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코파 1차전 후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항상 경기마다 운이 작용하긴 하지만, 오늘 경기만큼은 확실히 이유 있는 패배였습니다.
1. 세비야가 너무 잘했다.
일단, 세비야가 정말 잘했습니다. 잘 한다, 잘 한다 수준이 아니라 확실히 강팀이 되었더군요. 특히 경기 끝날때까지 전 선수의 압박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수비 조직력이나 중원 장악은 정말 답이 안 나올정도로 엄청났습니다. 코멘터리에도 달았지만, 저런 세비야를 확실히 뚫을 수 있는 방법은 중원에서의 전진 스루 패스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그걸 해 줄 선수는 역시 당연히 구티구요. 구티가 세비야 킬러가 된 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던 거죠.
2. 그럼 오늘 구티는?
전반전 같은 경우는 구티-고아라 라인 자체가 워낙 불협화음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고아라 라인이 잘 했으면 가투소-피를로 소리가 나올만한 플레이였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 했습니다. 평소에 잘 하던 디아라마저 자신의 임무를 헤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고가 오늘 피를로마냥 너무 뒤쪽으로 빠져서 이도 저도 아닌 플레이를 했죠. 자연스럽게 그들보다 앞에 위치한 구티까지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중원 뒷공간이 밀리니깐 수비 가담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공격을 풀고 전개해야 할 구티가 제 역할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슈스터 감독님이 후반 가고 대신 밥티스타를 투입했지만 밥티스타의 투입으로 구티는 아예 가고가 있던 어정쩡한 위치로 내려가게 됩니다. 밥티스타가 잘 해줬다면 다행이지만 그 마저도 세비야의 강한 압박에 의해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 했죠. 디아라는 전반전의 여파인지 여전히 헤매고 있고...그래도 경기 끝나기 10여분 정도 남겨두고 다들 제 위치를 조금은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구티가 패스 할 기회가 생겼고, 그 패스들이 거진 다 위협적인 공격으로 이어졌구요.
구티가 기복이다 기복이다 하는데, 물론 기복있는 선수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티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멍석을 깔아주면 평균 이상의 모습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그 멍석이 전혀 깔리지 않은 상황이었던거죠. 게다가 세비야가 지금까지 당한 게 있어서 그런지 구티가 공만 잡았다하면 두세명씩 달라 붙더군요. 이럴 때 부상 안 당하게 몸 조심해야 되는데...구티 세비야 전 몸조심ㅠ_ㅠ
3. 라울의 부진?
오늘 몇몇분들이 라울에게 큰 실망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오늘 경기에서 라울을 탓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부호가 듭니다. 앞에 얘기했듯이 공격진으로 들어오는 패스 자체가 워낙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최전방에 뛴 라울이 고립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라울은 고립되면 중원으로 내려와서 공격을 풀기 때문에 단순히 페널티 안에서 고립되지는 않았죠. 하지만 그것도 엄연히 고립 아닌 고립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럼 선수 스스로 만들어내야 되는 거 아니냐구요?
현대 축구가 변하면 변할수록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의 전체적인 벨런스에 의해서 나오는 위력이 더 커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화려함을 갖춘 선수를 보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구요. 여기서 화려함이란 단순히 피지컬이 좋고, 드리블링이 좋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혼자서도 경기를 뒤집는 그런 괴물...돌연변이...라고 불리는 일부 몇몇 선수들의 화려함을 가리킵니다. 일부 몇몇...정말 몇몇입니다. 개인적으론 지금으로썬 카카를 제외하면 거기에 부합하는 선수는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운 지주옹ㅠ_ㅠ) 라이벌팀의 선수지만 딩요도 분명 그런 선수였죠. 루니, 크날도, 메시도 조금씩 근접해가고 있죠. 우리 팀에선 그런 선수로 거듭날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호빙유구요. 하지만, 이들 역시 아직은 미완의 화려함을 갖춘 선수에 불과합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 하면 라울은 그런 타입의 선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라울 뿐만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선수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런 화려함을 갖춘 선수보다 능력이 부족하고 못 하다는 게 아닙니다. 단순히 팀에 기여하는 방식이 다른 것일 뿐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혼자서도 경기를 뒤집는 그런 화려한 선수에 열광한다는 것의 차이죠.
오늘 같은 경우도 이건 뭐...공격진에 누가 있다고 해서 해결 될 그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전반이 끝나고 피비또가 들어오면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피비또도 어쩔 수 없었죠.
비단 라울 뿐만이 아니라 스쿼드의 어떤 선수가 서브로 밀려나고, 어떤 선수가 영입된다고 해결되는 단순한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오늘 그 자리에 누가 뛰던 부진하긴 마찬가지였을 거란 거죠.
그럼 상대가 너무 잘 하니깐 어차피 안 되는 경기는 손 놓고 있어야 되냐구요?
