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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데포르티보전 리뷰

Elliot Lee 2007.06.05 12:49 조회 1,589 추천 2

리아소르에서의 패배. 몇 년 전만해도 우승을 노렸던 팀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너무 약해져 버린 그들이다. 유럽의 신흥 명문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챔피언스 리그에도 참가 한적이 있었다. 그런 데포르티보는 경영 부실로 경제적이 위기에 처해있으며 많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방출해왔으며 방출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그런 구단이 되어버렸다. 베르나베우에서 그들과의 재회는 승리만을 의미 하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에서 내가 가장 언급하고 싶은 선수는 바로 데이비드 베컴이다. 베컴이 맨체스터에 있을 때 2002 한일 월드컵 출장을 불투명하게 하였던 부상을 입게 한 팀도 데포르티보였다. 그런 데포르티보에게 복수를 하는듯 오늘 베컴의 플레이는 가히 최고 였다. 그의 킥의 능력은 그 누구도 의문할 여지가 없는 것이며 양질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배부르게 한다. 특히 그의 수비 능력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항상 트리플 보란치를 두는 것과 같은 느낌도 주기도 한다. 그저 아쉬운 것은 바로 베컴이 다음 시즌부터 마드리드에 없다는 사실 뿐이다. 그리고 후반 6분 경의 아쉬운 프리킥. 남은 두 경기에서 그의 프리킥 골을 보고 싶다.

 

베컴의 존재로 좀더 공격의 부담이 줄어든 선수는 역시 가고이다. 가고의 공격적인 성향과 부담감은 베컴이 가고가 여태껏 가져왔던 역할을 분담하면서 줄어들었고 비교적 편한 상태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면 가장 행복하다. 골이 많이 들어가서 라기 보다도 팀의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변했다는 점 때문이다. 요즘 경기를 보면 단순한 세련된 화려함이 뒤섞인 플레이라고 할까? 지단과 피구의 마드리드가 클레식한 세련됨의 축구였다면 요즘 카펠로 마드리드는 심플 그 자체이다. 현대 축구의 트렌드가 느껴지는 플레이가 많다. 아마도 베컴이 중점이 되어 시작되는 플레이가 많기 때문일까?

 

오늘 데포르티보는 파이터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드리드 선수들을 위협하면서 부상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안드라데를 이번 경기를 통해서 보면서 다시 느낀 것은 그의 터프함과 스페인 리그의 센터백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능적이면서도 위치 선정 능력은 상당히 높게 평가할만하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다고 하면 현재 메첼더까지 연결된 마드리드이기에 누군가 잔여전력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그의 능력과 가치를 생각한다면 그의 영입은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 적으로 칸나바로가 매 경기에 나온다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본다. 그가 없으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점보다는 그의 존재로 인해서 라모스 같은 선수들이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그의 가치가 높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그의 일대일 능력은 높게 평가 하고 싶다. 물론 최근 경기들에서 많은 실점을 해가고 있지만 수비진이 이전과는 다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라울과 반 니스텔루이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면이 많다. 지치지 않고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두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이 두 선수의 움직임은 골을 원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이다. 중요한 순간의 한 골, 라울의 골은 그 수가 줄었을지 언정 그 가치는 줄긴 커녕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오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루드의 결정력도 최절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호빙요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자신만의 플레이를 일관하면서 동료를 좀더 이용하는 그러한 진화의 과정를 밟고 있고 그러한 모습을 생각한다면 마드리드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고 말하고 싶다.

 

3-1이라면 상당히 안정적인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01-02 시즌의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홈 경기가 생각났다. 그 때 스코어도 3-1이었고 라울은 그 때도 골을 넣었었다. 이제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우승 머지 않았다. 카펠로와 그의 선수들 그리고 우리가 웃는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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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경기를 보고 리뷰를 너무 늦게썼네요........매치 리포트 란에도 리뷰를 올렸지만 너무 늦어서 아무도 안보실까봐........무독의 압박은 제일 무서워요 ㅠ ㅠ 그래서 축게에도 하나 올립니다.

우승이 가까옴에 따라 제 긴장감도 너무 높아지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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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arrow_upward 레알 최대의 적은 언론이군요. arrow_downward 리베리 -_- 마르세유 오피셜에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