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베컴 이적의 진상과 '하얀 거인' 의 미래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 2월 15일자에 실린 특집 기사 번역입니다.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옮겨봤어요 :)
융성隆盛을 자랑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은하계 제국' 이 붕괴를 맞이하려 한다.
루이스 피구(현 인테르밀란)와 지네딘 지단(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이 팀을 떠난 후 갈락티코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데이비드 베컴과 호나우두가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
두 사람 모두 2007년 최초의 시합이었던 17R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1월 7일)에서 0 : 2 완패를 당하고 실의에 잠겨 리아소르(데포르티보의 홈 구장)의 통로를 걷고 있을 때에- 설마 이 시합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시합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라몬 칼데론 회장의 전면적인 지원을 받는 현장과 프론트 각각의 책임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과 페쟈 미야토비치 SD(스포츠 디렉터)는 시합 며칠 후 두 사람에게 비정한 전력 외 통보를 들이밀었다.
피구, 지단에 이어 베컴, 그리고 호나우두까지 팀을 떠나게 된다면 소위 '초대 갈락티코스' 는 전멸하는 셈이다. 그러나 숙청의 폭풍은 그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 클럽 주변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진정한 부활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수 도입, 아니, 선수단 전원을 갈아치울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드디어 클럽도 무거운 몸을 움직여 근원적인 개혁에 착수할 마음의 준비를 한 모양이다.
이렇게 지금, 하나의 시대가 확실히 종언을 고하려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베컴의 교섭이 결렬된 배경에 존재하는 세 가지 측면
올해 1월,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상황은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속도로 순간순간 변화해 왔다.
작년 12월 20일, 크리스마스 휴가 전 마지막 경기였던 레크레아티보전(홈 경기)에서 팀은 0 : 3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는 야유의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그 이틀 후 마르셀로, 곤잘로 이과인에 이어 겨울의 전력 보강 3탄이 된 페르난도 가고의 입단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칼데론 회장은 올 시즌의 보강은 이것으로 완료되었음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새로운 기분으로 임한 데포르티보전에서 앞에 서술한 바와 같이 다시 한 번 완패. 이틀 후인 1월 9일 미야토비치 SD가 《AS》와의 인터뷰 중
"이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대담한 개혁을 검토하고 있다."
라고 코멘트. 뭔가 액션이 일어나지 않을까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그 표적이 된 것이 결국은 베컴과 호나우두였던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우선, 베컴의 이적 문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보자.
작년 10월 30일, 베컴은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갖게 될 최후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자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연장을 희망했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행복하다. 가족들 모두 계약 연장에 찬성했고, 여기서 할 수 있는 한 오래 플레이하고 싶다."
클럽 측의 생각도 당초는 이와 다르지 않았다. 카펠로는 미야토비치에게 베컴의 계약 연장을 요청했고, 칼데론 회장 역시 그에 찬성하는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
그러나 그 후 시간만이 흘렀을 뿐, 정작 중요한 교섭은 지지부진했다. 내부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베컴에게 2년간의 계약 연장과 600만 유로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한다.
결국 교섭은 실패로 끝나고 1월 11일, 베컴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여름부터 MLS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에서 뛰게 되리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교섭이 결렬된 배경에는 다음의 세 가지 측면이 존재한다.
첫 번째 측면은 순수한 스포츠적 관점에 의한 것이다. 이번 시즌 들어 베컴은 커리어 중 처음으로 벤치요원이 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래 3년, 그가 벤치에 앉은 채 시작된 경기는 겨우 여섯 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이 취임한 올 시즌 들어서는 전체 20경기 중 11경기가 벤치 스타트. 재작년 여름 피구의 이적 이래 거의 무풍지대였던 오른쪽 사이드 포지션 경쟁에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호빙요, 그리고 라울까지 가세, 베컴의 출장은 격감했다.
두 번째 포인트는 경제적인 측면이다. 전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클럽 경영 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할 때마다 초상권의 절반을 클럽이 갖는다는 조항을 계약 조건에 첨가한 점이 꼽힌다. 그러나 베컴 측은 이번 협상에서 그 조항의 삭제를 강하게 요구했다. 물론 클럽 역시 양보하지 않았고, 이렇게 초상권 관리를 둘러싼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다가 결국은 결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참고로 베컴은 현재 아디다스, 질레트, 펩시, 막스 & 스펜서 등 세계 유수의 대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어 그 초상권 수입이 연간 약 2500만 유로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LA 갤럭시에 입단한 후는 그가 전액을 갖게 된다. 여기에 연봉을 더하면 5년간의 계약 기간 중 그가 취할 수 있는 총 수입은 1억 9300만 유로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숫자를 보면 베컴이 얼마나 '맛있는' 계약을 체결했는지 금세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측면은 사적인 이유이다. 그의 아내 빅토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연장 협상이 시작된 당초부터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다는 아이디어에 끌리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라면 영화의 도시 헐리우드가 있는 곳. 그 곳에는 베컴의 친구인 톰 크루즈를 비롯한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살고 있다. 남편과 함께 언젠가 은막에 데뷔하기를 꿈꾸는 빅토리아에게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실제로 베컴이 장래 영화배우를 꿈꾸고 있다는 추측도 아주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이렇게,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에 이별을 고할 D-day가 마침내 왔다. 1월 11일
카펠로는 이 날 베티스 원정 멤버에서 호나우두, 안토니오 카사노, 미첼 살가도, 그리고 베컴의 이름을 제외했다. 4일 전 데포르티보전 대패의 책임을 그들에게 덮어 씌우는 듯한 비정한 처사였다. 베컴이 LA 갤럭시로의 이적을 정식으로 발표한 것은 그 날 오후의 일이었다.
