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시장, 베르나베우 계획 수정안 다음 시장에게 달렸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재개발 계획이 마드리드 시 지역 고등법원의 제동에 걸리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퇴임 후 남길 자신의 유산들 중 하나인 이번 프로젝트는 일시정지 상태가 되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서는 '안녕, 누에보 베르나베우'라고 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사실상 중단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공식성명을 발표하여 이전 계획안을 수정하여 다시 프로젝트 추진을 할 것이라고 법정 판결 직후 밝혔다. 마드리드 시장인 아나 보테야는 새로운 베르나베우가 마드리드 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언급한 내용을 마르카가 전하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 근처에 있는 발데바베스 포레스트 공원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자신의 임기 내에 이번 프로젝트 수정안이 통과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하였다.
"(법정판결로 뒤집어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재개발 계획) 프로젝트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여러 조항들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점말고도 시간 제약이 존재한다. 6월 전에 (법정에서 납득할만한) 확실한 수정안을 내놓는 다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페레스 회장은 1979년 중앙민주연합당 소속 마드리드 시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1986년 민주개혁당의 공천을 받아 스페인 총선에 출마한 정치 경력이 있다. 과거 페레스가 속한 당과 현재 보테야 시장이 속한 당의 관계는 좋지 않았지만 이 둘간의 개인적 관계는 마드리드 내에서 공생관계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아왔다.
다만 보테야 시장이 5월에 있을 마드리드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공언했기 때문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재개발 계획은 그의 후임 시장에게 달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이 계획의 수정안 확정에 한동안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