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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 독점 인터뷰

조용조용 2007.07.18 06:55 조회 3,123 추천 4








[独占インタビュー] ファビオ・カペッロ 「レアル・マドリーへの遺言」

interview by Cristiano Ruiu

Number라는 일본 스포츠 잡지에 실린 카펠로 감독 독점 인터뷰,
"레알 마드리드에게 보내는 유언"입니다.
인터넷판에는 앞부분만 실려있지만 그래도 흥미있는 글이라서 번역해서 올려봐요.
(뒤가 궁금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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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무관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취임 1년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 임무는 충분히 완수했지만 클럽 수뇌부가 내린 결단은 '해임'이었군요.

 「해임되리라는 것을 100% 확신하고 있었기때문에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다.」

──그렇게까지 확신하게 된 이유는?

 「나는 이 업계에 오래 몸담고 있다. 현 상황으로 미래를 판단하는 법쯤은 이미 터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클럽 수뇌부와 나 사이의 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멀어지기만 했다. 리그 우승 직후는 특히 심했다. 칼데론 회장은 나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것만 봐도 해임을 눈치채기는 충분했다.」

──하지만 그 결정에 크게 분개하고 있을 듯 한데요.

 「이 세계에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감상은 사치다. 나에게 축구는 일일뿐, 로망이 아니다. 나는 프로 축구팀의 감독이고, 결과적으로 칼데론 회장 및 레알의 수뇌진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이루어낸 일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단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레알에서 내년 챔피언스 리그를 지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4년만의 리그 우승도 물론 멋진 것이었지만 6시즌만이 되는 챔피언스 리그 제패는 더욱 큰 기쁨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위업에 도전할 기회를 잃고 말았다.」

──감독의 해임 직후, 아리고 사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만 '아름다운 축구야말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많이 승리를 거두더라도 아름답지 않다면 잊혀지는 법이다'라고.

 「그 말은 옳지 않다. 밀란에서 승리를 거두었기 떄문에 사람들이 사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축구라 하더라도 쌓아온 승리가 없었다면 누가 그의 이름을 기억하겠는가?

 취임 첫해인 나에게는 승리가 의무였다. "하나의 팀을 만든다"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아침에 화려한 축구를 볼 수는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달랐다. 챔피언스 리그를 제패하기 위한 계획은 이미 다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드리드 팬들의 구미에도 맞는 아름다운 경기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었지만...」

──화려한 카펠로의 축구라...왠지 모순된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축구입니까?

 「지금은 해임된 상태다. 다음 시즌의 마드리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하는게 옳다.」

──최종적으로는 해임되었지만, 한편에서 감독 자신이 사임을 결심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챔스 바이에른 2차전에서 패한 직후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입니까?

 「그날 패한 후, 최악의 상황에 빠진 팀원들 앞에서 분명히 사임 의사를 전했다. "자네들이 자신의 포텐셜을 믿지 않는 이상,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감독인 내가 사표를 낼 수밖에 없다"라고. 선수 전원의 앞에서 그렇게 말한 후 칼데론 회장에게도 내 의사를 전달했다.」

──칼데론 회장은 뭐라고 했나요?

 「칼데론 회장은 마음을 돌리라고 설득했다. 그 자리에서 나는 사표를 내지 않는 대신 한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앞으로 선수 기용에 대해 미야토비치 부장의 관여를 일체 금지시킬 것. 그 약속을 받고 싶다"라고. 안티 카펠로의 논조를 언론에 흘려 팀에 혼란을 가져온 것은 분명히 미야토비치였기 때문이다.」

──미야토비치 부장은 팀 부진의 책임을 감독 혼자의 책임으로 돌리려고 했나요?

 「그 부분은 본인에게 물어봐주길 바란다.」

──어쨌든, 그 조건을 칼데론 회장이 받아들인 것이군요.

 「그렇다. 그랬기때문에 남은 시즌을 좋은 결과로 마치기 위해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지도를 시작했다. 챔피언스 리그 직후의 바르셀로나전 (3월 10일의 클라시코 2차전)에서 우리는 세번이나 리드를 잡았고, 결과적으로 무승부가 되기는 했지만 레알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바르샤의 추격은 오직 한 사람의 천재 리오넬 메시의 힘에 의한 것이었다. 팀으로서의 기능은 우리쪽이 뛰어났다. 팀 전체가 그런 확신을 가지고 리그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클라시코 2차전의 무승부와 1차전의 승리. 이 직접 대결의 결과가 최종적으로 타이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쳤군요.

 「결과적으로는 그게 가장 중요했다. 레알과 바르샤가 승점 76점 동점으로 시즌을 마쳤으니까.」

──한편 이번 시즌에는 전력외로 취급되었던 호나우도와 베컴뿐만 아니라 라울, 구티, 에메르손 등의 문제로 언론이 떠들썩했는데.

 「어떤 팀이나 분란의 요소는 있다. 나는 오직 팀의 긍정적인 결과만을 목적으로 지도했고, 지금 언급한 모든 선수들은 그 뜻에 잘 따라주었다. 하지만 호나우도만은 다르다. 호나우도의 행동은 마드리드 선수로서 바람직한 모습에서 너무나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호나우도를 팀 구상에서 제외했다. 」

──즉,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베컴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게 되었군요.

 「지난 1년간 내 유일한 잘못이라면 베컴에 대한 판단이었다. 1월달 즈음에 베컴은 분명히 집중력을 잃고 있었다. 게다가 시즌 도중에 LA 갤럭시 이적을 결정하여 공식적으로 발표해버렸다. 그것은 내게 용납하기 힘든 행위였다. 」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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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는 잡지를 사서 읽으라는 ...................OTL;;;

개인적으로 클라시코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바가 많은데요.
클라시코 2차전 비기고 솔직히 대부분의 팬들이 우승을 포기했었는데 (승점 5점차였으니;;)
선수들은 오히려 그때부터 자신감을 가졌다고 하니 참 축구는 모순의 스포츠라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작년 클라시코 1차전때 이미 우승의 향방이 갈린 셈이네요....

(* 조금 거북한 부분들도 있지만 그냥 다 옮겼습니다.
카펠로 감독의 개인 견해일 뿐이니 그 점을 참고하고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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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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