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다해야할 임무


일본 축구전문 잡지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의 9월호 인터뷰. 일본 잡지의 특성상 평어체를 사용했기에 이해부탁드립니다.
인터뷰어 : 파블로 폴로 (MARCA)
일본어 번역 : 토요후쿠 신 (WORLD SOCCER DIGEST)
한글 번역 : M.Salgado (Realmania.net)
중원의 깊은 곳에서부터 게임을 컨트롤하는 부동의 사령탑.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1년 만에 빛을 발하며 자신을 확신으로 바꾸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무관을 거뒀기에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2년차, 설욕을 노리는 토니 크로스가 노리는 것은 상승군단이 다해야할 임무인 트로피의 탈환. 그것뿐이다.
이젠 지난 것에 대해 이랬다저랬다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앞을 바라보며 새로운 싸움에 임해야한다.
먼저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싶다.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은 FIFA 클럽월드컵을 우승했지만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셋 중 어느 한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이 결과를 분석해본다면?
메이저 트로피 어느 하나 얻지 못한 것은 물론 유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선 아무리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들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실패한 시즌임이 당연하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쯤엔 다들 침울해져 있었다. 마지막까지 목소리 높여 응원해준 서포터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으니까. 같은 결과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실패 원인은 하나 뿐이 아니다. 여러 실수와 불운이 겹친 결과다. 가장 컸던 것은 시즌 막판에 전원의 컨디션이 하락했던 것. 연말까지는 최고의 상태였던 만큼 낙차가 심했다. 팀에서 빠져선 안 될 선수들이 속속 고장나버린 것도 영향이 있었다. 뭐, 이젠 지난 것에 대해 이랬다저랬다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앞을 바라보며 새로운 싸움에 임해야한다.
당신의 경기력은 시즌 내내 최고였다.
스스로도 좋은 시즌이었다고 생각하고 보람도 느꼈다. 이적 1년 만에 주전을 따내며 대부분의 경기를 출전했으니 말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신뢰도 느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팀의 결과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좀 더 잘했어야 했다고도 여긴다. 이번 오프 시즌엔 월드컵도 유로도 없어 느긋하게 몸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좋은 1년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안첼로티 전 감독 밑에선 4-3-3의 앵커 역할을 맡았었는데 새로운 도전이 아니었던가?
경험이 없는 자리였으니까. 바이에른 시절엔 중원의 전방이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굉장히 움직이기 편해 딱 맞는 느낌이었다.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었다. 현재는 그 자리에 위치하며 마드리드를 움직이게 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 나는 공을 소유한 채여야 특기를 발휘하는 선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뛴다는 것은 내가 중요한 존재라는 증거 아니겠는가.
하지만 당신의 경기력에 심취해있던 감독은 지금 자리를 떠났다.
행운을 빌고 싶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 선수에게 있어 정말로 소중한 존재였기에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 위대한 감독이라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여기고 있다. 해가 바뀌면서 실패한 것은 물론 유감이지만 UEFA 슈퍼컵을 우승하고 믿을 수 없는 연승기록(공식전 22연승)을 만든 것과 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것은 그의 지휘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카시야스가 떠났다
카시야스는 이 구단에서 모든 것을 얻었다. 이른바 구단 역사의 일부다. 지금 타이밍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지만 그 결단에 존중을 표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카시야스와는 딱 한 시즌만 함께했지만 귀중한 경험이었다. 너무나도 배울 점이 많았다. 주장으로서 언제나 나나 동료들을 도와줬으니까.
먼저 리가 트로피를 탈환하고 싶다. 물론, 유럽제패도 목표 중 하나다.
새로운 감독으로 베니테스 감독이 선임되었다. 어떤 지휘관이었나?
하드워크를 중요시하는 타입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선수들은 프리시즌부터 땀을 흘리고 있다. 디테일한 것에 까다로운 것도 특징이다. 안첼로티 감독 시절과는 사정이 다르지만 베니테스 감독의 축구철학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있기에 좋은 느낌으로 준비된 상태다. 팀도 경기를 치루면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것은 경기장 위에서 베니테스 감독이 원하는 경기를 실천하는 것뿐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어떤 방식으로 선수를 대하는 감독인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 조언이나 지시도 굉장히 많다. ‘좀 더 이렇게 해라’ 이런 느낌으로. ‘빨리 규율을 세워주고 싶다’라는 열의가 제대로 느껴진다. 정열적이라고 이야기하면 맞으려나. 그리고 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A까지 수라장을 경험했기에 우러나오는 무시무시함도 느껴진다.
경기장 위에선 어떤 것을 요구받는가?
