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스페인 최고의 스포츠 선수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카데나 SER 방송의 카루셀 데포르티보(약 250만 명이 시청)에서 선정하는 스페인 최고의 스포츠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토도 운 베테라노'상을 수상했다.
지난 목요일, 카시야스는 수상을 위해 카디스에 위치한 푸에르토 데 산타마리아를 방문했다. 수상식에는 약 300여명의 팬이 운집했고, 아이들은 사진 촬영과 카시야스의 사인을 받는 것에 열중했다. 어디를 가도 카시야스는 팬들로부터 가장 존경받고 있는 스포츠 선수임을 증명했다.
최근 스페인 스포츠를 시끌벅적하게 만들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 라파엘 나달, 다니 페드로사, 파우 가솔등 경쟁 후보도 만만치 않았다.
"수상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굉장한 선수들의 앞에 서게 되어 명예롭게 느끼고 있으며, 이 상을 다시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카시야스)
이 상은 성실성, 힘, 카리스마, 인간성, 커리어, 리더십이 높게 평가되는 스포츠 선수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 카시야스는 그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한편 이 상이 처음 창설된 1999년의 수상자는 라울 곤살레스였다. 이어 카마초(2000년), 델 보스케(2001년), 니에토 가족(2002년), 스페인 대표팀(2003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2004년)가 역대 수상자.
인터뷰
카시야스는 수상 전, 스페인 대표팀에 관해 언급했다.
"각 경기에서 많은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 골키퍼를 제압하는 화룡점정 부족했다. 팬들이 대표팀에 실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로 2004 이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 관한 코멘트도 이어졌다.
"우승을 위한 의욕을 보였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말할 수 있는 것은 2006년 6월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시벨레스 광장에 있길 바라는 것. 오늘부터 휴가이므로 재충전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