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새 골든볼 by Phil Ball (ESPN SoccerNet)
늘 그렇지만, 문맥의 흐름을 위한 의역은 좀 있지만
오역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레알의 새 골든볼
by Phil Ball
from ESPN SoccerNet.com
translation by 라키
올해의 골든볼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듯 한데
그 촛점이 대체로 라 리가,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 맞추어지고 있다.
그리고 메인의 화제로는 파비오 칸나바로가 과연 이 영예로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다.
첫번째로 짚고 넘어갈 점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 상을 받은것에 대해
아무런 불평을 하고 있질 않다. 이것은 그들의 간접적인 영광이요,
대리만족격의 자극이며, 잡초가 무성히 자란 정원의 중앙을 장식할
상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란 팀은 스탯에 크게 연연한다.
그들의 그런성향은 레알의 베르나베유 박물관에 번쩍이는 수많은 트로피들로
장식된 신성한 복도를 지날때 압도적으로 보여진다.
덧붙여 좀더 유심히 들여다 보면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체스 팀,
1932년 스페인 챔피언”이라 쓰여있는 컵과, 비슷한 다른 트로피들을
(축구와는 별 상관없는 트로피들을) 볼수 있다. 하지만 이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특정한 방앗간에서 나온 밀가루(산물)일 뿐이다.
그리고 칸나바로의 상이 그의 현재의 클럽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는 것이
앞으로의 이 수도팀의 역사에서 간과될 것은 놀랄일이 아니다.
또한 1956년 스탄 매튜스가 수상한 이래, 클럽의 6개의 골든볼이
늘 외국인 선수가 받은 것이란 것도 간과될 것이다.
이는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닌것이, 단 한번 스페인 인이 이 상을 받았을 때는
1960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뿐이니까.
하지만, 이번주 내가 읽은 불평들중의 많은 부분이 칸나바로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이 상을 수상한게 아니란 점이다.
발롱도르는 500명 가량의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투표가 되는데,
이게 월드컵이 끝난 이후 약 2주후에 투표를 하게된다.
투표 당시 칸나바로는 아직 유베에 있었고, 그들은 아직 이태리 챔피언이었으며,
파랗고 하얀 티커테이프와 색종이 사이에서 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서있는
작은키의 센터백이자 캡틴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아직 생생할 때다.
호나우딩요에 다시한번 표를 던지는 것은 상상력이 부족한것으로 보일테고
– 그는 2006년 예와 다름없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지만서도 말이다.
지단이 확실히 그 상을 받았을것이다. 만약 그 프랑스식의 남성호르몬 방출을
안했더라면 말이지만…(지-마 박치기 사건).
앙리는 지금까지 아무런 상을 받질 못했고, 그게 그가 발롱도르를 받지못하는
단 한가지의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 유베가 미심쩍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칸나바로는 두개의 트로피를
가지는 시즌을 허가받게 된다. 그는 또한 월드컵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였고,
흑자는 가장 위대한 선수들 만이 그런 엄청난 프레셔를 견디고 빛날수 있다고
반박할순 있을것이다.
올해의 트로피가 특히나 통상적이 아닌 점은, 이게 중앙 수비수에게
주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축구 저널리스트들이 마침내 더 넓고, 침착하고,
좀더 냉정한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또는 홉슨의 선택
(선택권이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1위, 2위자리가 센터백과 골키퍼 (부폰)에게 각각 돌아갔다.
마티아스 잠머 (1996), 그리고 프란츠 베켄바우어 (1976),
두사람 모두 골든볼을 받긴 했지만 – 이 두사람 모두 센터백이라 보긴 힘들다.
잠머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스위퍼로 변신한 케이스고,
베켄바우어는 혼자서 스위퍼라는 개념을 창안해 낸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골키퍼가 이 상을 받은 예는 1963년의 야신밖에는 없고,
이후 올리버 칸이 한두번 이 상에 근접했었지만 그게 전부다.
칸나바로는 베켄바우어가 아니다 – 물론 그도 공을 잘 다루긴 하지만.
칸나바로가 잘 하는 것은 미리 예측한다는 것이다. 그의 위치 선정 능력과
경기를읽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그것은 그가 경기 내내 푸욜이나
혹은 존 테리같이 영웅처럼 이리저리 몸을 던질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몇의 스페인 저널리스트들은 (대부분이 카탈루냐 언론에 속한) 이 이태리인에
대하여 투덜거리는 한주를 보냈다.
그중 몇몇은 그가 그렇게 잘하는 선수였다면, 왜 그는 더 일찍 주목받지 못했냐는
글런 의의를 제기했다.
따지고 보면, 그는 33살이고, 햇병아리가 아니다.
또한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폼을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잡읍도 있었는데
– 이는 비록 굳은일을 도맡아 하는 에메르손과 디아라가 있다 하더라도
칸나바로가 들어옴으로서 수비진이 탄탄해진 것을 무시한 비평이긴 하다.