베컴, 그리고 스폰서는 언제든 레알 마드리드를 고소할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 미국 MLS로 이적」
당연한 일이지만, 스페인 전국은 이 갑자기 터져나온 뉴스에 경악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미디어와 일부 팬들의 머리 속에는 당장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올랐다.
"과연 카펠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선수를 경기에 기용할까?"
베컴을 출장시키지 않은 채 시즌을 끝내게 될 것이라는 추측을 가장 먼저 부인한 사람은 칼데론 회장이었다.
"지난 3년간 데이비드는 연습에서든 시합에서든 늘 전력을 다해 뛰어 주었다. 그의 축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었다. 데이비드에게 감사하고, 이 마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베컴 본인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낼 남은 반년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팀 메이트를 위해, 감독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마지막 날까지 100%의 플레이를 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불과 이틀 후, 이런 우호적인 분위기를 카펠로가 뒤엎었다. 1월 14일에 있었던 사라고사전 소집 선수 명단에 베컴의 이름이 없음을 지적하는 언론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앞으로 데이비드는 팀 훈련에는 참가하겠지만, 두 번 다시 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이미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은 선수를 시합에 기용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발언을 들은 칼데론 회장의 태도도 돌변한다. 그는 베컴 측이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쌍방과 동시에 협상에 임하고 있었음을 통렬한 어조로 비난하기 시작했다.
"데이비드의 태도는 성실하지 못했다. 이미 갤럭시와의 계약에 사인했다면 제일 먼저 우리에게 전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우리는 완전히 농락당했다. 듣자 하니 이미 로스앤젤레스에 집을 사 두었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위성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이 이적을 알렸다는 사실도 이상하기 짝이 없다. 그런 대형 이벤트가 하루 이틀 만에 준비될 리가 없지 않나."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은 베컴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변함없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일 훈련에 참가하고, 얼마 전에는 거의 모든 선수가 모인 회식(호베르투 카를로스를 제외한 브라질 선수들과 카사노는 불참했다)에도 참석했다.
주변의 이야기들을 종합하면 베컴을 전력 외로 둔다는 결정에 칼데론 회장은 관여하지 않았다. 즉 미야토비치 SD, 프랑코 발디니(스포츠 부문 임원), 그리고 현장을 지휘하는 카펠로 감독 등 세 사람에 의해 내려진 결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떠오르는 소박한 의문 한 가지. 시즌 중 다른 클럽과 계약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선수를 완전히 배제하는 행위는 법에 저촉되지 않을까?
스포츠 부문의 변호사는 딱 잘라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입니다. 베컴 본인, 그리고 그와 공급자 계약을 맺고 있는 스폰서 기업들은 언제든 레알 마드리드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클럽 측 역시 이 일이 재판 사태로 비화하기 전에 원만한 이적을 위한 조정에 나섰다.
"이후에도 대화를 거듭해 양 측에 모두 득이 되는 해결책을 도출하려 한다. 우리 역시 시합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를 팀에 두고 있는 것은 인건비의 낭비고, 어떤 이득도 없기 때문이다."
칼데론 회장의 발언이다.
그러나 결국 베컴이 카펠로의 구상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은 이미 의심의 여지 없는 사실이다. 사라고사전에서 그의 이름이 소집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쓴 바 있지만, 실은 이 시합에 부상을 당한 에메르손이 보충 요원으로 벤치에 앉아 있었다. 즉 카펠로는 컨디션이 좋은 베컴보다 부상으로 시합에 출전할 수 없는 에메르손(실제로 카메라에 잡히지조차 않았다)을 선택한 것이다. 베컴으로서는 최후 통첩을 받은 기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팀 메이트들은 이 일련의 소동을 어떤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을까? 아무리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도 시합에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선수에게 있어 가장 괴로운 상황에 처해 있는 베컴에 대해 모두들 동정적인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전 전력 외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부동의 주전 자리를 되찾은 이반 엘게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항상 100%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런 프로의 귀감이라 할 만한 선수가 이렇게 혹독한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에 납득할 수 없다. 클럽 간부들은 선수의 입장에 서서 이런 사태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독단적으로 수술을 감행한 호나우두, 복귀 후에도 순풍은...