미드필더 멤버들은 ‘수비적인 밸런스를 생각하며 달려라’는 주문을 받는다. 어느 정도 자유가 허락되지만 세세한 움직임을 수정받는 경우가 꽤 있었다. 베니테스 감독 안에 명확한 철학이 존재한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프리시즌 때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정돈하면서 1년의 준비를 하는 시기다. 때문에 솔직히 결과를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이기고 싶어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베니테스 감독 나름으로 결과보다는 앞으로의 경기를 내다보는 인상이었다.
감독이 바뀌고 나서 연습메뉴도 바뀌었는가?
공을 이용하는 훈련이 많은 점은 안첼로티 감독 때와 다르지 않다. 다만 거기에 피지컬을 강화하는 요소가 곁들여져있기에 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리시즌에 중점으로 훈련한 것은 수비. 거기에 전술이나 규율까지 무엇 하나 베니테스 감독이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상당히 신경 썼다. 베니테스류(流)의 축구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 스며든 것이다.
이번 여름은 과거와 같은 빅네임의 영입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어느 방향으로의 진화를 쫓고 있는 것일까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완성형을 예상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그런 것은 개막 후 경기를 해가면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니까. 그래도 공격적인 정신을 팀의 모토로 삼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중원은 경기를 지배하며 공격을 계속한다. 이 구단은 언제나 그래야만 한다. 그렇게 배워왔다. 여기에 압박 같은 베니테스류의 본질이 추가되었다. 새로운 팀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즌엔 바르사로부터 트로피를 빼앗을 수 있을까?
바르사는 지난 시즌 3관왕을 해냈다. 어떤 대회든 최대의 라이벌이란 점은 틀림없다. 바르사를 꺾고 우승을 거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하지만 스페인 내만 한정한다면 리가는 더 이상 2강의 시대가 아니다. 실제 지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가 우승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몇 번이나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발렌시아도 얕볼 순 없다.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니까. 그 외에도 리가는 어떤 팀이든 공격적으로 매력적인 축구를 구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이며 투지도 넘친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스페인 구단들이 좋은 결과를 내는 이유다. 챔피언스리그에는 바이에른이나 첼시도 우승을 노리는 경쟁 구단들이다. 아틀레티코 역시도 그 중 하나다. 어느 구단이 정점에 제일 가까운지는 현시점에선 모르겠지만 어쨌든 방심만은 하고 싶지 않다. 지난 시즌의 예도 있으니 말이다. 연패(連霸)를 기대했지만 결국 준결승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분함을 느끼고 말았었다.
이번 여름 영입된 선수들엔 기대하고 있는가?
뛰어난 실력의 젊은 선수들이 가세했기에 든든하다. 특히 루카스 바스케스와 체리셰프에겐 장래성을 느낀다. 둘 다 속도전에 능하고 깊이가 있다. 프레시즌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연발했고. 공격 포지션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즌은 길고 어떤 선수에게든 기회는 돌아올 것이다. 휴식을 부여받거나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이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느냐의 여부에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본다면 존재 자체가 팀에 있어 꽤나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다닐루에 대해선 모두들 알고 있지 않은가? 이미 세계최고수준의 측면 수비수다. 첫 시즌부터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경기장에서 존재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나도 도와주겠다.
모드리치의 옆에서 움직이는 기회가 많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떤 존재인가?
루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지난 시즌 그가 (부상으로) 없던 시기를 떠올려봐라. 팀 자체가 변해버리지 않았는가? 나 자신도 그에게 굉장히 도움을 받고 있다. 가까운 자리에서 뛰면서 감각이 맞고 있다. 다른 동료들과의 연계도 좋은 선수로 주변을 보조한다는 역할을 잊지 않고 의식하는 선수다. 무엇보다 그 기술과 시야는 역시나라고 밖에 말할 방법이 없다. 공수 양면에 공헌하며 열쇠 역할을 해내는 선수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무엇인가?
우승. 우승을 거두겠다. 뭐, 여기서 뛰는 이상 매 시즌 변하지 않는 목표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에 소속된 선수의 숙명이기도 하며 다해야할 책임이다. 먼저 리가 트로피를 탈환하고 싶다. 물론, 유럽제패도 목표 중 하나다. 지난 시즌은 아까운 곳에서 멈췄지만 4강에 오르긴 했었다. 이번 시즌은 일단 결승전까지 진출해 설욕을 하고 싶다. 원래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우승을 위해서였다.

유로에선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쉬운 경기 따윈 하나도 없다.
독일 대표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내년 열리는 유로2016에서 독일은 스페인처럼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실현할 수 있을까?
