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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발렌시아를 보면서 느끼는점...

LeónBlanco 2007.12.16 21:57 조회 1,663
최근의 발렌시아의 부진을 보면서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어 좀 적어볼까 합니다.개인적으로 발렌시아 경기를 그닥 즐겨보지도 않았고 딱히 발렌시아를 매우 좋아한다고도 할수 없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점이 있는게 수비진의 붕괴같더군요.지난 시즌까지 모레티-아얄라-알비올-미구엘로 구성된 발렌시아의 포백은 유럽의 어느 클럽과 비교해도 딱히 꿀리지 않아보일만큼 단단해 보였었죠.근데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때 바뀐 부분은 아얄라 단 한명이 빠진것뿐인데 지금은 거의 붕괴수준이더군요.아얄라의 공백을 마르체나나 엘게라로 막아보려고 했던거 같은데 이 둘 모두 경험많은 수비수들이란 점은 아얄라와 비슷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둘 모두 리커버리 스타일의 수비수란 점이죠.기실 지난 시즌까지 발렌시아의 아얄라같은 경우 본인 역시 뛰어난 수비수지만 아얄라의 리딩이 수비진을 단단하게 하는데 매우 큰 역활을 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런 발렌시아를 보면서 생각나는게 우리의 칸나바로입니다.

사실 칸나바로와 아얄라는 생각해보면 비슷한 부분도 많은 선수들인거 같습니다.둘다 단신인데도 불구하고 제공권에 큰 취약점을 드러내지 않는 점과 둘 모두 이젠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는점 그리고 본래 리커버리 유형의 선수들이지만 오랜 경험으로 인해 커맨딩 유형까지 소화할수 있게된 점들이죠.얼마전까지 다음 시즌 칸나바로의 이적을 대비한 후계자를 영입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레매에 활발했었는데 최근 칸나바로가 30경기를 뛸 경우 자동으로 1년 연장옵션이 쓰이게 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개인적으로도 칸나바로가 다음 시즌까지는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기실 개인적으로 요새 경기보면 칸나바로의 노쇠화가 눈에 띄게 보이는것 같습니다.그리고 사실 노쇠화가 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맞기도 하구요.그러나 칸나바로 본인의 폼이 떨어지는 것과 별개로 보이는게 수비조직력이 칸나바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보인다는 겁니다.칸나바로가 있을 경우 수비진이 좀 더 유기적으로 변하는게 느껴지는건 저 뿐만이 아닌걸로 압니다.(저만 그렇게 보였다면 낭패구요;;;) 칸나바로의 리딩이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는 결과죠.물론 칸나바로가 떠나고 다른 경험많은 수비수를 영입할수도 있고 메첼더같은 경우에도 커맨딩에 가까운 스타일에다가 페페도 커맨딩,리커버리를 모두 커버할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죠.(이래저래 페페는 완소ㅡ_ㅡb) 그러나 레알에 어울릴만한 경험많은 커맨딩 타입의 선수는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구할수 있다고 해도 이적료도 엄청날 것이 뻔하고 메첼더,페페는 둘 모두 수비수치고는 아직 어린 나이에다가 둘 다 이번 시즌에 영입되서 아직 라리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론 다음 시즌까지는 칸나바로를 남겨서 메첼더 혹은 페페 둘 중의 한명이 다른 선수들을 리딩할수 있도록 경험을 쌓도록 하는 편이 좋을거 같습니다.다다음 시즌 칸나가 떠난 다음엔 메첼더-페페로 가던가 라모스를 센터백으로 옮겨도 되고 경험많은 커맨딩 타입의 선수가 있으면 아무래도 유망주 센터백을 키우기도 좀 더 쉬워지니 카스티야에서 올리는 방안도 있겠죠.

그 다음 발렌시아의 부진에서 보이는게 이적생들이 부진같더군요.
어느새 발렌시아팬들의 원망(?)의 대상이 되어버린 아리스멘디는 물론이고 지기치,마누엘 페르난데즈는 경기에서 보기조차 힘든듯 합니다.근데 우리같은 경우 성적이 지금까지 괜찮기에 수면으로 부상하지 않고 있다는것 뿐이지 우리도 그닥 별다를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ㅡ_ㅡ; 비단 이번 시즌만 들게아니라 현보드진이 들어서고 영입한 선수는 15명,이적료는 219M유로에 이릅니다.그러나 이적료만큼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냉정하게 말했을때 반니,칸나바로 이 둘뿐이라고 생각해요.물론 페페같은 경우엔 최근 벽모드를 보여주면서 이적료를 충분히 뽑아낼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고 에인세나 로벤같은 경우에도 경기에 나온다면 기대할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페페와는 다르게 에인세,로벤은 너무 잦은 부상이 걸림돌입니다.그 밖의 선수들은 기대보다 훨씬 못한 혹은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물론 이번 시즌에 영입되서 적응이 필요한 선수들도 있고 아직 어린 선수들도 있습니다.그러나 15명 영입해서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여주는건 둘 혹은 셋이라는건 심각하죠.어린 선수들같은 경우 아스날처럼 듣도 보지도 못한 선수를 값싸게 데려온거라면 그나마 이해하겠지만 이적료는 거의 즉시전력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데려왔는데 계속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주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언제까지 '디아라 리옹 적에는...','가고 보카적에는...','슈니 국대에서는...'하면서 넘어갈수는 없다고 봅니다.물론 C.호나우도도 그렇고 우리 빙요도 그렇고 적응에 오래 걸리는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 그런 것도 아니거니와 모든 선수들이 다 '제 2의 카카','제 2의 C.호나우도','제 2의 라모스'가 될수 없다는게 문제죠.우리 보드진 협상력안좋은건 이미 유명하고 협상력이 안좋아서 비싸게 주고 산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말한다고 '영입한 선수들 모두 실패작이다!'라고 말하는건 아니고 저도 빨리 영입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지만 영입에 좀 더 신중할 필요는 있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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