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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순아씨와 칼로 물베기 싸움을한 레알맨들

Ryoko 2007.12.17 15:36 조회 1,689
간단하게, 아쉽다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일단 순아씨는 굉장하더군요. 역시나 뚜껑열리면 무서운 팀으로 돌변하는 팀답게 오늘경기
정말 매서웠습니다. 선파수..님의 브레스트파이어를 맞았던 레알.

우선 개인적인 mom은 페페도 페페지만 반니였다는 생각.
혼자서 볼따내려고 노력하고 수비까지하는 후덜덜함.
그나저나 페페 수비력보면서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다뺏더군요. 지능적인 플레이에
절대 밀리지않는 하드웨어.

공격은.. 뭐랄까. 3R이 쓰리톱의 느낌이 강하더군요.
특히 호빙요는 왼쪽에서의 자리를 잡은 느낌이고, 과거의 지주를 보는듯했습니다.
물론 어제 경기에서의 플레이는 별로였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보였습니다.
공격이 답답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사실 라울에게 있었습니다.
전혀 자리를 못잡고 헤매고, 라울답지 않게 조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혼자 몰락해버린..
그러나 라울의 순간적인 센스는 죽지않았었고, 3R의 공격은 단조로운 패턴이었지만
굉장히 위협적인 요소가 많았구요. (이게 정말 대단함-_-)

역시 화두는 미드필드.
답답함의 그자체를 보여주는 미드였죠. 밥티가 마지막 퍼즐이 될수있을거라는 우리의 희망은
순아씨의 압박에 짓밟혀버렸고, 그러한 전체적인 압박속에서 전반전은 최악이었죠.
순아씨가 압박해오니 미드필더들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밥티도 밥티지만 디아라도-_-;
디아라.. 물론 궂은일 도맡아한다고 열심히 뛰어댕기지만 효율이 제로입니다.
자기 자리를 헤매는것은 물론이고 밥티랑 동선도 겹치면서 안그래도 답답한 레알의 미들에
십년짜리 체증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아라씨 몸,머리 모두 굼떠요.
사실 어제 경기본면서 스타급 미들이 영입되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지금 레알 미들진에 옛날의
비에이라가 온다하더라도 감당할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볼을 받으려할때 움직이는 선수가 하나도 없더군요. 게다가 압박까지 가해지고 있는데
선수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움직여야할판에 멍하니 서서 공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레알 미들진, 공격진이었다는... 답답함의 원인이겠죠.
바로 조직력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레알 미들진에서 레알에서 3년이상 뛴 선수가 호빙요 구티
정도밖에 없는데, 호빙요는 예전의 지주의 롤을 받았기 때문에 제외한다치면 구티밖에 없는..
그렇다고 구티가 중원에서 리더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투톱밑에서 킬패스를 뿌려주는 역할밖에
못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레알의 조직력은 20%로 완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론은... 시간이 약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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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카시야스가 대단한거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arrow_downward 이색대결!!! 바르샤+레알 베스트11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