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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레알 마드리드의 일곱 가지 중죄

MacCa 2005.09.15 19:32 조회 6,852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개막전에서 리옹을 상대로 3-0으로 대패했다. 특히 세트 플레이에서만 2골을 내주며 단 11분 사이에 경기의 모든 것을 리옹에게 빼앗겼다. 이에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새 시즌을 맞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적인 문제점을 7가지로 나눠 '중죄'라는 이름하에 분석했다. 창조성의 결여 리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어느 누구가 팀을 지휘했나? 그라베센과 파블로 가르시아가 선발 출장했지만, 이 둘은 분명히 경기 운영 능력과 창조성이 부족한 선수다. 이에 룩셈부르고 감독은 후반전 구티 투입으로 이 문제점을 해결하려 했다. 측면 공격 룩셈부르고 감독은 측면 공격이 필요 없다고 단언했었고, 중앙에서 공격을 시작해 측면이 비게 될 경우 수비수가 오버래핑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 오른쪽의 살가도는 어중간한 오버래핑밖에 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달릴 수 없다. 또한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그의 장기인 오버래핑이 현재 전술에서 더욱 살아나야하지만 전반전엔 전무했으며, 후반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으나 상대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는 장면은 없었다. 측면 수비 커버링 룩셈부르고 감독의 전술에서는 측면 수비수가 상대 진영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 모습이 필요하지만, 그럼 누가 그로인한 수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까? 리옹전에서는 그 빈 공간을 내주고 말았다. 주닝유의 창조성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빌토르가 오른쪽 측면, 말루다가 왼쪽 측면의 빈 공간을 철저히 파고들었다. 공중전 공중전의 열세는 레알 마드리드를 계속해 악몽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공중 볼의 대부분이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두 경기에서 여섯 골을 내주는 등 수비 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트 플레이 수비 위에 말한 6실점 중 4실점이 상대 세트 플레이에 의한 것이다. 어느 팀이라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세트 플레이를 이용해야 한다고 깨달았을 것이다. 호나우두 의존증 호나우두가 없으면 이렇게 까지 공격력이 약해지는 것일까. 리옹전에서는 라울도 호빙유도 밥티스타도 골을 넣을 수 없었다.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고 물론 상대 골키퍼의 멋진 선방으로 막힌 것도 있지만, 상대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호나우두 의존증에 빠진 것이다. 중앙에 밀집 몇 번이나 말하는 것이지만, 현재 룩셈부르고 감독의 전술은 먼저 중앙 공격에 중점을 두고, 만약 상대 선수들도 중앙에 밀집하면 측면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중앙으로 공격한다는 것은 언제나 중앙에 레알 마드리드와 상대팀의 선수가 모여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것으로 찬스를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선수들 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반대로 어려워지는 점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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