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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곪아 썩어버린 상처 - Part2

레예스나훈아 2007.01.10 10:28 조회 1,305
(4) 혹사당한 선수들, 눈에띄는 기량 저하 -> 지지부진한 대체선수 확보

03/04 시즌에 케이로스 감독체제에서 수많은 B급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주전 선수들은 혹사를 당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인해 다음 시즌인 04/05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팀 전체가 둔화된 움직임을 보여주게 됩니다. 공격속도는 눈에띄게 저하되었고, 수비시 느릿느릿한 수비가담은 수비불안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갈락티코스들이라는 선수들의 기량 저하였습니다.

지단, 라울, 베컴, 카를로스...피구를 제외하고 이 네 선수는 2004년을 기점으로 이미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더이상 중원의 사령관 지단이 아니었고, 골기계 라울이 아니였으며, 폭발적인 오른발 베컴이 아니었고, 왼쪽의 지배자 카를로스가 아니었습니다.

모두 베테랑이고 클래스는 여전히 남아있어 순간순간 번뜩이는 재치와 노련미는 보여주었지만 이미 레알이란 팀의 활력소가 되기에는 무리였지요.

레알은 이들의 대체자를 재빨리 구했어야 했습니다. 심하게 이야기해서 팀의 주장이자 이전의 이에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라울'을 제외하고서라도 전부 정리를 했어야 되었습니다. 카카였든, 호나우딩요 였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 였든, 제라드 였던 간에 루머가 있던 선수들은 재빨리 영입했어야 했었지요. 그러나 레알은 계속해서 갈락티코들의 출전을 강행했고 이미 팀은 호나우도의 원맨팀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 경기력은 너무나 심하게 저하되어 있었지요. 04/05 시즌 승리 공식은 간단했지요. 호나우도가 골넣으면 이기고 못넣으면 지던게 이 시즌이었습니다.

이미 팀은 서서히 가라앉는 타이타닉호처럼,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스타플레이어들의 네임벨류와, 순전한 그들의 개인기량으로 겨우겨우 따낸 눈앞에 승리에 변혁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5) 결국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제 첫번째 글에서 MacCa님이 말씀해 주셨다 시피 이미 페레스 체제의 다 알려진 일들을 이미 벌려 놓아서 아무런 소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3년의 무관생활동안 레알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이제 개혁이 정말 필요할 때입니다. 카펠로 감독의 계획안에 없다면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글을 장황하게 쓴 것입니다(물론 저도 카펠로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 팀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분 아니겠습니까).

얼핏보면 지나간 일이고 사소한 일이수도 있는 위의 사건들이 3년동안 방치되어 곪아버렸고, 지금은 정말 특효약을 쓰지 않으면 치유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그 치료시기을 자꾸 놓쳐서 상처를 깊게 만들 셈인가요? 8명이요? 이들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레알의 현 모습을 최악이고 최악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레알의 혁신, 오히려 지금이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요? 우리 모두 레알을 좋아하고 따르는 팬으로써 그들이 변해가는 과정에 당황하지 말고 애정있게 지켜보도록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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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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