한 편, 호나우두의 경우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 그는 베컴보다 일년 더 긴 200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카펠로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애초 문제는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불충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설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양 측의 관계는 시작부터 파란에 휩싸여 있었다. 취임 당시부터 카펠로는 호나우두에 대해
"시합에 출전하고 싶다면 훈련 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라는 요지의 경고성 코멘트를 몇 번이나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일이 발생했다. 독일 월드컵이 끝난 후, 호나우두가 구단과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왼쪽 무릎 수술을 고국 브라질에서 받은 것이다.
결국은 이 일이 원인이 되어 프리시즌의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고, 올 시즌 데뷔전 역시 개막 후 약 한 달이 지난 후인 디나모 키예프전(작년 9월 26일 / 챔피언스리그)까지 미뤄지고 말았다.
복귀 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에 순풍은 불어오지 않았다. 카펠로는 개막 전
"내가 과거에 지휘했던 팀에서는 모두 투 톱을 운용했다."
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원 톱을 기본으로 전술을 짰으며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기용되었다.
카펠로는 호나우두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체중 과다' 를 들었다. 게다가 경기 감각을 되찾게 하기 위해 호나우두를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B팀) 경기에 기용하고 싶다는 말을 주변에 흘리기도 했다(규정상 허용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자부심이 강한 호나우두로서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기록된 호나우두의 성적도 쓸쓸하기 짝이 없다. 13경기(그 중 선발 출장한 경기가 6경기)에 출전해 4골(리가 1골, 챔피언스리그 1골, 코파 델 레이 1골). 개막 전 25골이 목표라고 말했지만 실현은 이미 불가능에 가깝다.
올해 들어 이미 적은 바 있는 데포르티보전에 출장한 이래 단 한 번도 소집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호나우두. 바닥이 보이지 않는 진흙탕 속으로 빠져든 듯한 인상이지만, 카펠로는 카펠로대로 호나우두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할 때마다
"그의 훈련 태도는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이다."
라는 시원찮은 코멘트만 반복할 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미 팬들의 관심사는 호나우두가 이번 겨울 이적 기간 중 마드리드를 떠날 것인가에 옮아 가 있다.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이 몇 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만, 가장 현실성 있는 후보는 AC 밀란. 작년 여름에도 밀란은 그에게 오퍼했었고, 호나우두 본인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전성기를 지난 호나우두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것에 주저하고 있던 밀란이지만 최근 방침을 변경해, 800만 유로까지는 지불할 의향이 있다며 다시 한 번 오퍼를 냈다고.
금전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예전의 동지였던 피구가 다음 시즌부터 뛰게 될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낸 오퍼가 훨씬 매력적이다. 그러나 호나우두 본인이 수준 낮은 리그에서 뛰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에 이 쪽은 가능성이 낮다고 봐도 좋으리라.
대량 정리해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블랙리스트에는 라울의 이름도
마지막으로, 이미 가망이 없는 듯한 카사노의 경우.
"안토니오는 이미 전력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다."
라고, 카펠로는 이미 단언한 바 있다.
AS 로마 시절부터 사제관계를 쌓아 온 두 사람. 그러나 카사노가 은사에게 반기를 든 까닭에 결국은 보기에 좋지 못한 모양새로 결별하게 될 듯하다.
그러나 이미 '문제아' 꼬리표를 달게 된 성격과 고액의 연봉(450만 유로)가 장애물이 되어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오퍼는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대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된 베컴, 그리고 이적할 가능성이 농후한 호나우두와 카사노- 지금까지 가까운 미래에 마드리드를 떠날 세 사람의 상황을 간략하게 서술했지만, 카펠로와 미야토비치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대량 정리해고' 는 세 사람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사실 두 사람의 손에는 현재 구상 외, 혹은 방출해도 아쉽지 않을 선수들이 기록된 '블랙리스트' 가 있다고. 여기에는 살가도, 엘게라, 에메르손, 파본, 라울 브라보 등 중견 클래스에 더해 카를로스, 심지어 라울 등 지금까지 Untouchable로 여겨졌던 대형 선수들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최근 칼데론 회장 역시 다시 한 번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천명하며 대량 정리해고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칼데론 회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 원고를 마치도록 하자.
"올 겨울에 영입한 마르셀로, 이과인, 가고 등 세 사람은 가까운 장래, 갈락티코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과거 몇 년간 지속되었던 화려한 갈락티코스의 시대는 이미 막을 내렸다. 어쨌든 우리는 팀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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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omeno 2007.03.04어제 호두 날라다니는거 보니 더욱 안타깝네요. 2선공격수 역할을 하던데.. 질라가 좀 놓친긴 했지만, 공격진에서는 거의 패스머쉰같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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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et 2007.03.04글 잘 보았습니다...레알의 개혁.그리고 개혁의 성공여부는 베컴의 대체선수와 유망주들의 성장에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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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07.03.04붕괴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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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teNo7 2007.03.04정말이지 파란의 1월이었는데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잘봤습니다! ^^ 이제는 팀이 슬슬 안정에 접어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