칸나바로는 게다가 잘생겼고 (Il Bello) – 또한 남자 모델같은 미소를 가지고 있으며,
미디어와도 친근하다. 또한 그는 차를 마시며 수다떠는 숙녀들 사이에도 쉽게
화제가 될수있는 사람의 류이다. 이런 이유로만으로, 그가 상을 수상한 것이
안티 마드리드 그룹 사이에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상이 베컴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것이란 귓속말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칸나바로가 클럽의 다음 마케팅 아이콘으로 쉽게 키워질수 있기 때문이라고.
상을 받은 후로 그에대한 비판이 심해진 것으론 또한, 리옹을 상대했던
챔스 경기에서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인데,
레알 마드리드 디펜더들이 존 카류를 마치 “젊은 펠레처럼 보이게했다”는 것.
(이는 아스지의 알프레도 렐라뇨가 한 말.)
하지만 이 또한 카류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이유는
그날 초현실적으로 보일정도로 못한 엘게라의 퍼포먼스 때문이지만,
칸나바로가 레알 수비진을 이끄는 프로파일을 가진 선수이므로 모든것이
그의 잘못처럼 인식되는것이다.
이 상은 또한 이태리와 스페인 축구를 갈라놓는 흥미로운 거리감에
촛점을 맞출수 있게된다. 슬쩍 본다면, 서로 상호보완관계에 교류가 활발하고,
서로 영향을 끼칠거라고 볼수도 있다. 지리학적으로 이 양국은 가깝게
위치해잇고, 기질적으로도 이 양측의 문화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축구 문화만큼은 분필과 파마잔치즈 (물과 기름) 처럼 다르다.
칸나바로가 이 상을 받은것은 레알 마드리드 스탯광들에겐 환영받았을려는지
모르지만, 난 이번주의 축하의식의 심장부위에 약간의 불편함을 감지할수 있었다.
작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호나우딩요에게 갔던 상의 올해의 행선지가
심하게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딩요라는 훌륭한 공격 재능을 수입하여 길러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유베 스캔달로 인해, 세계최고의 센터백
(이같은 칭호에 반박할 사람도 있겠지만)을 우연히 잡았던 것이고,
그에 못지않게 호나우딩요처럼 익사이팅한 후보를 만들어 낼수없었던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이다. 또한 무관이란 점은 투표하는 저널리스트들의 마음에
무시못할 정도의 작용을 한것일지도.
이러한 불편함은 또한 라 리가의 역사에 의한것이기도 한데,
지금껏 라 리가에서 이태리 선수가 뛰어났던 적이 없다.
스페인 사람들은 늘 남아메리카 용병들을 선호해 왔으며 –
그들의 즉흥성과 결단력이 라 리가의 특성을 대표한다고 믿어왔다.
그들은 실리주의자를 좋아한적이 없으며, 이번주에 또한 흥미로왔던 점은
카펠로가 아스지에 “카테나치오”를 널리 알린 엘라니오 에레라는 그가
선수시절 휘하에서 뛴 감독들 중 최고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카펠로는 저널리스트들이 그에게 부정적이고 수비지향적이라고
말하면 화를 내곤 한다.
에레라는 물론, 1950년대 후반 바르셀로나의 매니저였지만,
그다지 좋은 인상을 남긴 코치는 아니었다.
그는 수아레스 – 아까 언급된 스페인의 유일무이한 발롱도르 수상자를
그와 함께 이태리로 데리고 갔으며, 수아레스는 스페인 사람이
이태리 축구에서 큰 영향력을 미친 단한번의 경우라고 할수도 있다.
수아레스는 또한 우아하고 부드러워서, 그가 세리아로 가는 것이 쉬웠다고 본다.
그의 성향에 잘 맞으니까.
각설하고, 수비수의 주제로 돌아가서, 칸나바로가 얼마전 올라간 포디움에
수상할 자격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못올라 갔던 사람들의 전례들이 많이 있다.
파올로 말디니는 3위의 자리까지 두번이나 올랐지만,
그는 골든볼을 수상한 적이 없다. (이시점에선 아마 수상할 일도 없을것이다.)
이것은 충분히 스캔들이 될만하다.
바비 무어?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전성기때에도 얻을만한 자격이 있었고,
센터백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페르난도 이에로가 이 상을 들어올리는데
가까왔어야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다른 때였고, 다른 환경이었으니.
어쨌거나, 필드위에서 – 마드리드는 바르샤가 레반테같은 저레벨의 팀에게
비긴것을 틈타 1점차이로 추격을 했다. 칸나바로는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출장정지를 받았지만, 그들은 고난을 견뎌내고 2-1이라는 절박한 승리를
거둬내는데 성공해서 “깜짝 부활”을 하고있는 에스파뇰에게 패배한
세비야를 뛰어넘었다.
