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론&카펠로
작년 7월 레알 마드리드는 회장선거를 가졌고 칼데론은 자신의 러닝메이트 격인 스포츠 부장에 미야토비치를 그리고 감독에는 미야토비치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보이는 카펠로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로 레알 마드리드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했다.
칼데론은 카펠로와 미야토비치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스포츠 부문의 전권을 부여했다. 물론 미야토비치가 후라도를 아틀레티코로 방출시켰을때는 칼데론이 직접 개입하였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카카의 영입은 칼데론의 선거용 선전물로 야망이나 허망이라고 하기 보일 때도 아니면 축구적인 측면에서 전문가들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나온 이성적인 판단일 수도 있다. 어쨋든 카카가 잘한다는 것 그리고 그가 어느팀에 오건 에이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칼데론은 카펠로가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 그가 우승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는 말을 많이 해왔다. 팀에 대해서도 그래왔다. 시즌 중반쯤, 한 12월쯤부터 그의 언행이 상당히 경우가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조리있게 말을 한다는 변호사 출신인 칼데론의 언행은 팀의 단결력을 와해시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선수들끼리는 더욱 연대가 강해졌지만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와의 관계는 많이 악화되었었다.
카펠로도 선수단과는 그렇게 유연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카펠로는 스스로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는 것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의 선수단 운영은 모두가 알다시피 베스트 맴버로만 경기에 임하는 것이기에 많은 선수들이 어느정도의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황제라고 할 수 있는 호나우두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선수단과의 관계는 카펠로와 칼데론 모두 그렇게 완만하지는 못했다. 물론 굳이 비교하자면 카펠로가 칼데론보다는 완만한 관계일 것이다.
대학 강연회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구단 선수들을 비하한 칼데론은 누워서 침을 뱉는 멍청한 짓을 하였다. 그리고 언론과 사람들에게 강한 압박을 받고 있던 카펠로를 구제하는 모습을 미온하게는 보였고 오히려 슈스터와 가계약을 맺었다는 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칼데론은 거기에 대해 강한 부정은 커녕 코멘트도 없었다.
가계약을 하였고 그 계약파기시 1M 유로란 거액을 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이 뉴스에 말많던 칼데론은 이때만큼은 말을 아꼈고 그 거액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항상 말하던 안정스러운 재정을 그렇게 쓸데 없이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가 궁금해졌다.
무엇보다도 슈스터가 카펠로보다 더 뛰어나다고는 전혀 생각치 않는다. 물론 한번의 계기가 필요하겠지만 슈스터는 아직까지 헤타페라는 중하위권 팀을 맡아서 호성적을 내고 있을뿐이다. 호성적이긴 하지만 중하위권 팀을 중위권으로 올리는 것과 1위에 맞는 팀을 1위에 올려놓는 것은 본질이 다르며 슈스터가 아직 최상위 팀을 맡아보지 못한 그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밖에 없다고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우승을 한 팀의 감독의 미래를 다음주에 정하겠다는 의사를 관철하고 있다. 물론 다음주에 이사회가 있기 때문에 그때 이 건에 대해서 논할 것이라는 말을 하였기에 이렇게 왠지 더딘 모습을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회장으로서 팀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회장은 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0203 시즌 후의 일들이 반복되려고 하고 있다. 그 당시 승리자였던 델 보스케는 구단과의 재계약에 실패해 팀을 떠났고 마켈렐레와 이에로는 각각 주급문제와 페레스와의 불화로 떠났다. 4년이 지난 올시즌 칼데론은 카펠로를 내보낼 수도 있고 또 카를로스와 베컴과의 재계약에 미온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그들을 놔주게 되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를 통해 현재에서 살아나가고 미래를 준비한다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그런데 칼데론은 페레스의 과오를 다시한번 재현하려고 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우승을 했지만 그 여운이 하루를 가지 못하는 것은 나뿐일까?
승장 카펠로를 방출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시행착오는 어느정도 감수해야하고 현재 카펠로와 미야토비치가 생각하는 팀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방출은 절대로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리그를 우승했다. 물론 코파 델레이와 챔스를 잃었다. 그렇지만 의미없는 2위나 4강보다는 하나의 1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컵을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전혀다르고 2위나 챔스 4강 팀은 샴페인을 터트리지 않는다.
칼데론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이사진과 함께 현명하고 팀을 위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칼데론은 카펠로와 미야토비치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스포츠 부문의 전권을 부여했다. 물론 미야토비치가 후라도를 아틀레티코로 방출시켰을때는 칼데론이 직접 개입하였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카카의 영입은 칼데론의 선거용 선전물로 야망이나 허망이라고 하기 보일 때도 아니면 축구적인 측면에서 전문가들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나온 이성적인 판단일 수도 있다. 어쨋든 카카가 잘한다는 것 그리고 그가 어느팀에 오건 에이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칼데론은 카펠로가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 그가 우승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는 말을 많이 해왔다. 팀에 대해서도 그래왔다. 시즌 중반쯤, 한 12월쯤부터 그의 언행이 상당히 경우가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조리있게 말을 한다는 변호사 출신인 칼데론의 언행은 팀의 단결력을 와해시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선수들끼리는 더욱 연대가 강해졌지만 선수단과 구단 프런트와의 관계는 많이 악화되었었다.