아니죠. 좋은 공격수라면 지원이 안 된다면 지원을 받으러 내려가고 공간을 만드는 무브먼트를 통해 경기가 끝날때까지 방법을 찾아가야죠. 오늘 경기의 라울 어땠습니까? 고립된다고 해서 전방에 그냥 짱박혀있었나요? 오늘뿐만이 아니더라도 라울은 공격 지원이 안 되는 경기마다 끊임 없이 공격의 활로를 풀려고 '만들어 내는' 플레이를 해왔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라울은 확실히 축구를 아는, 공격수가 뭐하는 선수인 줄을 아는 좋은 선수였음은 변함 없었다는 거죠. 그저 아쉬운 게 있다면 라리가를 대표하던 스코어러가 요 몇년간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하고 있단 게 아쉬운 거죠.
감독이 카펠로가 와도, 슈스터가 와도 계속 라울을 쓰고, 라울에게 중책을 맡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아이콘이기에 카피탄이기에 주전일 수는 없는 거죠. 감독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유가 있으니깐 다른 선수보다 팀에 공헌을 할 수 있는 선수니깐 경기에 나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건 감독이 그때가서 판단하겠죠. 물론, 정말 이해할수 없는 바보같은 감독들도 있긴 하지만...(아라고네스 같은..) 최소한 프리시즌 동안 지켜 본 슈스터 감독은 굉장히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정말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자세한 건 시즌이 되어봐야 아는 거고, 그가 카펠로 감독처럼 용병술 같은 감독이 갖춰야 할 또 다른 능력까지 갖췄는가는 앞으로 확인을 더 해봐야 아는거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일단, 슈스터 감독같은 경우는 일단 있는 선수로 스쿼드를 잘 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포메이션 선택이나 해당 포지션의 선수 선택도 탁월하다고 보구요. 확실히 헤타페 같은 중위권클럽을 지휘하던 수장답게 어떤 스쿼드를 던져줘도 팀을 꾸릴 줄 아는 그런 현명함이 있는 감독 같습니다.
다시 라울 얘기로 넘어가서 정리를 하자면 최소한 이번 경기를 통해 라울이 못 한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한다는 겁니다. 공격에서 부진한 피비또나 발보아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피비또나 발보아는 라울과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피비또 같은 경우는 일단 교체로 들어왔고, 아직 팀에 적응기간이고, 발보아는 뭐 아직 이런 큰 선수들과는 견주는 것 자체가 무리일 정도로 이제 막 커가는 유망한 선수에 불과하구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마냥 옹호하자는 게 아닙니다.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할건 평가해야 합니다. 라울 같은 경우는 자신이 갖고 있던 스코어러로서의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고 가장 크게 비난받을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경기가 어떻게 X같이 흐르던간에 일단 라울 본인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거죠. 그런 부분에서 지금보다 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행스러운건 부진한 시즌들이 지나고 지나서 지난 시즌부터 다시 스코어러로써의 복귀 조짐이 보인다는 거죠. 실제로 지난 시즌 루드에 이어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게 라울이구요. 뭐, 결론만 말하자면 라울은 언제나 감독들의 선택을 받는 좋은 선수였다는 거죠. 다만 우리가 예전에 알던 그때 그 모습과는 조금? 아니, 좀 많이 다른 그런 유형의 선수로 변했을뿐. 또 오늘 경기에서도 공격이 안 되면 공격이 되게끔 만드려는 모습은 분명 좋았다는 거구요.
4. 수비라인의 안정.
개인적으로 오늘 수비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페페는 벽이죠. 이건 뭐 적응도 없고. 부딪히면 튕겨냅니다. 정말 돈 안 아까울 정도로 잘하네요. 또 칸나바로 역시 아주 잘해줬습니다. 2년차 징크스 같은 거 안 겪을라고 지난 시즌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나 봅니다. 이번시즌 칸나바로-페페의 센터백 라인 정말 엄청날 것 같네요.
라모스의 경우, 오늘 수비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대신에 오버래핑은 정말 위협적이네요. 세비야에 와서 평소보다도 의욕이 넘쳐서 그런지 풀백의 임무에서 공격에 치우치는 살짝 오버페이스 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라모스는 역시 오른쪽풀백에서 뛰면 정말 무시무시한단 걸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미겔 토레스. 드렌테가 와서 자극 받은건지. 일단 수비에서 꽤나 잘했습니다. 그의 상대가 더 이상 긴 말이 필요없는 다니엘 알베스-헤수스 나바스 였다는 걸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로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오버래핑도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나올 때 나오고 들어갈 때 들어가는 현명한 모습 보여줬구요. 확실히 포텐 있는 선수고, 레알의 미래를 맡길만한 선수임에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오버래핑의 날카로움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가 어딥니까? 레알마드리드 아닙니까. 또 그 자리가 누구 자리였습니까? 호베르토 카를로스 자리 아니였습니까. 그걸 생각해서라도 토레스 본인도 더 공격면에서 성장해야 할 것이란 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드렌테한테도 밀리지 않게 급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카시야스는 킹왕짱입니다.
