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공을 멈추지 않는다. 슛, 슛, 슛 뿐.’
레알 마드리드 관련 글도 아니고, 라 리가 관련 글도 아닙니다. 프리미어 리그와 아르헨티나가 어렴풋하게 걸쳐져있는 글이에요~ 관심 있으신 분은 재미있게 읽으시길^^ (포백의 한계가 뭔지 으으.. 너무 궁금해요)
‘아무도 공을 멈추지 않는다. 슛, 슛, 슛 뿐.’
1968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온 카를로스 빌라르도는 바뀐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쓴이 Marcela Mora y Araujo, 출처 Guardian Unlimited, (번역 BeREAL in REALMANIA)
선수로서 카를로스 살바도르 빌라르도가 올드 트래포드에 마지막으로 왔던 것은 1968년이었다. 2차전으로 치뤄진 인터콘티넨탈 컵 결승전에서 그의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 팀은 바비 찰튼과 조지 베스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김으로써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 축구에서 이 우승은 역사적 사건이었다. 작은 클럽이 세계 챔피언이 되었고, 지구 밑바닥에 있는 나라가 무대 한가운데서 해냈다.
빌라르도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감독 중 한 명이 되었다. 1986년에, 그의 선수들은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1990년에 그 마법은 사라졌지만 아르헨티나는 마지막으로 결승전에 올라갔다. 그는 또한 리비아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짧은 기간 맡았고, 콜롬비아를 맡았다. 클럽 감독으로서는, 그는 주로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 보카 후니오르스, 세비야와는 짧게 함께했다. 현재 Fox TV에서 일하면서, 그는 일본 축구부터 아프리카 축구까지 다뤘고, 수십년 동안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들을 방문해서 축구를 봤다.
하지만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와본 적이 없었다. 10월 14일 빌라 파크에서 열리기로 계획되어있는 1986년 “신의 손” 잉글랜드전戰 재再경기 조직위원회가 그를 아르헨티나팀 감독을 맡게끔 꼬시려는 목적으로 경기에 초대한 지난 일요일까지는.
“이 경기장은 공장들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흩날리는 잿빛 가랑비를 맞으며 올드 트래포드로 가는 길이 기억을 되살린 것처럼 닥터는 이렇게 말했다. “좁고, 작고, 구불구불한 길과 공장, 공장, 공장…이었지요.”
전반전이 끝날 무렵, 카를로스 테베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골은 아내와 딸에게 바치는 선물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그들에게 달려갔을 때, 맨체스터 관중은 지붕을 들썩일 정도로 ‘아르-헨-티나’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잘했어, 카를리토스.” 나는 닥터의 의견을 물어봤다. 그는 어깨를 으쓱 하더니 말했다: “여기에서 테베즈는 감베테아를 많이 하지 않아요. 그는 이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인데.”
엔지니어 작업과 신호 오류 때문에 4시간 반 동안 런던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빌라르도가 축구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자세히 설명하고 나에게 초일류 강의를 해준 것은 크루 근처 어딘가였다.
“잉글랜드 축구는 아직도 20, 30년 전처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4-4-2. 죄다 4-4-2입니다. 이 라인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요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책 뒷면과 작은 소금 봉지 4개를 이용했다. 빌라르도는 언제나 스리백-그리고 그 중 한 선수는 리베로-의 지지자였다. 포백의 한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책 위로 손가락들을 대각선으로 움직이면서, 그는 내가 이것을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짓듯 말했다.
"보카에서 [미구엘 앙헬] 루소는 이것을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스리백으로 어떻게 플레이하는 건지 선수들이 이해하게 하는 데에는 3년이 걸립니다. 선수들은 리베로가 뭔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는 로베르토 아얄라를 좋은 리베로로 갈고 닦는 데 2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질문은 그를 화나게 할 뿐이었다. “나는 기자들에게 이미 얘기했습니다. 말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요. 그들이 정말 이걸 이해하고 싶어한다면, 나는 그들을 집에 데려가서 비디오를 보여줄 겁니다”.
토요일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갔다가 역시나 무감동으로 구장을 빠져나왔던 빌라르도에게 이것은 주말의 축구전람회였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 팀들이 아르헨티나에서라면 리그 3, 4위 자리를 놓고 피터지게 싸울 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축구는 지금이 최고의 시기는 아닙니다. 이번 시즌에 벌써 약 50명의 선수가 리그를 떠났습니다.”
빌라르도의 발언에 무례함은 없다. 그는 잉글랜드와 잉글랜드 축구의 대단한 팬이다. 하지만, 강박적인 성격 덕에, 그의 관심사는 자잘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서, 내가 그의 기술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던 호나우도는 빌라르도의 취향-너무 사이드 라인에 붙기- 기준에는 너무 넓게 움직이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그는 더 중앙 아래쪽에서 플레이하지요.”
빌라르도가 말하는 문장은 짧다; 가끔 그가 말하는 문장은 단 한 단어의 여러 번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공식적으로, 그의 잉글랜드 방문은 Uefa 감독 회의에 참가하기 위함이고, 현재 문제점들과 선수 부족에 대해 연설자들에게 들은 것들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는 이번 주말 경기에 나온 외국인 선수의 숫자를 주의깊게 받아적었고 (“효과가 있네요: 외국인이 가장 많은 팀들이 리그 상위권이네요.”), 그가 20년 동안 강조해왔던 문제를 이제서야 다루기 시작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복 또 반복해서 말했다.
"당신이 잉글랜드 축구를 본다면, 그들이 잘 하는 것은 수비에서 미드필드로의 배급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은 언제나 미드필드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아요. 아무도 공을 멈추지 않습니다. 슛, 슛, 슛 뿐입니다.” 그는 손으로 계속해서 빠르게 제스처를 취하면서 덧붙였다: “여기부터 저기까지, 0분부터 90분까지, 달리기, 달리기, 달리기 뿐. 원터치, 뻥. 원터치, 뻥. 테니스같아요.”
세계 축구의 한 사람인 빌라르도는 아프리카 성장의 신봉자이다. “아프리카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은 언제나 모두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요.” 그는 아프리카가 분명 차기 거대한 것이 될 것이고, “우리”[남아메리카]를 곧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결론내린다: “잉글랜드 사람들에게는 전술이 있습니다. 힘도 있지요. 그들의 약점은 테크닉입니다. 아프리카에는 테크닉은 있지만 전술이 부족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아직은 꽤 조화가 잘 되었죠.”
하지만 빌라르도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정말 좋아한 것은 관중이었다. “축구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언제나 사람들입니다.” 그가 1968년에 기억하는 것. 나는 돌아와서 감동했냐고 그에게 물어봤다. 하지만 그는 말했다: “아니요, 별로 안그래요. 에스투디안테스의 옛 스타디움에서, 혹은 보카에서, 가끔은 조금 감동하곤 합니다. 골, 어느 순간들을 기억하면서요.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는 전면적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관중들과 카를리토스 테베즈의 교감은 분명 그를 감동시켰다. “축하한다.” 그는 테베즈에게 전화로 말했다. “너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어. 그건 아주 어려워. 그리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