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 마드리드에서 더 꾸준한 선수가 되었다
외질은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부 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으며, 스페인 언론지 마르카에서는 올 해의 라 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언제나처럼 야심에 차있으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되는 이번 유로에서 타이틀을 따내고자 한다. DFB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외질은 실망스러웠던 순간들, 라커룸에서의 농담, 그리고 수비적으로 나아진 자신의 퍼포먼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제는 카카우, 테어슈테겐, 스벤 벤더, 율리안 드락슬러와 헤어져야만 했는데.
그 네 명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이해가 간다. 선수라면 누구나 유로와 같은 대회에서 스스로를 시험해보길 원하고,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어 한다. 대회전에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면, 당연히 실망스러울 수밖에. 하지만 이런 것도 축구의 일부이다. 감독은 선택을 해야만 했고, 그래서 결정을 내렸다. 물론 탈락한 선수들은 실망했겠지만...
당신 역시 실망스러운 순간들을 이미 겪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챔피언스 리그 세미파이널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패배했던 순간처럼 말이다. 그런 순간을 극복하는 데에는 무엇이 도움이 되었나?
처음에는 슬펐다. 나는 늘 성공하기를 원하고 가장 높은 목표들을 설정해두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실수나 실패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언제나 제일 중요한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탈락은 우리에겐 씁쓸한 일이었지만, 우리는 빠르게 다시 앞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었다. 이제는 바이에른전의 패배는 내게 남아있지 않다. 우리는 스페인 리그에서 우승했고,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첫 리그 우승이었다. 그러니 자랑스럽고 기쁠 따름이다. 물론 더 많은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면 당연히 더 좋았겠지만 말이다.
마드리드에서 보낸 지난 시즌이 당신의 커리어 최고 시즌이었다고 했는데, 첫 시즌보다 나아진 점은 무엇이었는가?
스페인에서의 첫 시즌에도 내 폼은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른 것은 결과인 것 같다. 내 첫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게 리그 우승을 넘겨주어야만 했으니까.
당신의 플레이에서 나아진 점은 무엇인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더욱 발전했다고 느끼는지? 당신이 볼을 탈취한 횟수는 놀랄 만큼 높았다.
오늘날의 축구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는 여러 선수들이 모두 기여하는 것이다. 사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조금 놀랐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내가 꾸준함의 측면에 있어서 발전했다는 점이다. 전보다 기복이 많이 줄었다.
꾸준함에 있어서 발전했다는 말은 당신에게도 들어맞지만, 레알 마드리드 팀 전체에도 맞는 말인 것 같다.
물론 그렇다. 내 첫 시즌에는, 많은 선수들이 새로 팀에 들어온 직후였고 새로운 팀이 만들어진 상태였다. 그러니 팀이 적응을 필요로 했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올 시즌에는 변화가 많지 않았지. 반대로 변화가 많았더라면, 올 시즌 우리가 세운 레코드들은 세울 수 없었을 것이다. 꾸준함 없이 프리메라 리가에서 승점 100점이나 121골을 기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바르셀로나를 승점 9점차로 제쳤는데...
그렇다. 대단한 성과였고 우리 모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보낸 지도 벌써 2년이 지났는데, 브레멘 시절과 비교해 대표 팀에 갈 때에 뭔가 변한 점이 있는지?
그렇진 않다. 여전히 대표 팀에 소집될 때면 정말로 기쁘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대표 팀에 많은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 정말 좋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다시 독일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손꼽아 기다린다는 점일까. 예전에는 그게 당연한 일이었으니.
지금까지의 유로 준비는 어떤 것 같나? 만족스러운지?
좋다. 트레이닝 강도는 높고, 우리는 많은 유닛을 실험해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유로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다. 물론 스위스전의 패배는 나빴지만, 다시 말하건대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는 거니까. 그리고 그 패배가 유로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준비 기간에 생긴 일이라는 것도 참 다행스런 점이지 않나.
유로 토너먼트에 대한 당신의 느낌은 어떠한지?
느낌은 좋다. 우리에겐 아주 중요한 대회이고, 토너먼트를 통과하길 바란다. 그러니 포르투갈전을 전념을 다해 준비해야만 한다. 그 다음 경기는 포르투갈전 이후에 또 다가올 테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르투갈전에 대해 대화해보았는가?
물론이다. 당연히 라커룸 안에서 그걸 두고 농담을 했지. 포르투갈 선수들하고만 농담을 한 건 아니고, 라커룸 전체, 물론 스페인 선수들과도 유로에 대해 농담을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유로에서 다시 마주하게 될 선수들이 많이 있다.
당신과 케디라가 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 유로 우승컵을 드는 선수가 될 거라고 어느 정도로 확신하는가?
나는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대표팀들이 유로에서 성공하길 원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지. 우리는 타이틀을 원하지만,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프랑스, 다른 팀들 역시 그 타이틀을 원한다. 그러니 아주 어려울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우승을 원한다는 말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만큼 자신이 있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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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12.05.31지난시즌 전반기에는 부진했던걸 생각하면 다음시즌에는 전반기부터 1년내도록 쭉 날라다니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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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베르나베우 2012.05.31쉬엄쉬엄 우승하고와.....혹사당하진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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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메리 2012.05.31외지랑 피지컬좀더키우고 잘하쟈잉잉잉♥ 외질채고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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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도 2012.05.31진심 놀랬다. 올 시즌 전반기 약간 주춤 하더니 엘클때 mom찍고 그 뒤로는 매 경기 못해도 평타...기복없는 경기력에 진심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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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2.05.31부상만 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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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쩐다 2012.05.31진짜 기복이 많이 줄었어요. 어느덧 아비달 지우기까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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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신 2012.05.31외질도 매년 발전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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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고자 2012.05.31역사를 만들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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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osRonaldo 2012.05.31그래 외질아 레알서 은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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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2.05.31개인적으로 올해 외질은 컨디션 난조의 시기도 좀 길었었고 상대 리그 선수들도 외질에대한 파악도 늘어서 좀 고전한 감이 있었는데, 물론 후반기는 터졌지만, 이번시즌 확실히 기대되요. 농후한 플레이 보여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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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12.05.31이제는 꾸준히 완벽한 선수가 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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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RONALDO 2012.05.31외질 이제 믿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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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cat 2012.05.31다음 시즌에도 기대하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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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MesutOzil 2012.05.31진짜 우리팀의 진정한 공격의핵심은 외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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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 2012.05.31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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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12.05.31유로에서 좋은 활약하고 그 버프로 리그도 잘 달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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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2012.05.31진짜 후반기에는 꾸준함이 호날두 이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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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숫오지리 2012.05.31이래서 내가 널정말좋아해 ㅠㅠㅠ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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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Özilism 2012.05.31매년 꾸준히 발전하는 외지리^^ 좀 더 발전해서 발롱먹자 ㅎㅎ
지단을 이을 마에스트로는 너다 ㅋㅋ -
Christian Eriksen 2012.06.01지단을 뛰어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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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4Ever 2012.06.01제2의 지단이 되어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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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2012.06.01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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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Mourinho 2012.06.01그 포지션에 너만한 녀석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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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_Alonso 2012.06.01어느팀 선순지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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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7 2012.06.01부상만 당하지 말고 잘하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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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g 2012.06.02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가 더 기대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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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밍 2012.06.02꾸준히 늘 잘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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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madridcf 2012.06.03크랙이라면 크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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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12.06.03더 좋은 모습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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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슈트외질 2013.03.13계속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