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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네덜란드에서의 슈니를 원한다.

초딩요 2007.10.21 21:16 조회 2,076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것은 개인적으로 슈니의 포지셔닝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을해서 이 점을 짚어보고 싶어서입니다.
바로 3일전(네덜vs슬로베니아)까지만 해도 1골 넣고, 골대 1번 맞추고, 골대를 살짝빗나가는 슈팅을 날리고, 2번째 훈텔라 골에 간접적이었지만 중요한 킬패스를 날리고, 2대1패스로 상대수비진 무너뜨리고 공격을혼자 다해먹은 네덜란드의 슈니는 바로 CMF 입니다. 레알마드리드로 따지면 지금의 구티 자리죠. 
네덜란드는 4-3-3 이 아니였냐구요? 스타팅멤버상으로는 3미들에 스나이더-드제유-반더바르트로 보였지만 실제 포메이션상으로는 4-4-2에 가까웠습니다.  반더바르트가 오른쪽윙으로 올라가고 세도르프는 왼쪽윙이었구요. 중원은 오로지 슈니와 받쳐주는 드제유 였습니다. (세도르프와 VDV는 수비가담을 전혀하지 않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렇다고 수비가 불안했냐구요? 전혀아니었습니다. 슬로베니아가 다소 약체이긴해도, 드제유가 청소를 해주면서 슈니가 공을 이곳저곳으로 배급하면서 2대1패스로 유기적이게 공격을 풀어나갔습니다. 팀이 역습상황에 놓일때에는 제빨리 수비에 가담해서 팀의 수비를 도왔구요. 팀에게 전진패스가 나가지 않는다 싶으면 아래로 내려와서 받아주고 패스를 뿌려줬습니다. 이렇게 지금 레알이 그렇게 원하는 반코트 경기를 해나갔습니다. 비단 이 경기 뿐만이 아니라, 슈니이적후 슈니가 출전한 모든 네덜경기를 봐왔는데 슈니는 항상 이자리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활동량도 엄청났고, 수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었구요.
지금 레알마드리드에서는 스나이더와 구티가 공존을 하고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슈니는 어쩔수없이 자신의 본업인 CMF에서 뛰지못하고 양 사이드에서 국한되어버리고 있죠. 그렇다고 자신이 마음놓고 플레이할수있는 중원에서 뛰자니 구티와 겹쳐서 포지셔닝에 상당히 애를먹고 있어보입니다. 또한 이때문에 "나는 윙어니까 수비가담을 안해도되"라는 생각을 하는지 수비가담에는 흥미조차없구요. 사실 게임메이킹을 해나가는 능력에는 구티가 스나이더보다 뛰어난것은 사실입니다만 좀더 유기적이고 다이렉트한 플레이에는 슈니가 그만큼 더 매력적인 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네덜란드국대에서 뛰는 슈니를 보면 말이죠.

우리는 "브레인"을 목적으로 슈니를 데려왔습니다. 단지 몇경기 슈니와 구티가 공존이 좋았다고 계속 밀고나가는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슈니에게 구티롤을 맡겨보는건 어떨까싶네요.

올림피아코스전에는 호빙요-스나이더-디아라-이과인을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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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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