그건 이번 독일 대표팀의 최대 목표다. 선수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스페인과 같은 위업을 꿈꾸고 있다. 물론 간단하진 않다는 건 알고 있다. 독일은 순조롭게 걸어가고 있지만 한 번 더 성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경쟁국이 많기 때문이다. 개최국 프랑스에 스페인도 있다. 월드컵에서 실망을 맛봤기에 설욕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그 외에 우승후보는 산더미처럼 있다. 그렇지만 독일의 잠재력 역시 꽤나 어마어마하다. 거듭된 경험의 베테랑, 최고 수준의 중견과 젊은 선수들이 보기 좋게 조화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우린 지난해 월드컵을 제패했기에 대단한 자신감을 얻었다.
정상에 오른 1년 전부터 팀은 어떻게 변했나?
세세한 변화는 있을지 몰라도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 개개인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언제나처럼 많은 선수들이 공을 갖고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현재의 독일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긴 시간 함께 뛰어왔기에 콤비네이션에 문제가 없다. 감독의 지휘방식도 이미 스며든 상태란 점도 강점이 된다.
주의해야할 국가는?
아까 이야기했듯이 개최국 프랑스에 스페인, 여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도 얕볼 수 없다. 그 외에도 유명선수가 적지만 우승을 노리는 국가가 몇 있다. 쉬운 경기 따윈 하나도 없다.
스페인어는 어떤가? 꽤나 늘었을 텐데?
아아, 꽤나. 동료들과의 회화는 이제 문제없고 연습 때 곤란한 부분도 거의 없다. 뭐, 모르는 점은 베니테스 감독이 영어로 설명해주니까 동료들도 다행일 것이다.
뮌헨과 마드리드는 꽤나 다른 도시일 텐데 어느 쪽이 좋은가?
둘 다 거대한 도시에 안정적인 환경이라 살기 좋다. 따뜻한 사람들도 닮아있다. 뮌헨 시절엔 거리에서 꽤나 목소리가 들렸기에 사랑받는 느낌이었다. 마드리드에선 이게 꽤나 파워업한 인상이다. 다들 굉장히 개방적이라 친구나 가족들도 기분 좋게 걸어 다닌다. 때문에 금방 도시에 익숙해져서 팀에도 매끄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느낌은 양 도시 모두 좋다.
동료 중 베프는?
지난 시즌까지는 함께 독일 출신이었던 사미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대표팀에도 동료였고 모국어로 대화할 수 있었으니까. 그는 마드리드 생활이 길었기에 여러 도움을 줬다. 지금은 루카와 보내는 시간이 많으려나. 물론 스페인 동료들이나 크리스티아누, 페페, 코엔트랑의 포르투갈 동료들과도 사이가 좋다. 선수들 모두가 사이가 좋은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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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축덕 2015.08.30*으흥 토니는 인터뷰 잘하네요
진짜 우승하면 좋겠네요 -
흑 2015.08.30이번 시즌도 잘 부탁한다 아프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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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는지단 2015.08.30아니 이봐요 크교수
지난시즌보다 더 잘해지면 뭐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다는겁니까? ㄷㄷㄷㄷㄷㄷ -
과인느님 2015.08.30이런 친구들이 있어야 팀 캐미가 좋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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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CR7 2015.08.30크로스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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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2015.08.30사미와 함께 있는시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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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pos 2015.08.30댓글은 당신의 인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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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곡리 2015.08.30진짜 축구 잘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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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2015.08.30성골유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네요 ㄷㄷㄷ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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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_O 2015.08.30리그우승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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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kroos 2015.08.30실가도형님은 직업이 머에요?
스포츠잡지사에서 일하시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M.Salgado 2015.08.30@Toni kroos 30세 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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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Gandy 2015.08.30성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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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Ramos 2015.08.30성골유스출신 이번시즌도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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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_G 2015.08.30스페인어 빨리 습득했나 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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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 2015.08.30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류\'같은 일본식 용어가 눈에 띄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
CRACK 2015.08.30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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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렌지캬라멜 2015.08.30제일좋다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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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2015.08.30인터뷰도 이쁘게하네요 우리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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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2015.08.30*든든하다 든든해... 토니 말대로 올해는 꼭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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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ie 2015.08.30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ㅠ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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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8.30캬아 이번 시즌도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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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tmt97 2015.08.30진짜 핵꿀영입.. 왜 진짜 유스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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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케스 2015.08.31항상 응원한다~ 계속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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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8.31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어버릴기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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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Asensio 2015.08.31인품도 월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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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2015.08.31언제나 든든한 우리의 든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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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2015.09.02토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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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꽃 2015.09.25하 토니 개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