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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지단: 챔피언스리그 미디어데이 기자회견

토티 2016.05.24 19:07 조회 2,639 추천 4


마지막 가장 큰 관문이다. 이 문을 넘지 못하면 실패인 건가?
아니다. 실패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때가 실패인 것이다.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결승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당장 우리의 의무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호날두의 몸 상태에 관한 여러 보도가 있었는데, 어떤가?
좋다. 토요일에도 문제 없을 것이다. 지난 주말에는 예방 차원에서 연습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고 잘 준비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에 필요한 최적의 몸 상태에 거의 도달했다. 하메스와 아르벨로아도 좋아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양호하다. 유일한 문제는 바란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승리의 관건은 점유 지배인가?
꼭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다. 다른 차원에서도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어렵고 복잡한 경기이다. 이는 적절한 수비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득점하는 것 못지 않게 어렵다. 아틀레티코는 완성된 팀이다.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당신이 맞설 감독은 촐로 시메오네다.
좋은 감독이다. 현 시점에서 꼽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자신의 팀에 필요한 걸 정확히 알고 있고, 최정상급 감독군에서도 꼽히는 인물이다. 선수 시절에도 개성이 넘쳤고 감독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2년전 기억을 되살리고 싶을 텐데
우리가 그 때보다 좋아졌는지 판단하는 건 어렵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우리는 시즌을 잘 마무리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줬다. 비교는 하고 싶지 않다. 목표를 향해 잘 준비되어 있고, 주심의 킥오프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50대 50의 승부다.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


그 때의 경험이 도움이 될까?
선수 시절, 또 코치였던 그 당시의 느낌 정도만 남아 있을 뿐이다. 우린 침착, 신중, 인내해야 한다. 모든 면에서 조금씩 갖춰나가야 한다. 그리고 선수들, 코칭스태프들, 팬들까지 모두가 원하는 결승으로 향한다.


시메오네가 가진 가장 큰 미덕은 무엇인가?
감독으로서 필요한 모든 걸 가졌다. 특히 자기 팀과 자기 선수들을 잘 안다는 것. 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 데르비 때와는 차이가 클까?
우리가 아틀레티에게 마지막으로 패한 지가 2개월이 자났다. 그 이후 우린 잘해왔고 좋은 분위기 속에 지금 시점까지 이르렀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상황에 압박감을 크게 느끼나?
언제나처럼 똑같다. 압박감 또한 내 위치의 일부이고 좋다. 선수 시절에도 마찬가지의 압박과 부담을 가졌다. 감독이 된 지금은 정도가 조금 더 크다.


산 시로는 오랜만이지 않나?
이곳을 잘 안다. 여기서 밀란, 인테르를 상대해본 적도 있고 말이다. 항상 즐겁게 경기했던 기억이 난다. 느낌 좋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것도 아틀레티코에게 패배한다는 건 타격이 무척 클텐데
아틀레티코든 누구든 결승전에서 패배한다는 건 무조건 힘든 일이다. 하지만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경기를 잘 준비해 필드에서 할 수 있는 만큼 보여주면 될 일이다. 우리는 좋은 팀이다. 오늘은 화요일이고, 토요일은 점점 가까워 올 것이다. 우린 모두 이 경기를 갈망한다.


감독으로 짧은 시간을 보낸 소회는?
난 아직 배워야할 점이 많은 감독이다. 이와 동시에 내가 품은 환상은 어마어마하다. 이것이 나를 더 발전시킬 거라 확신한다. 물론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난 앞으로도 많은 걸 필요로 한다.


최근 느끼고 있는 감정이 남다르다고
긴장되면서도 행복하다. 여러 감정들이 교차한다. 내가 이곳에 서서 이 같은 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주 큰 행운이다. 더욱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또 팬들과 이런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 무척 행복하다.


바란의 부상 정도는?
확실한 건 토요일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다. 회복에 2~3주 혹은 그 이상이 소요될 지 정확히 모른다. 생각했던 것만큼 심각한 건 아니다. 원정에는 함께할 예정이다. 물론 뛰지는 못한다. 대표팀에 복귀해 유로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 그의 부상은 대표팀 뿐 아니라 그 자신에게도 크나큰 상처다.


리가-코파 2관왕과 챔피언스리그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 어느 쪽인가?
챔피언스리그. 우린 지금 한 가지에만 정신을 집중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있고 이 경기만 생각한다.


카세미루
매우 중요한 선수다. 전반기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끝에 자기 자리를 찾았다. 이것이 지금의 카세미루를 대변한다. 팀이 밸런스를 잡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존재고, 나머지 또한 마찬가지다.


시메오네는 마드리드가 역습 위주로 나설 거라 이야기했는데, 도발이라 느끼나?
신경 안쓰인다. 역습이든 뭐든 토요일까지 기다렸다가 확인하면 될 것이다.


당신이 선수 시절 들어올렸던 트로피를 이번 운데시마 트로피와 바꿀 수 있다면 하겠나?
안 한다. 어떻게 바꾸겠나? 내가 이룬 건 이룬 것이고, 이번에 다시 해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합심해 모든 걸 쏟아야 한다. 내가 과거에 이룬 건 아무도 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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