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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vs불가리아전 감상평 - 에이스가 되어 가고 있는 스네이더

마드리디스타 2007.09.10 05:16 조회 1,853
어제 새벽에 열렸던 네덜란드와 불가리아의 경기는 국대에 오랜만에 복귀한 반니스텔로이와 요즘 각광받고 있는 불가리아의 주장 베르바토프의 화력대결로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홈팀인 네덜란드가 점유율이나 슈팅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스네이더는 미드필드에서 감각적인 패스와 열정넘치는 수비로 네덜란드의 중원에 활력을 더해 주고 있던 반면 반니는 아직까지 큰 찬스는 없었죠. 그러던 중 전반 종반 스네이더는 프리킥 찬스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해냈고, 이에 후반전부터 불가리아는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페트로프의 강슛과 베르바토프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창조적인 슈팅으로 오렌지의 골문을 위협할 무렵, 반니가  지능적인 슈팅으로 경기를 결정짓는 골을 득점해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경기는 별다른 변동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반니는 그의 결정력 높은 클래스를 재차 확인 시켜 주었다고 봅니다. 비록 요즘 그의 폼이 약간 떨어져있다고는 하나 그의 왕성한 체력과 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은 올시즌도 반니의 피치치 경쟁을 예상케 합니다.(반면 이탈리아전의 앙리는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가끔 보여도 반칙만 하고 변변한 슈팅 한번도 못때렸다는..) 그리고 스네이더는 정말 감탄케 하더군요. 그는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뿐만 아니라 공격전개에 있어서 감각적인 패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팀을 도왔고, 수비에 있어서는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태클을 선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스네이더는 이미 검증된 공격력은 물론이고, 그의 수비력도 돋보였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대로만 해준다면 스네이더는 지단의 패스와 창조력, 베컴의 세트피스 능력과 체력(수비가담력), 람파드의 득점력과 중거리슛을 겸비한 만능선수라 불릴만 합니다. 물론 지나친 설레발일 수도 있지만 이 선수가 그동안 아약스에서 쌓아왔던 스탯이 결코  이 선수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오히려 이 선수의 에레디비지에에서의 능력이 프리메라리가에서도 통한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죠. 그리고 훨씬 더 큰 리가에서의 이러한 활약이 그를 전세계적으로 주목케하는 이유이구요. 아직 84년생에 불과한 이 선수가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네덜란드에서 펼칠 활약상을 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PS 84년생 트리오인 로벤, 호빙요, 스네이더가 주전으로 뛰며 들어올릴 트로피의 개수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이들이 전성기를 맞이할 3,4년 후의 레알은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두근거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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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arrow_upward 골든풋 역대 수상자 arrow_downward bbc가쉽에 발락얘기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