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목요일 5시

아름다운 축구, 재미있는 축구

Ryoko 2007.12.27 10:02 조회 1,724
누구나 그랬겠지만 이번 클라시코 굉장히 재미있었죠.
사실 공격적인 부분은 거의 볼수도 없었지만 미들에서의 싸움이 굉장히 재밌었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보는내내 가슴이 콩닥콩닥 어머나! 하시면서 보셨겠지요.
뭐 저는 클라시코가 재밌었던 경기라는 것을, 친구들 말을 듣고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레알 팬이기때문에 재밌게 느껴질수 있는것이니까요. 그런데 친구가 말하더군요. 이번 엘 클라시코 진짜 재밌더라고.

스코어는 1-0.
그렇다면 재미있는 축구는 꼭 골과 비례하지 않을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우승을 하고도 재미없다고 욕을 먹었던 카펠로의 선수비후역습과는 다른 모습을,슈스터가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압박입니다. 압박의 형태가 굉장히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카펠로는 사실 압박수비라기 보다는 좋은 포지셔닝을 통해서 배어나오는 수비력을 중시했다면, 슈스터는 포지셔닝보다는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대의 공간을 줄이는 수비력을 중시했다는데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기적인 느낌도 많이 달랐습니다. 작년의 카펠로 레알은 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클라시코의 레알은 훨씬 더 동적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언가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을 받지 않으셨습니까?

뭐, 막말로 나가자면- 카카가 레알에 있다는 전제하에,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쓴다면 우리 레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진정 아름다운 축구, 재미있는 축구는 이것이다! 라면서요... 뭐 그렇듯 사람의 생각은 선택적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글을 썼지만 그렇다고해서 선수비후역습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집고 넘어가고 싶은것은, 클라시코의 압박을 다른 경기에서 그리고 좀더 공격적인 전술에서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실 공격적인 전술에 클라시코때의 압박까지 더해진다면 뭐, 레알은 매경기 5-0을 기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압박을 잘하니 경기템포가 평소의 템포보다 훨씬 빨라졌는데, 그렇게 경기템포가 빨라지니까 디아라가 살아나더군요. 저는 사실 이런 경기템포는 디아라도 디아라지만 우리 가공주님께서 살아날수 있는 여건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가공주께서 자주 리듬을 잃는 모습니 보였는데 아무래도 좀더 빨라지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압박 수비의 부분은 어떻게든 능동적으로, 어느 전술에나 녹아들었으면 합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7

arrow_upward 레알이고쳐야할점??? arrow_downward 맨유 드디어 1위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