카시야스 짱...
유일한 문제점이라던 공중볼 처리 같은 것도 해결 된지 이미 오래 전이고 정말 시즌이 지날수록 무결점 골키퍼로 끝없이 진화하네요. 그런 그가 딱 한 가지 아직도 부족해보이는 건 바로 PK... 카시야스 유독 PK에서는 잘 막는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오늘 같은 경우는 파비아누가 워낙 잘 찼죠.
뭐, 앞으로 춤덱형한테 PK 잘 막는 법까지 전수 받으면 진짜 그 때는 괴물 골키퍼 될 듯...지금도 괴물이지만...그때 쯤 되면 들어가던 공까지 날아가서 쳐 낼지도...ㅋㅋㅋ
뭐,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오늘 패배, 일단 세비야가 너무 잘 했고, 우린 기대만큼은 못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영입이 답은 아니라는 점 꼭 말하고 싶네요.
지금 안 되는 거 누가 온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지난 몇 시즌간 봐오지 않았습니까?
지금 스쿼드에 있는 선수도 아주 훌륭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링크난 선수들 영입 반대를 말하는 건 절대 아니구요.
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갓 영입해 온 선수가 지금 있는 선수보다 훨씬 팀에 많은 공헌을 하지는 못한다는거죠. 그러니 지금 있는 선수나 일단 예뻐해줍시다.
그럼,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5:0 정도의 대승을 기대하며~
HALA MADRID!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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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2007.08.12*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역시 카시야신은 정말 乃
그리고 어제 과인이가 정말 그리웠어요 과인이 결정력은
아직 많이 보완해야되지만 움직임만으로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인대 말이죠 어제 발보아 대신 과인이가 선발이였다면 ^^
지금보다 더좋은 경기결과가 나왔을꺼라 봅니다 ^^;
확실히 과인이가 많이 성장한거 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nanako 2007.08.12@이케르 과인이 영구머리 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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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벡사마♡ 2007.08.12@이케르 과인이 영구머리 보고싶다...ㅠ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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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조용조용 2007.08.12*@이케르 과인이 영구머리 보고싶다...ㅠㅠ.. (3)
부상 뉴스 올리면서 얘 없을 때 티 날줄 알았어...ㅠㅠ
진짜 어느새 과인이가 팀에서 큰 존재로 자리잡은 듯 ㅠㅠ -
23.Beckham 2007.08.12아직 완전한 팀이 되려면 시간이 있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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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2007.08.12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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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x 2007.08.12잘 읽었습니다만, 라울에 관해서는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른것 같네요, 라울때문에 레알팬이 되었고 레알에서 라울을 가장 좋아하지만, 아이콘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라는건 실력외에도 무시하지 못할 부분입니다. 슈스터는 그걸 잘 알고있죠, 라울자리에 들어갈 여러 선수들이 있지만 비슷한 실력이라면 그것때문에 라울을 넣는거죠. 전성기의 라울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클래스는 유지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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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 아주리 2007.08.12좋은글 잘읽엇어요 ..
아직 팀 완성되려면 시간이좀 걸릴것같네요.
라울 약간 부진햇던건 사실이지만 저번시즌 막판부터 폼만 점점끌어올린다면 이번시즌 부활한 라울을 볼수잇을듯. -
타키나르디 2007.08.12라울은 원톱에서 힘을 발휘못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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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ATOR 2007.08.121-0은 정말 다행이다 싶을정도의 결과였습니다.
라울에 대해선 뭐 지적하기 보다 경기력 향상을 바라는 수 밖에요. -
페르가고 2007.08.12사실 라울이 예전의 날카로움을 상당부분 잃은건 사실이죠...부활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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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현석 2007.08.12벌써부터 우리가 팀에게 많은것을 바래선 안되죠, 그 명장이라는 카펠로도 자신만의팀을 만드는데 한시즌을 몽땅 쏟아부었음에도 완성이 안됐습니다.. 전 그게 참 아쉽구요.. ㅜ ㅜ 이건 지난얘기니깐 접어두고... 라울은 우리가 항상 너무나 갈망하지만 부활해주면 좋겠네요... 루니나이때 라울은 최고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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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ka)(ga)고 2007.08.12경기를 어서 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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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naldo 2007.08.12호두처럼 라울도 전성기가 너무나 일찍 온 선수..2002월컵까지 라울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부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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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미래 2007.08.12이번 경기에선 세비야 경기력이 레알보단 위였습니다. 홈이란 이점도 있겠지만 레알보다 더 잘 다듬어진 조직력의 승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이렇다할 개선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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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2007.08.132차전에는 승리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