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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디아라 VS 가고?

니나모 2008.01.28 22:32 조회 1,530
최근들어 가고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조심스레 디아라 VS 가고의 주전경쟁이 레매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거 같습니다.사실 시즌 초반에도 이에 대한 토론이 잠시나마 있었죠.그러나 디아라가 네이션스컵을 가기전까지 확고부동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둘이 동시기용됐을때 가고가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함으로서 디아라의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었는데 가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지속적으로 펼쳐줌으로서 심각하면서도 행복한 고민거리를 안겨주는거 같네요.

사실 시즌 초반때 있었던 토론때 개인적으로 디아라의 주전출장을 끈질기게 주장했었습니다.
당시엔 가고의 수비력이 개인적으로 좀 못미더워보였던게 사실이고 당시 구티-디아라로도 일단 중원은 먹히고 게임 시작하던때라서 더더욱 디아라의 존재가 필요해보였거든요.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만 최근의 가고의 활약이 저를 지조없는 남자로 만드는군요...;;;
밑에 Ronnie.9님께서 글에도 적으셨지만 개인적으로 이젠 가고의 주전출장을 지지합니다.최근들어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게임이 재미있어졌다고 느끼는게 저 뿐만은 아니리라 생각해요.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런 변화가 시작된게 지난 마요르카전부터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부터 구티-가고 라인이 제대로 가동되기 시작했던 때였죠.구티-가고 라인의 장점이라면 원활한 패싱게임으로 미들에서의 볼점유율을 높이고 3R에게 훨씬 질좋은 패스들을 많이 공급한다는 점이겠죠.아울러 좀 더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슈스터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와도 부합되는 면이 있구요.단점이라면 역시 디아라에 비해 부족해보이는 가고의 수비력이겠구요.근데 이 수비력 부분에서 달리 생각해봐야 할것이 디아라가 나올때보다 패스미스로 인한 상대방의 역습이 훨씬 줄었다는겁니다.미들에서의 볼점유율이 높아진다는건 즉 그만큼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의미고 그만큼 상대방의 공격기회는 줄어들게 되는거니까요.그리고 이러한 방법은 바르샤가 ㅎㄷㄷ한 수비력의 홀딩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미들장악력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던 이유였죠.가고만 보면 분명 수비력이 디아라보다 부족해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보면 정확한 통계를 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상대방의 공격빈도가 더 줄어들었을겁니다.제가 보기엔 그래요.이번 시즌 아스날같은 경우 질베르투 실바를 백업으로 내려버리고 플라미니를 기용하는 의외의 선수기용을 보여주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이게 초반엔 참 이해가 안갔는데 디아라와 가고를 보다보면 좀 이해가 갑니다.다만 제가 지지하는건 어디까지나 리가내 경기입니다.

챔스같은 경우엔 여전히 디아라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피지컬적인 능력때문입니다.이러한 패싱게임으로 인한 미들장악의 쥐약은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압박이죠.이러한 방법은 이미 우리가 바르샤전때도 써먹었던 방법이기도 하구요.타리그보다 라리가내에선 그래도 아직 피지컬적인 압박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술적이고 조직적인 압박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챔스같이 타리그팀 특히 그것도 강팀들을 만나는 경우라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가고 or 디아라를 제외한 미들구성에서 슈니-구티 라인이 애용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슈니-가고-구티...피지컬적으로 솔직히 비리비리합니다.상대방이 피지컬로 밀고 들어오면 대책없을거 같아요.우리 미들진 중에 상대팀 미들진과 중원에서 피지컬로 개싸움붙으면 제대로 맞붙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디아라,밥티인데 밥티같은 경우 그 '탐욕'을 버리지 않는한 다시 백업으로 내려갈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아라 라인이 이루어지길 참 바래왔지만 이 라인은 아무리 봐도 안될듯합니다.둘의 동선이 너무 겹쳐요.둘의 동선이 겹치더라도 최소한 둘의 본래 능력이라도 보일수 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이 둘은 서로의 폼까지 떨어뜨리는 놀라운 효과까지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슈스터감독이 교통정리를 좀 해주면 나아질런지도 모르겠지만 슈스터감독의 성향상 그러지도 않을거 같고 이 둘의 플레이스타일상 슈스터감독이 손을 댄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효율적인 콤비는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일단은 가고 or 디아라로 상대방에 맞춰 기용하는게 좋을거 같긴 한데 이게 장기적인 플랜은 되진 않겠죠.개인적으로 디아라를 주전으로 내보내려면 정말 좋은 플메와 짝지어주는 수밖에 없어보이고 가고같은 경우엔 피지컬이 좋아지지 않는한 피지컬이 괜찮은 선수가 가고보다 앞선에서 일차적으로 커트해주면서 가고를 보호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괜찮아보입니다.이런 시스템은 가고가 보카에 있었을때도 채용되었었고 현재 밀란이 피를로-가투소를 통해 구현하고 있는 시스템이죠.단,가고의 파트너가 꼭 수비형미들 성향의 선수일 필요는 없겠죠.플메성향의 선수더라도 피지컬적인 능력과 어느 정도 수비력이 괜찮다면 그것도 좋아보이네요.

가고의 성장과 더불어 이번 시즌말까지 디아라와 가고 사이에서 슈스터감독이 누구 손을 들어줄런지도 지켜볼만한 재미가 있을거 같네요.본인들은 괴롭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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