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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토비치: 평가는 시즌 후에 내리자

M.Salgado 2015.03.10 15:29 조회 3,025 추천 2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前 스포츠 디렉터 페쟈 미야토비치가 스페인의 라디오 방송국 카데나 세르(Cadena Ser)와 인터뷰를 가졌다.

위기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부정적인 흐름 역시 지나가게 되어있다. 선수들이 지난해의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것뿐으로 이러한 슬럼프는 당연한 일이다. 걱정은 필요하나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해결방안
더 열심히 뛰고 서로를 돕는 것이 경기에선 중요하다. 목표는 무조건 리가 우승. 할 수 있다. 바르사에 선두를 내준 것을 너무 걱정삼아선 안된다.

엘 클라시코
나는 엘 클라시코가 우승의 행방이나 안첼로티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안첼로티
결과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완벽한 감독임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평화주의자에 우승까지 해냈다. 한달전만 해도 안첼로티 감독의 존재를 행복하게 여겼는데 요즘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안첼로티의 지휘가 없었다면 우승도 없었다.

엄할 필요가?
엄할 필요도, 부드러울 필요도 없다. 선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선수들을 존중하는 동시에 자신을 존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이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난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세상엔 자기가 하는 일에 열중을 못하고 불만만 쌓이는 것이다.

일주일 두 경기
선수들은 매주 두 경기씩 가지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난 선호했다. 솔직히 나는 주중 휴식 때 별로 할 게 없었다. 일반적으로 상대팀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는 사실에 더욱 동기부여가 된 상태니까. 예를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태도의 문제
외부에서 보기엔 팀이 부침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시각으론 예전만큼의 생기를 보이질 못한다. 최근 경기를 보자면 몇몇 선수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비록 선수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는 꽤나 문제되는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다. 물론 시즌 내내 그런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론은 시즌이 끝난 후에 도출해도 늦지 않는다.

BBC
'BBC', '갈락티코스‘ 둘 다 내가 싫어하는 말이다. 감독이 그 셋을 내려야 할 이유가 있을까? 만약 당신이 부상도 없이 잘하고 있는데 두 경기나 제외 당했다. “괜찮다”라고 답할 수 있을까? 감독은 항상 다가오는 경기에서 보일 선수들의 모습을 고민해야하는 자리다.

부상자들
모드리치는 특별함을 만드는 선수다. 라모스, 페페, 하메스... 이들도 전체적인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선수들이다. BBC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면 내일 경기에서 한명 정돈 휴식 시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나쁜 결과만을 남기다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1998년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당시에도 리가에선 엄청 나쁜 모습이었기에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전력을 쏟았었다. 여러 실패를 본 시간이 우리의 모습을 되풀이 시킨 것 같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개인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는 아틀레티코를 만날 것 같다. 그것이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최악의 수니까. 우리는 최근 고전했기에 부디 아틀레티코를 만나지 않기만을 바란다. 아틀레티는 정말 잘 싸우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때면 더욱 특별한 모습인 것이 사실이다.

현재 선수단과의 관계
발데베바스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항상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조언을 해주려 노력 중이다. 모드리치와는 특히 더 오래 알고 지냈기에 더욱 잘 지내고 있다. 부상은 모드리치에게 힘든 일이었지만 큰 고생 없이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난 엘 클라시코를 즐겼다. 며칠 전에는 매우 즐겁게 그 이야기를 나눴었다.

페페
페페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경기력을 통해 자신의 이적료가 싼값이었음을 증명했다. 페페가 있기에 행복하다. 재계약한다면 팀의 중심선수로 남아줄 것이다.

가야
나 역시도 가야의 행방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내가 오랜 시간 지켜봤던 개성있는 레프트백으로 젊음과 경기력을 겸비하고 있다.

헤세
헤세는 경기를 뛰지 못한지 너무 오래 됐었다. 부상이 모든 것을 어긋나게 해버렸기 때문인데 고맙게도 잘 회복해 돌아왔다. 선수 스스로가 그 기회를 찾아야한다. 회복하기 쉽지 않은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점을 이해해야한다. 만약 내가 헤세라면 어디로 떠나지 않고 기회를 잡기 위해 경쟁해 주전자리를 따낼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성공을 부르는 법이다. 젊으니까 떠나려고만 하는 것은 승자로 향하는 길이 아니다.

카시야스
언젠간 카시야스와 구단이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때가 올 것이다. 만약 잔류하고 싶다면 좋은 결정이 될 것이다. 만약 여러 선수들처럼 떠나길 원한다면 그 역시 존중할 결정이다. 카시야스는 전설이다. 떠나든 남든 응원해줘야 한다.

바르셀로나
3개월 전만 해도 어려운 상태였는데 현재 잘하고 있다.

선수들과의 저녁 식사 내지 회식
당시 나는 페라리들의 대장이었다. 매주 목요일 끝나고 술을 마시며 몇몇 선수들을 다음날까지 잡아뒀다. 옳은 모습은 아니었다. 축구에서 프로정신은 매우 중요하다.

라몬 칼데론
라몬 칼데론과 보냈던 시간들에 후회는 없다.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그런 기회를 나에게 줬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이과인 or 벤제마
이과인은 내가 직접 계약한 선수였다. 이과인과 벤제마 둘다 최고의 축구선수다.

비에토
최고가 될 모든 자질을 지닌 선수다.





페쟈 미야토비치는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를 한 지 하루 후인 3월 9일, 스페인 온다 세로(Onda Cero)의 방송 'Al Primer Toque'에 출연했다. 마이크를 잡은 미야토비치는 현 레알 마드리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다. (이하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가 옮겨 적은 것을 번역. 바르셀로나에 대한 질문은 생략했다)

안첼로티
변화를 줄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저 선수들이 좀 더 정신을 차려 경기에 임해야한다. 아직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니 시스템을 바꿔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현재로선 누가 벤치로 가야할지에 대한 토론은 부정적이다. 평화를 사랑하고 말이 잘 통하는 남자라면 다들 이런 기분일 것이다. 아무튼 다들 최고의 프로정신을 지닌 선수들이다.

BBC
더 좋은 선수가 있다면 왜 그 셋을 빼지 않겠는가? 상대들이 벌써 분석들을 하고 있기에 동료들이 도와줘야 한다.

베일
좋지 않다. 하지만 부상치레도 없고 언제나 자신의 진가를 발휘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모드리치
모드리치의 부상은 마드리드엔 재앙이었다. 모드리치의 역할은 많지 않았으나 모든 요소에서 좋아질 수 있는 중원의 핵심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보호와 안정을 주는 선수. 라모스가 부재할 땐 레알 마드리드도 리더를 잃는 모습이다.

엘 클라시코
마음 같아선 레알 마드리드가 잘해서 승리하길 바란다. 하지만 우승 향방은 엘 클라시코로 정해지지 않을 것이다.

크리스티아누와 메시
양 팀의 핵심인 선수들이나 스타일의 차이는 크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크리스티아누를 더 좋아한다.

리가, 코파, 챔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가 리가와 챔스를 우승하는데 걸겠다. 그리고 코파는 아슬레틱.

피구
기꺼이 FIFA 회장에 투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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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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