내가 “깜짝 부활”이라고 하는 이유로는 주중에 그래스하퍼즈를 0:4로 패배시킨
세비야는 그들이 지금 유럽에서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했지만
– 주중에 아약스를 원정 격파한 사기가 충만한 에스파뇰과 격돌하는 불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주의 “최악의 수치”상은 알라베스와 그들의 회장과
그의 꼭두각시 매니저인 추치 코스에게 돌아가야만 한다.
코스는 피테르만이 가는곳을 늘 쫓아갔지만 그의 보호자에 의해 짤린게 벌써
4번째이다. 선수들이 그에게 믿음을 갖지 못하는것도 당연할지도.
그리고 코스 역시 그 후원자의 밑에 남아있는 것을 고집하는 것에도
이유가 있긴 하다.
지난주에 코스에 의해 탈락한 디펜더 루이스 카레라스는 그의 매니저를
“무능력자”라고 칭했다. 그게 사실이긴 하지만, 수완없는 단어의 선택이긴 하다.
문제는, 수완없는..이라는 단어가 지난 수요일 피테르만 회장의
그의 선수들에 대한 신랄한 비난을 표현하긴 힘들정도다.
심지어 타블로이드지 마르카 마져도 피테르만의 언어에 꿈틀햇는데,
외국인이 한 말치고 상당히 출중한 구어체였기 때문일까.
“니네 조상들은 X이나 먹으라 그래” 라고 시작해서, 카레라스 보고
“불평만 가득한, 인류로 취급될수없는 인종인 카탈루냐인”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그의 스쿼드 전체에게 그들의 매니저를 다시한버 의심하는 경우엔
그들의 봉급을 동결시킬것이라고 위협한 후, 홱 돌아서서 나가서
그를 충실히 보호하는 보디가드와 함께했다.
확실히, 한동안 그에겐 보디가드가 필요할것이다.
알라베스의 선수들은 카레라스와 함께 뭉쳐서 부진하고 있는 라스 팔마스로
토요일 경기를 위해 떠나기전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우습게도 그 경기를 6:1로 패배했는데, 이는 마치 피테르만에게 그의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가 곧 세군다 B팀의 회장이 될것이라는 경고를 날리는 듯 했다.
이 골들을 TV에서 보면서 이 6골중 단 한골도 홈사이드가 잘해서 들어간 게
없다는 점에 놀라왔다. (이 경기전 지금까지 단 13골만을 기록을 했었으니.).
그리고 3번째는 마테오의 꽤 능숙한 자살골이었는데,
그는 자신측의 네트에 노린듯한 헤딩을 별 부담없이 집어넣은듯 하게 보였다.
그들이 과연 경기를 버린것일까? 글쎄… 프로선수들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고
말하겠지만, 글쎄, 내가 배심원의 한명이었더라면...?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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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Lee 2006.12.05솔직히 리옹전 하나가지고 말하면 안되죠. 아무리 훌륭한 선수도 사람인데 실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죠. 그리고 사실 모든 상이 공격수에게 유리하다는 점. 축구라는 게임 자체가 골을 더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게임이기때문에 공격수의 역할이 골을 지켜내는 수비수들보다 더 눈에 띄이고 즐거워보이죠. 개인적으로 수비하는 것-강한 테클, 몸싸움등에서 환희와 즐거움을 느끼는데 그런 분들은 적을 것 같네요. //라키님 잘읽었습니다. 어려우시고 바쁘실텐데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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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6.12.05으으.. 월요일엔 일하기 싫어서 해석이라도 하고있으면 시간이 잘가서 그렇습니다. ^^ 이사람 글은 해석하기 꽤 껄끄러워서... 나름대로 재밌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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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2006.12.05*와아 또 번역해주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이 사람 글 해석하기 참 까다롭죠.
전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얼마전에 클라시코에 대해 쓴 \"A classic El clasico\"라는 글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이 너무 멋져서 번역해볼까 하고 맘도 먹었었는데 너무 길고 문장이 꼬일 것 같아서 포기했...-_-;;
수고해주신 덕분에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추천~ -
라키 2006.12.05그글도 무척 재밌었더랬지요.
근데.. 그걸 뒤늦게 보고나서, 짬짬이 해석을하려고 하던참 즈음 되니 그게 이미 주말즈음 되어서 화제거리가 되질 못하더군요. ^^; -
mania 2006.12.05무엇을 애기하는건지 확실히 모르겠네요.논점이 먼지 칸나가 상을 받을 실력이 아니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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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키 2006.12.05@mania 제가보기엔 이 건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강조한 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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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06.12.05잘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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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x 2006.12.05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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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06.12.05월드컵 뿐만 아니라 전부터 칸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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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io 2006.12.05어휘력에 압도되는 경향이 있지만 확실히 흥미로운 관점을 가진 글이네요. 좋은 글, 유쾌하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