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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경기 전 인터뷰 : 무리뉴

번즈 2012.03.04 18:27 조회 5,788 추천 12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서 승점 차이가 10점이나 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무런 의견도 없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런던을 방문했던 것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겠는가?
나는 그 누구에게도 내 사생활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마드리드 밖으로 여행을 할 때면 나는 클럽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내가 선수들에게 똑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클럽에 사전에 알리고 떠난다. 마드리드 밖으로 나가지 않은 지가 한참 되었었고, 여행에 대해서 회장과 단장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당신들에게는 내가 허락을 구할 필요가 없고, 누구를 만났는지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는 내 문제이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다시 떠날 것인데, 내가 그런 걸 위해 서류를 작성해가며 허락을 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많은데, 부상 때문에 걱정이 되지는 않나?
부상은 우리 뿐만이 아니라 모든 팀들이 겪는 것이다. 있을 수 있는 문제이고, 에이 매치가 있다면 더 그렇다. 선수들은 클럽에선 일정한 회복 세션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러한 세션은 매일의 트레이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대표 팀에선 몇몇 선수들은 그 회복의 흐름을 잃게 되기도 한다. 비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감독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고, 만약 언젠가 내가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나 역시 다르진 않을 것이다. 감독들이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선수들의 신체는 그 영향을 받고, 부상을 당하기가 더 쉬워진다. 때로는 에이매치 기간이 끝난 후에야 부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카카의 상태는 어떠한가?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상태인지?
카카는 금요일에는 트레이닝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에겐 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다. 오늘 훈련이 끝난 후 의료진이 다시 상태를 체크할 것이고, 카카가 우리의 필요에 응답할 수 있을지 볼 것이다. 그가 90분이 아니라면 45분, 15만이라도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컨디션일지 지켜보아야 한다.

지금이 바로 당신의 미래에 대해 분분한 루머들을 일축하기에 적당한 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당신들이 내게서 듣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에 적당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을 내려놓기는 하였는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벤피카가 2주 만에 2위팀에게 8점을 잃었는데, 이런 일이 라 리가에서도 리그 우승을 두고 다투게 될 수 있다는 하나의 예시라고 생각하는지?  
15일은 그런 일이 벌어지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 처음도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바로 그 때문에 축구에서 확실한 것은 수학적으로 우승하는 것밖에 없다고들 하는 것이고, 이 말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계속 반복되는 듯 보인다. 결국 마지막에는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숫자이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계속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당신이 축구팀의 스포츠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들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그런 리스트가 있다면 이과인이 그 리스트 안에 들어있는지?
난 아무런 리스트도 없다. 하지만 이과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이과인과 같은 선수가 팀을 떠나길 바라는 건 오직 바보들뿐일 것이다. 설령 이과인이 최근 골을 넣지 못했다거나, 잘 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게 그가 더 이상 최고급의 선수가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니 내게는 곤살로가 마드리드를 떠나도록 할 의도가 전혀 없다.

사힌은 마드리드에서는 전혀 뛰지 못하고 있는데 터키 대표팀에서는 선발로 뛰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표팀에서 뛰고 안 뛰고는 터키 대표팀에서 결정할 일이다. 터키 팬들을 불쾌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터키 대표팀보다 훨씬 나은 팀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클럽들이 대표팀들보다 더 낫다는 것이다. 그게 터키가 됐건, 포르투갈이 됐건,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밀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것보다 쉽다. 더 강한 팀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사힌이 터키에서 출장시간을 얻는 건 좋은 일이다. 그가 계속해 프리시즌을 잘 보내고, 팀과 함께 성장한다면,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농담을 하거나 장난칠 상황이 아니고, 내 의견으론 사힌은 다른 선수들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나는 라스, 알론소, 케디라와 그라네로를 계속 기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는 (경기에 출장하기가)어려울 것이다. 

디 마리아는 클럽 외부의 물리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던데…….
부상당한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실 디 마리아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데 너무나 중요한 선수이고 우리는 지금 그의 부재를 비싸게 치르고 있다. 물론 우리는 계속 이기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아니지만, 플레이의 질에 있어서는 그걸 치르고 있다고 본다. 그는 회복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만약 클럽에서 하는 일의 보완재로써 다른 물리치료사를 방문하고 있다 해도 그게 디 마리아가 처음은 아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선수들이 더 잘 맞는 사람을 두고 있다. 대단한 일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는 것이다. 그는 팀에 족적을 남기는 선수이고, 디 마리아 없이 팀은 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순항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당신이 여행을 하거나 인터뷰를 할 때마다 미래에 대한 루머가 나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내 문제는 아니다. 

코파 델 레이 8강전 이후로 그라네로는 홈경기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이는 전술적인 이유인가, 아니면 베르나베우의 관중들이 그라네로를 원하기 때문에 거기에 어떠한 응답을 주기 위한 것이었는가?
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경기 중에는 팬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듣거나 느낄 시간이 없다. 그라네로는 무엇보다도 그의 특성과 특별한 성격 때문에 기회를 받고 있다. 그는 아주, 아주 특별한 선수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결코 잃어서는 안 되는 선수이고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야 할 선수이다. 선발로 많이 뛰건, 적게 뛰건, 그라네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엇인지를 상징적으로 많이 보여주는 선수이고 나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다. 1분을 뛰건, 90분을 뛰건, 선발로 출장하건 벤치에 앉건 그는 결코 나의 기대에 어긋나는 법이 없다. 만일 내가 ‘이 선수는 더 많이 출장할 자격이 있었는데’하고 시즌 전반기의 내 자신을 자책해볼 수 있는 선수가 하나 있다면, 그게 바로 그라네로이다.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에스파뇰전에 대한 당신의 예상은 어떠한가?
당신이 우리가 에스파뇰을 상대로 경기한다는 것을 기억한다니 좋은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15분간 말한 것들 중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에스파뇰은 아주 좋은 감독을 보유한 훌륭한 팀이고,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여기에 싸우기 위해, 이기기 위해 오는 것이다. 내일 우리가 이긴다면 2위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차를 더 벌리게 되거나, 10점차를 지키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남은 경기는 열세 경기가 될 텐데 꼭 승점차를 지킬 수 있길 바란다.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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