다. 의외로.. 인정하기 싫지만(전 극성 매뉴빠에게 된통 시달린 경험이 있어서 매뉴 노이로제가 있습니다.)껌거슨도 그 중 한명이고, 하다못해 옆 동네 레이개르트 독(제가 알헨 팬인데 우리 토끼를 망친 인물이죠.), 또 개인적으론 정말 재미있게 봤던 첼시제국의 완성자 무링요 감독까지..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에도 이런 다소 막막한 전술과 경기력을 보인다면 슈스터는 레알의 수장에 어울리지 않는 감독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이러더군요. \'명문은 이기는 경기를 하기에 명문이다.\' 그런데 레알은 이제 \'전설\'을 노려야 하는 클럽입니다. 피파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클럽이라는 커리어 하나만으로도 이미 명문중 명문에 올라섰으며, 이제는 공격축구로도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는 걸 보일차례입니다.
수비축구로 컵을 가져가는 팀은 많지만, 공격축구로 팀을 가져가는 팀은 의외로 적거든요. 가까운 예로 국대에선 브라질정도가 유일무이하죠..
레알은 좀 더 공격적으로 완성된 축구를 펼칠 필요가 있습니다. 올 시즌 최강의 승점을 보유하면서도 알게모르게 불안불안한 이유가 이런데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니나모 2008.02.02*@정버기 무링요감독같은 경우 재미면에선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른 의견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대표적으로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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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08.02.02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나 선수기용면에선 어느정도 불만이 있는게 사실이나 이번 시즌이 슈스터감독이 부임한 첫번째 시즌이란걸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스쿼드 자체가 공격적으로 팀을 운용하기에 최적화되어있었다면 모르지만 우리 팀스쿼드가 지난 시즌에 카펠로감독이 어느 정도 만들어놓고간 스쿼드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번 시즌에 공격자원들도 많이 영입했지만 대표적인 공격자원이라고 할만한 로벤같은 경우 부상으로 들쑥날쑥한 상황이고 미들진같은 경우도 슈니는 아직 적응중인 단계죠.거기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우승컵을 부임 첫해에 들기란 것도 그리 쉬운게 아니란 점도 생각해볼수 있구요.
감독이 새로 바뀐 첫시즌인만큼 아직도 우리팀은 리빌딩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도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슈스터감독이 추구하고자 하는 축구의 색이 잘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론 그 동안 슈스터감독이 나름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가면서 아직도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태라고 보는데 그런 과정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걸로 봐선 능력은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
니나모 2008.02.02그리고 개인적으로 지난 비야레알전은 꽤 재미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예전 갈락티코 당시와 비교하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델보스케 감독을 다시 데려다 앉혀놔도 그때만큼의 재미는 주기 힘들다고 봅니다.당시엔 워낙 선수들 자체가 플레이도 화려하면서 완성형의 선수들이 많았던 반면 현스쿼드는 완성형이라기보단 발전형인 선수들이 많죠.플레이가 화려한 선수도 좀 드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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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08.02.02전 지금 결과만 만족스럽습니다.
우승을해도 재미없는 축구라면 카펠로마냥 또 잘려나갈지도 모르니깐 슈스터도 확실히 해둬야 할듯. -
자유기고가 2008.02.02일단 맥카형님의 오랜만의 글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공감하는 내용이 많네요. 레알의 플렌 B가 부족하다는건 지금껏 경기를 통해 확인된건 사실이고.. 로벤-슈니는 사실 좀 높게 델꼬온것도 있죠. 물론 맨유가 안데르손 이런 친구들에게 거액을 투자한것도 여름시장에서 가격거품을 만들어준덕도 있었던것이 사실이죠. 일단은 후반기 일정이 유리한것이 우승하는데 쉽게 갈수 있는 로드맵인거 같고..챔스는 일단 4강이 데드라인으로보고 4강을 간다면 그 이후는 미드필더 장악력이 아닌 상대의 창을 막아낼수 있는 디펜더라인의 능력에 따라 좌우될꺼 같네요. 일단 카시야스를 믿겠지만.. 메츠-페페가 불안한 이 시점에 수비라인은 많은 기대를 하긴 챔스에서 라인업이 위태로운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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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tone 2008.02.02잘 읽었습니다. 구구절절히 동감되는 말씀이네요.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맥마나만님의 글은 정말 오랫만에 보게 되는것 같네요. 항상 경기 리뷰글 재미있게 봤었는데...앞으로 맥마나만님의 경기 리뷰를 다시 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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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tone 2008.02.02저 개인적으로는 리그는 순항중이나 챔스같은 단기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까하는 의문은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수비진의 문제는 여전한체 카시야스의 선방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거든요. 단기 토너먼트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실점하지 않는것인데 역시 수비진에서 불안요소가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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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amos 2008.02.09잘봤습니다..물론 지금 현재만 놓고 봤을땐 결과는 실로 만족 스럽죠.. 하지만 시즌은 끝나지 않았기에..슈감독님 믿어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