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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아쉬운 점??

Butragueño 2007.02.25 08:20 조회 1,712

1. 루드의 공백

이과인은 드리블 좋아하고, 돌파 좋아하는 선수죠. 볼을 잡으면 일단 직선으로 치고 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 결국 골은 넣었지만, 볼을 일단 키핑하고 주변 선수들에게 피딩해 주는 장면이 별로 없었던게 아쉽더군요. 이 때문에 라울, 레예스가 잘 안살아난 감도 있고, 아틀레티코 쪽 수비수들이 쉽게 방어했던 것 같습니다.


2. 어린 토레스

토레스의 맨마킹은 좋습니다. 하지만 공간에 대한 인식 능력은 떨어지죠.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토레스가 개인으로만 보면 못한 경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토레스쪽은 항상 상대편의 공략대상이 됩니다. 이 점이 바로 문제죠..개인적으로는 현재 팀에서 필요한 선수는 전성기 시싱요라고 봅니다. 공간으로 지능적으로 치고 올라와줄 선수, 정확히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해줄 선수로는 시싱요가 거의 유일하니까요. 토레스는 지능적으로 위쪽에 올라와있는 선수들과 연계하는 플레이도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3. 가고의 부담?

가고가 점점 폼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와서 쭉 주전으로 뛰어서 체력에 부담이 가고 있는 점도 작용을 하겠죠. 또 상대팀들이 가고에게 쉽게 볼을 잡을 수 없게 압박을 하기도 합니다. 가고 오기전의 구티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가고의 부담을 덜어줄려면 디아라나 에메르손이 일정 수준 이상의 볼 배급 능력을 보여주거나, 구티가 살아나줘야 하는게 그 둘 다 되지 못하고 있는게 아쉽네요.. 뭐 베컴이 라리가 와서 숏패스 미스를 더럽게 하다가 2년 지난 후 부터 볼처리에 아주 능숙해졋던 것 처럼 디아라, 에메르손 둘 다 빨리 라리가 무대에 적응 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파괴자의 부족

레알의 쓰리톱의 구성은 1. 원톱(루드) 2. 원톱을 보좌해주고 득점에 적극 가담해야할 선수(라울, 이과인) 3.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고, 창조성을 더 해줄 선수 (레예스, 호빙요) 이렇게 되있습니다. 근데.. 바로 3번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부진이죠.. 안그래도 미드필더에서의 볼 공급도 좋지 못한데, 드리블로 볼을 운반해줘야할 선수들의 기본적인 키핑이 안되다 보니 패스할 루트 자체도 굉장히 좁아진 느낌입니다.. 둘 중에 하나가 살아나던지, 새로운 영입을 시도 하던지.. 하여튼 무언가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카싸노와 베컴의 역할이 앞으로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티가 이렇게 해맨다면 유일하게 공격수에게 직접적으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카싸노 말고는 거의 없고, 볼배급 해줄 선수로는 베컴 말고는 거의 없으니까요... 둘 다 떠날 처지, 아니면 입지가 불안한 상태인데 .. 결국 이 둘이 떠난다면 디아라, 에메르손의 어께가 굉장히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가고도 마찬가지구요.


하여튼 원정에서 무승부면 괜찮게 선방한거지만.. 상당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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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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