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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철강왕 나초

M.Salgado 2015.10.27 23:00 조회 3,218 추천 2


발데베바스의 의료진 문제가 연일 터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그런 논란에서 벗어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나초 페르난데스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나초는 데뷔 이래 단 한 번의 부상도 없이 수비진의 뒤를 받쳐주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진정한 강철 인간이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나초는 어린 시절 발목문제로 잠깐 고생한 것만 빼면 언제나 건강한 상태였다. 2010/2011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A팀과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오갔음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초는 부르면 언제나 달려오는 친구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는 나초의 이러한 건강함의 원인은 철저한 프로정신에 입각한 자기관리라 평했다. 식이요법은 기본이고 매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휴식마저 까다롭다. 여기에 계약도 2021년까지 되어있다. 구단 입장에선 이만큼 복덩이도 없다.

주제 무리뉴, 카를로 안첼로티, 라파엘 베니테스까지 많은 감독들이 백업 수비수로 나초를 의지하고 있다. 나초는 수비에 관련한 모든 자리를 소화가능하고 매사에 집중하며 벤치를 지키더라도 직접적인 불만을 표하지 않는다. 마르카는 나초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초의 목표는 더 먼 곳에 있다. 바로 유로 2016이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나초를 몇 번 소집하며 가능성을 보고 있다. 제라르 피케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주전 수비수로 확실한 가운데 나초는 바이에른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와 바르셀로나의 마르크 바르트라와 경쟁을 해야 한다. 뛰어난 프로정신과 수비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다양성은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나초의 무기다.

보도에 의하면 선수단 전체 휴식이 주어졌던 셀타 비고 전 다음 날 아침에도 나초는 발데베바스에서 몸을 풀었다. 최근 딸 알렉산드라가 태어나 나초는 개인적인 면에서도 동기부여가 충분히 된 상태다. 페페의 부상이 길어지는 가운데 나초는 더 이상 갈락티코의 주변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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