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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2년전 바르셀로나 선수 영입 시도한 사연?

토티 2015.10.11 23:57 조회 2,854 추천 1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과거 바르셀로나 선수 영입을 추진하려했던 일화가 현지로부터 전해져 화제이다. 엘 콘피덴시알(El Confidencial)은 매체 기고문을 통해 2013년 여름, 現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치아구 아우칸타라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현실화될 수 있었으나 무산된 일화에 대해 소개했다.

바르셀로나 칸테라 출신 미드필더 치아구는 18세의 나이로 라 리가 무대에 데뷔한 이후 챠비의 직속 후계자로서 바르셀로나를 이끌 기대주로 각광받아왔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거쳐 1군까지 도약했으나 경쟁에 있어서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 환경이 그에게 주어졌고, 정체된 상황이 되풀이되자 계약에 '명시된 출장 시간'을 바르셀로나가 지키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을 1,800만 유로로 인하시키는 조항을 삽입하기에 이른다.

이후 2012/2013 시즌은 폐막했고, 계약이 위반되자 자동적으로 바이아웃 금액은 하향조정되었으며 이는 치아구의 재능을 눈여겨본 유럽 다수의 명문구단들에게 구미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물론 그 중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포함되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의욕적으로 추진한 '스페니쉬 갈락티코'를 바탕으로 다니 카르바할, 이스코,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등 젊고 미래가 촉망되는 새 선수들의 합류, 그리고 알바로 모라타, 헤세 로드리게스, 나초 페르난데스 등의 칸테라 재원들을 1군 선수단에 전격 합류시키며 자국 축구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탄력에 힘입은 페레스 회장은 당시 바르셀로나와 갈등을 빚으며 이적을 모색하던 치아구의 영입을 고민했고 1,800만 유로의 하향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려 했으나 순순히 협상에 응해주지 않을 바르셀로나 측의 입장과 '바르셀로나 선수 영입'에서 비롯될 향후의 잡음들을 방지코자 계획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다.

마드리드의 계획이 무산되자 영입에 재빠르게 나선 바이에른은 3주 뒤 치아구 영입을 공식화하기에 이른다. 당시 바이에른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타 구단들과의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자 바이아웃 금액보다 높은 2,500만 유로를 과감히 지불했고, 이후 치아구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국제무대에서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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