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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수비수로서 갖춰야될거.

카타리나 2007.03.22 15:26 조회 1,699
수비수 예기가 많이 나오길래 그냥 개인적인 생각하나 써봅니다.  

저 개인적으로 레알 경기 보는것 못지않게 실축하는것을 즐겨하는 편 입니다만 (주로 왼쪽 풀백이나 중앙수비수로서 플레이합니다.) 축구에서 수비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일단 축구란 머리싸움으로 공격수가 볼을 가진 상태에서 수비수와 일대일의 상황을 맞게된다면 십중팔구 공격수가 수비수를 농락하게 되죠. 이유는 일단 공격수들은 수비수보다 더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드리블로 제낄것인가', '그대로 슛팅을 할것인가, 또는 패스를 할것인가'..이에 반해 수비수들은 이러한 공격수들에 비해 한박자 느린 대처를 할수밖에 없게 되죠. 그렇기때문에 수비수는 말 그대로 경기 내내 쉼없이 머리를 굴려가며 판단을 해야만 합니다. 섣부른 위치선정이나 치명적인 클리어링 실수는 곧바로 실점의 요인이 됩니다. 바로 좀전에 말한 '느린 한박자'를 어떻게 메꾸느냐에 따라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게됩니다..바로 수비수에게 있어서 타고난 재능이나 기술보다 "풍부한 경험"이 더 우선시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바로 파본이나 메히아 그리고 토레스로 대표되는 유스 출신 수비수들에게 아쉽기만 한 대목입니다. 급작스럽게 1군 주전급으로 기용할것이 아니라 꾸준히 후보선수로서 조금씩 기회를 제공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게 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진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 파본은 정통적인 중앙수비수로서의 기본적인 조건- 훌륭한 피지컬, 공중장악력, 수준급의 커팅능력-을 두루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년 유망주의 굴레를 못 벗어났다는 점이 아쉽네요. 옆동네 바르카한테 유일하게 부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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