카펠로도 선수단과는 그렇게 유연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카펠로는 스스로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는 것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의 선수단 운영은 모두가 알다시피 베스트 맴버로만 경기에 임하는 것이기에 많은 선수들이 어느정도의 불만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황제라고 할 수 있는 호나우두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선수단과의 관계는 카펠로와 칼데론 모두 그렇게 완만하지는 못했다. 물론 굳이 비교하자면 카펠로가 칼데론보다는 완만한 관계일 것이다.
대학 강연회에서 자신이 속해 있는 구단 선수들을 비하한 칼데론은 누워서 침을 뱉는 멍청한 짓을 하였다. 그리고 언론과 사람들에게 강한 압박을 받고 있던 카펠로를 구제하는 모습을 미온하게는 보였고 오히려 슈스터와 가계약을 맺었다는 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칼데론은 거기에 대해 강한 부정은 커녕 코멘트도 없었다.
가계약을 하였고 그 계약파기시 1M 유로란 거액을 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이 뉴스에 말많던 칼데론은 이때만큼은 말을 아꼈고 그 거액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항상 말하던 안정스러운 재정을 그렇게 쓸데 없이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가 궁금해졌다.
무엇보다도 슈스터가 카펠로보다 더 뛰어나다고는 전혀 생각치 않는다. 물론 한번의 계기가 필요하겠지만 슈스터는 아직까지 헤타페라는 중하위권 팀을 맡아서 호성적을 내고 있을뿐이다. 호성적이긴 하지만 중하위권 팀을 중위권으로 올리는 것과 1위에 맞는 팀을 1위에 올려놓는 것은 본질이 다르며 슈스터가 아직 최상위 팀을 맡아보지 못한 그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밖에 없다고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우승을 한 팀의 감독의 미래를 다음주에 정하겠다는 의사를 관철하고 있다. 물론 다음주에 이사회가 있기 때문에 그때 이 건에 대해서 논할 것이라는 말을 하였기에 이렇게 왠지 더딘 모습을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회장으로서 팀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회장은 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0203 시즌 후의 일들이 반복되려고 하고 있다. 그 당시 승리자였던 델 보스케는 구단과의 재계약에 실패해 팀을 떠났고 마켈렐레와 이에로는 각각 주급문제와 페레스와의 불화로 떠났다. 4년이 지난 올시즌 칼데론은 카펠로를 내보낼 수도 있고 또 카를로스와 베컴과의 재계약에 미온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그들을 놔주게 되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를 통해 현재에서 살아나가고 미래를 준비한다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그런데 칼데론은 페레스의 과오를 다시한번 재현하려고 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우승을 했지만 그 여운이 하루를 가지 못하는 것은 나뿐일까?
승장 카펠로를 방출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시행착오는 어느정도 감수해야하고 현재 카펠로와 미야토비치가 생각하는 팀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방출은 절대로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리그를 우승했다. 물론 코파 델레이와 챔스를 잃었다. 그렇지만 의미없는 2위나 4강보다는 하나의 1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컵을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전혀다르고 2위나 챔스 4강 팀은 샴페인을 터트리지 않는다.
칼데론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이사진과 함께 현명하고 팀을 위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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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함께라면 2007.06.20엘리엇님은 언제봐도 정말 글을 잘 쓰시는듯ㅋㅋ 저랑 생각이 매우 비슷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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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lliot Lee 2007.06.20@그대와함께라면 이번 글은 정말 별로에요 ㅋㅋ 정신없고
칭찬 감사합니다. -
조용조용 2007.06.20베컴은 사실 카펠로의 판단미스가 컸지만 개인적으로 카옹은 정말 보드진에서 너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카옹이 올해 부상이 많았지만 정작 카펠로 감독은 카옹이 복귀만하면 무조건 주전으로 출장시켰죠. 11년 몸담은 레전드가 고별 인터뷰에서 재계약서를 못받았다며 눈물을 훔치게 만든 칼데론 회장 및 보드진 정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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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 2007.06.20지금은 엘리엇님 말씀대로 우승을 즐겨야 하는 타이밍인데..칼데론....에혀...
우승을 즐긴 후엔 당연히 아직 완성 되지 못한 팀(솔직히 아직까지 레알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으니까)에 보강해야 될 부분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그게 수순아닌가..-ㅁ-
왜 도대체 왜!!! 카펠로랑 슈스터 얘기만 나오는건지...아흑 -
raulsong 2007.06.20좋은 글이네요. 비록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긴 하지만 최근 마드리드의 이런 점들-심심하면 감독 교체, 선수 무분별한 영입 및 레전드급 선수들의 냉대- 등등은 꼭 고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라울도 나중에 어떤 취급을 받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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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Pivote 2007.06.20그럼~설마.............또다시 4년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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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07.06.20좋은글이에요. 겨우 우승해놓고 다시 그걸 포기하는짓을 하지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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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AL 2007.06.20제발 상식이 통하는 클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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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Zizou 2007.06.20회장으로서 팀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회장은 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동감합니다-
(\'송장 카펠로\' 역시 적절한 언어!!) -
Ruud Madrid 2007.06.20진짜 칼데론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네요...예전의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잘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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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Beckham 2007.06.20변호사 출신인데. ... 왜이리 말을 잘 못할까.-_-;;
구단과 선수단간의 조화가 잘 되야 될텐데. -
realzizou 2007.06.20우승을 했는데도...감독 문제때문에 즐기질 못하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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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미래 2007.06.20동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